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베레는 녹색의 베레모를 말하는데, 부대 정식명칭은 단순히 Special Forces Group <특수부대>이며, 제2차대전 중에 창설된 제1특수임무전대를 거쳐 1942년 7월 캐나다군과의 혼성부대로 재편 임무를 수행했는데, 종전 후 이들 해체하다가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6월 전 OSS출신의 아론뱅크 대령과 러셀 보크만 대령을 주역으로 제10특수전사령부 를 창설, 그 후 1960년 죤 F 케네디대통령에 의해 정식으로 그린베레가 창설되었습니다.



기존의 제1, 제7, 제10 특수전그룹을 통합 노스캐롤라이나의 포트브랙에 특수전사령부<Special Force Command>가 창설되었는데, 이 사령부는 일명 케네디센터, 그린베레는 케네디부대라고도 불리웁니다.
1965년 미군의 본격적인 베트남 참전 이전인 1962년에 이미 소수의 그린베레요원들이 비밀리에 베트남에 투입되어 남베트남군 특수부대 창설을 돕고, 대베트콩 타격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미군 베레모의 유래는, 제2차대전 중 영국 제1공수사단에 배속되었던 미제509독립 공수대대원들이 영국공수부대원들의 자주색 베레모를 얻어쓰기 시작했고, 그 후 캐나다군과 교환훈련이 잦았던 제7특수전그룹 요원들이 당시 캐나다군의 제모였던 녹색의 베레모를 개인적으로 구입하여 즐겨 사용하였습니다.



베레모는 정식 군모가 아니기 때문에 당시 포트브랙 사령관은 "누구든 걸리면 영창"이라며 착용을 금지해 왔는데, 1961년 1월 취임한 케네디 대통령이 포트브랙을 방문했을 때 야보로 준장이 상급지휘관 명령을 어기고 대통령 앞에 베레모를 쓰고 맞았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이, "장군, 멋지군요. 베레모를 좋아합니까?"란 질문에, "예, 각하, 저와 대원들은 오랫동안 염원해 왔습니다."
그 후 케네디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야보로 장군에게 보냈습니다.
"장군과 장군의 대원들은 국민과 자유세계를 위해 가치있고 감동을 줄수 있는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나는, 그린베레가 다가올 고난의 시기에 남들과 구별되는 영예의 표상이 될것임을 확신합니다."
결국 1961년 10월5일 그린베레의 공식 모자로 승인되었는데, 죤웨인 주연 베트남전쟁 영화 <그린베레> 영향을 받아 정식명칭인 <스페셜포스> 보다도 <그린베레>로 불려지게 된 것이다.
그 이듬해 4월11일 케네디는 펜타곤에 "자유를 위한 전투에서 그린베레는 탁월함의 상징, 용기의 증표, 영예의 표상"이라는 전문을 보내므로써 지금도 그린베레를 표현할 때 그대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2001년초 미육군이 일반 장병의 군모를 검은 베레모로 정하려 할 때에 <레인져>예비역들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 반대 시위를 벌열씁니다.
검은 베레는 레인져부대의 정체성을 인정하는 상징으로 남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검은 베레는 전 육군의 군모로 확정되었는데, 레인져 부대는 정규부대의 경보병부대로서 단기적인 타격임무를 수행하는데 반해 그린베레는 철저한 비정규전 부대로써 적지역에서의 게릴라전,적정부 체제 전복, 사보타지, 첩보수집활동, 침투 및 퇴출, 적 정부내에서의 비밀활동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의 상징으로서 베레모는 해당 부대원들의 고도의 자부심과 명예의 표시로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상징성을 나타내는 군모가 된 것입니다.



그 후 도덕정치를 내 세우던 카터정부가 특수부대들을 거의 해체시켜, 군을 떠난 요원들이 생계를 위해 중남미 마약조직의 용병으로 고용되어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강한 미국"을 부르짖은 레이건 대통령이 집권후 세계적으로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테러사건이 빈발하자 해체되었던 특수전부대들이 `82-`83년 사이에 다시 재건되기 시작했으며, 1987년 미합중국 통합특수전사령부(US SOCOM)가 창설되어 예하부대로 육군의 <그린베레>, 해군의 SEAL, 공군의 제160특수항공부대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제160특수항공부대는 육.해.공군 특수전부대원들을 수송하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항공부대 입니다.
이들은 해외에 많은 병력을 파견하고 있는데, 제1특수전그룹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책임맡고 있고, 오키나와, 한국에 이들 분견대가 파견되어 있습니다.
제3특수전그룹은 서남아시아, 제5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제7은 중남미, 그리고 제10특수전그룹은 유럽을 관장하는데, 보스니아 내전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출처 http://www.americanspecialops.com/
http://inavyclub.com/
첫댓글 전투중엔 그린베레를 안쓰나보군요ⓑ
각 작전하는 지형마다 틀리더군요 ^^
그린베레의 총 인원은 얼마인지요
..
행정인원 포함 1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요 ^^
오오

..글허군요..

..감사
같이 훈련받아보면 확실히 pro. 장비는 캐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