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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공갈젖’ 스마트폰… 아기들의 뇌가 위험하다
본지·가톨릭대 2~6세 유아·부모 공동 조사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506001009&spage=1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유아일수록 화를 잘 참지 못하거나 짜증을 내는 등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클수록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에 빠질 위험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우는 아이 달래려다 분노 못 참는 아이로 키워
서울신문이 특별기획 ‘아날로그&디지털 리포트’의 일환으로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발달심리연구실과 함께 지난달 17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어린왕자 어린이집(원장 임연희)에 다니는 2~6세 유아 62명과 부모들을 상대로 1대1 대면조사 및 71개 문항의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국내 언론이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유아에 대한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규명하는 심층연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무분별하게 쓸수록 인지력 크게 떨어져
이들 유아 62명의 일일 평균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사용시간에 따른 정서조절 능력을 검사한 결과 스마트기기 사용 그룹이 평균 30.45점으로 스마트기기 미사용 그룹(32.17점)보다 정서조절 능력이 떨어졌다. 짜증이나 화를 내는 빈도 등을 나타내는 부정정서 표현 수치도 스마트기기 사용 그룹(17.29점)이 미사용 그룹(14.67점)보다 높았다.
부모가 정해 주는 규칙 없이 무분별하게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유아들은 인지조절 기능 검사 결과 평균 정확도가 43.10%에 그쳐 규칙을 정해 놓고 사용하는 유아 그룹(70.30%)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과의 관련성을 상관 분석 기법으로 검증한 결과 수치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0.312로 나타나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크면 아이가 스마트기기에 중독될 위험성도 커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검사를 진행한 정윤경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는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하는 게 중요한데 양육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쉽지 않다”면서 “부모의 책임도 크지만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부의 육아 정책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모 스트레스 클수록 자녀 디지털 중독 경향
서울신문과 가톨릭대 심리학과 발달심리연구실이 지난달 17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어린왕자어린이집’(원장 임연희)에 다니는 2~6세 유아 62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유아를 상대로 진행한 일대일 대면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사용 시간이 긴 유아일수록 정서 조절 능력과 인지 능력이 떨어졌다.
▲ 가톨릭대 심리학과 발달심리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지난달 2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어린왕자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 옆에 앉아 스마트기기 사용 관련 인지 능력을 검사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총 71개 설문 중 유아의 정서 조절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문항은 17개로, 정서 통제 8개 문항(점수 범위 8~40점:문항당 최저 점수 1×8=8, 문항당 최고 점수 5×8=40)과 부정적 정서 표현 7개 문항(점수 범위 7~35점)으로 구성돼 있다. 정서 통제 점수가 높을수록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크고 부정적 정서 표현 점수가 높을수록 화나 짜증을 잘 내는 것을 나타낸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따른 정서 통제 능력을 나타내는 <그래픽1>을 보면 스마트폰을 1~2시간 사용하는 유아 그룹은 평균 29.37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30분~1시간 사용하는 그룹은 평균 30.000점, 30분 이내로 사용하는 유아들은 평균 30.294점으로 점수가 높았다. 사용하지 않는 그룹은 32.20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따른 부정 정서 표현을 나타내는 <그래픽2>는 1~2시간 사용하는 그룹이 18.000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30분~1시간은 17.800점, 30분 이내는 17.353점, 사용하지 않는 그룹은 14.400점으로 사용 시간이 줄어들수록 자녀가 화나 짜증을 덜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를 진행한 정윤경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는 “부정 정서가 높게 나오는 것은 정서 조절이 제대로 안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스마트기기 사용이 정서 조절 기능 발달에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중독 경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화내거나 짜증 내는 증상을 많이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기기 사용 유아 중 부모가 규칙을 세워 놓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하는 경우에는 규칙을 세워 놓은 경우보다 감정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규칙을 세워 놓지 않은 경우는 30.42점으로 규칙을 세워 놓은 경우(30.85점)보다 정서 조절 능력이 낮았다. 규칙이 없는 그룹은 부정적 정서 표현도 높았다.
