▲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향우들이 적극 구매하는 해남농업 블루오션 프로젝트 선포식이 열렸다.
해남군과 해남군민들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체결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생산, 가공, 유통, 소비자를 하나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인터넷 직거래장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남군농산물유통사업단(백종호단장)은 지난 4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선포식에서 고향의 신선하고 맛 좋은 농수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재경향우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화균 해남군부군수와 박홍수 농림부장관, 채일병 국회의원, 김평윤 해남군의회의장, 민동석 농림부차관보, 전동옥 재경해남군향우회장, 정운천 참다래유통사업단 회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향우들이 하나가 돼 해남농업 블루오션 프로젝트사업의 앞날을 밝혔다. 정화균 부군수는 "고향에 계신 형제자매들이 농·수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제 값을 받고 판매하면서 자랑스러운 고향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향우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당부 드린다"며 4년 연속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전국12대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한눈에 반한 쌀'과 해남향토고구마, 겨울배추, 김, 참다래 등을 추천했다. 전동옥 재경해남군향우회장은 "농산물 수입개방의 위압 속에서 해남이 흔들리지 않는 길은 재경향우들이 적극적으로 고향 농·수산물만을 애용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하고 품질 좋은 고향 농·수산물 구입운동을 펼치자고 말했다. 또한 전 회장은 신축 중인 송파구소재 개인 건물에서도 향우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해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