인지 조절 기능도 규칙 없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했을 때 낮게 측정됐다. 인지 조절 기능은 주의 집중 능력, 의사 결정 능력, 규칙을 적용하는 능력 등으로 학습 능력을 좌우하는 밑바탕이 된다. <그래픽3>을 보면 규칙 없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유아 그룹의 인지조절검사에서 정확도는 43.10%에 미치지 못했다. 그에 반해 규칙 아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그룹의 정확도는 70.30%로 높아 큰 차이를 보였다. 인지 조절 기능은 유아 62명을 대상으로 주의 및 인지적 조절을 측정하는 기법인 ‘플랭커 태스크’를 이용해 일대일로 검사했다. 이는 컴퓨터 화면에 제시된 과제를 보고 유아가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반응하는지를 측정하는 검사다. 다만 유아 62명 중 2~3세는 나이가 너무 어려 제대로 과제를 수행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30명만 검사에 참여했다. 정 교수는 “결국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장소와 시간 등 규칙을 정해 놓는 부모의 관여와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유아를 스마트폰 중독에 빠트릴 위험성이 있다는 검사 결과도 나왔다. 부모가 유아와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유아의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의 관련성을 상관분석 기법으로 검증한 결과 수치가 0.312로 나타난 것이다. 정 교수는 “통계학적으로 볼 때 이 수치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클수록 유아가 스마트기기에 중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했다.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규칙을 세우지 않는 경향도 높았다. 통계기법 중 하나인 ‘변량분석’을 통해 분석한 <그래픽4>를 보면 규칙이 없는 그룹(14명) 부모의 스트레스 정도가 평균 27.429로 규칙이 있는 그룹(47명)의 스트레스(24.514)보다 높았다. 양육 스트레스가 큰 부모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할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육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녀 앞에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경향도 높았다. <그래픽5>를 보면 자녀 앞에서 가끔 사용하거나 항상 사용하는 그룹(49명)의 스트레스 정도는 25.82로 자녀 앞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피치 못할 경우에만 사용하는 그룹(13명)의 스트레스(17.94)보다 훨씬 높았다.
정 교수를 비롯한 가톨릭대 연구팀 5명이 진행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유아 62명은 2세 13명, 3세 14명, 4세 13명, 5세 17명, 6세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유아가 최초로 스마트기기를 접한 나이는 2세 이상~4세 미만이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0세 이상~2세 미만도 8명이나 됐다. 유아의 일일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30분 이내’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분~1시간, 1~3시간은 각각 9명이었다. 아이가 스마트기기를 주로 사용하는 장소는 가정(27명), 식당 등 공공장소(14명), 차 안(3명) 등의 순이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단독] [아날로그&디지털 리포트<6>] 5살 ‘스마트폰 키드’ 뇌파 보니
스마트폰에 빠진 재성이 ‘안정감 뇌파’ 기준 이하
서울신문 [단독] [아날로그&디지털 리포트<6>]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150506005005&keyword=스마트폰 중독
서울신문은 지난달 17일 스마트폰 사용이 유아의 뇌 발달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해 평소 스마트폰 중독이 우려되는 김재성(5세·가명)군의 두뇌기능검사를 진행했다. 김군 부모의 동의 아래 진행된 검사 결과 집중력과 감정 조절 등을 담당하는 전(前)전두엽의 기능이 약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한 스마트기기 사용이 뇌에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유아일수록 화를 잘 참지 못하거나 짜증을 내는 등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발달심리연구실의 유아 설문조사 결과를 뒷받침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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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BR집중력의원에서 김재성(5세·가명)군이 머리에 전극을 붙이고 뇌파 측정 기계인 뉴로피드백 장비를 통해 뇌 기능 검사를 받고 있다. |
김군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BR집중력의원(원장 전열정)에서 뇌파 측정 기계인 뉴로피드백 장비를 통해 배경뇌파와 학습뇌파를 검사했다. 두피에 전극을 붙여 뇌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20여분간 진행됐다. 배경뇌파는 편안한 상태의 뇌파를, 학습뇌파는 컴퓨터 화면에 제시된 과제를 풀 때의 뇌파를 측정한 것으로 측정 부위의 뇌파 분포를 통해 뇌의 기능을 파악할 수 있다. 이후 전열정 원장은 김군과 어머니 백지은(가명)씨를 상대로 평소 생활 습관과 기분 상태, 스마트기기 사용 행태 등에 대한 상담을 각각 진행했다.
배경뇌파 검사 결과 나타난 김군의 뇌파<사진1>를 보면 전전두엽이 위치한 대뇌 반구 전방이 파란색을 띠고 있다. 뇌의 안정감 등을 나타내는 알파파 수치가 그래픽상 30정도로 떨어져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두뇌<사진2>는 그래픽상 40에 해당하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 40을 기준으로 수치가 떨어질수록 집중력과 감정 조절 기능이 약화된 것이고, 반대로 40보다 수치가 높아지면 압박감 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 원장은 “전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 조절력과 집중력이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며 “김군이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스마트폰이나 TV에 계속 노출된다면 중독에 빠지면서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이 아니면 집중을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군은 상담을 받는 도중에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산만하게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학습뇌파 측정 결과 외부 자극을 감지하는 인지 강도와 속도, 좌뇌우뇌 활성도, 스트레스 등은 평균 범주에 속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원장은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했지만 그 기간이 짧고 현재는 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다른 뇌 기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군은 지난해 6월 엄마의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 이후 갈수록 사용 시간이 늘어 지난해 말에 이르러서는 거의 온종일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해졌다. 올해 초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서 정기적 상담을 받으면서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했지만 요즘에는 TV에 집착하는 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은씨는 “유치원 가기 전에 일어나면 리모컨부터 찾는다”면서 “누나들이 와도 리모컨을 안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군은 오후 2시쯤 유치원에서 귀가해 잘 때까지 TV를 보는 경우가 많다.
결국 김군은 아직 디지털 중독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제대로 된 놀거리를 찾지 못해 스마트폰이나 TV에 집착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군은 ‘집에 오면 주로 무엇을 하고 노느냐’는 질문에 “집에 엄마 빼고 아무도 없어서 TV를 봐요. 누나들이 와도 TV를 보고 그랬어요”라고 답했다. 김군에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주로 홀로 있다 보니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러면서 점점 자극에 익숙해져 더 많은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됐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전 원장은 “김군이 게임이나 TV를 찾는 이유는 놀거리가 마땅히 없는 탓이 크다”면서 “아직 중독 단계는 아니지만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선 이제부터라도 많이 놀아 줘야 한다. 스마트폰 말고 아이가 빠질 수 있는 다른 놀거리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이 적극적으로 나서 김군에게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 원장은 “김군과 얘기해 본 결과 아이가 혼자 놀 때가 많다”면서 “현재 김군의 어머니가 체력이 달리고 어떻게 아이와 놀아 줘야 할지 방법을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김군과 놀이터에서 같이 놀아 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어머니의 체력 확보가 첫 번째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지은씨도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딸만 키우다가 남자아이를 키우려다 보니 벅찼다. 아이가 내가 잘 놀아 주지 않아서 이렇게 됐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앞으로는 아이와 놀이터 등에서 야외 활동을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성인이 괴롭거나 답답한 일이 있을 때 술을 마시며 해방구를 찾듯 아이들에게는 스마트폰이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증세를 보일 때 단순히 중독이라고 결론짓기보다는 무엇이 문제인가 원인을 곰곰이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단독] [아날로그&디지털 리포트<6>] 오감이 크는 아날로그 키즈… ‘파충류뇌’ 닮는 디지털 키즈
연령별 보고서 (상) 유아기
서울신문 [단독] [아날로그&디지털 리포트<6>]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150506002004&keyword=스마트폰 중독
오감이 크는 아날로그 키즈
경기 부천시에 사는 홍나연(43)씨는 중학생(14)과 쌍둥이(8) 등 아들 셋을 아날로그식으로 키우기 위해 남편과 함께 ‘디지털 금욕’ 생활을 하고 있다. 홈쇼핑 쇼호스트인 홍씨 부부는 아이들 앞에서는 컴퓨터는 물론 TV도 켜지 않는다. 때문에 홍씨는 홈쇼핑 업체에서 근무하면서도 집에서는 정작 자신이 나온 방송을 모니터링하지 못한다. 홍씨는 “집에서 TV를 보지 않기 위해 회사에서 모니터링을 끝낸다”면서 “아이들 앞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통화 외에는 잘 안 한다. 그러면 애들이 스마트폰을 찾지 않는다”고 했다. 홍씨는 아이들에게 컴퓨터 게임을 일절 못하게 하고, 스마트폰도 아이들 혼자서는 만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홍씨는 아이들이 취학 전에는 아예 컴퓨터 자체를 만지지 못하도록 했다. 유치원에서 쌍둥이에게 온라인으로 하는 숙제를 내준 경우가 있었는데,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그 숙제를 하지 않게 했을 정도로 철저했다. 홍씨는 “굳이 어렸을 때 디지털을 접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타고난 게 있어서 금방 기기를 다룰 수 있다”면서 “신기하게도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에 가서 처음 인터넷을 배운 뒤 정보 검색 테스트에서 1등을 했다”고 했다. 홍씨의 아이들은 주로 그림을 그리고 블록을 갖고 놀거나 책을 즐겨 본다고 한다.
홍씨는 아날로그 육아를 고수한 덕분에 자신의 아이들이 배려심이 많고 집중력이 좋다고 믿는다. 쌍둥이의 담임 선생님도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산만하지 않고 참을성이 많다고 평가한다고 한다. 회사에 아이들을 데려 왔을 때도 아이들이 엄마가 일을 마치기까지 진득하게 잘 기다려 “요즘 아이들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홍씨는 “요즘 엄마들이 스마트폰으로 아이를 금방 달랠 수 있으니 편해졌다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스마트폰을 멀리한 덕분에 처음에는 불편했을지라도 지금은 아이들 키우기가 수월해졌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홍세리(33)씨도 “스마트폰 영상이 아이들의 뇌 발달에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철저하게 아날로그 육아를 고집하고 있다. 아들 하율(7세)이와 딸 다율(5세)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을뿐더러 TV도 평일에는 켜지 않는다. 다만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인기 만화 프로그램 정도만 주말에 1~2시간 정도 시청하도록 하고 있다. 평일에는 동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주말에는 캠핑을 주로 간다.
홍씨는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 주는 것은 부모의 편의를 위한 것일 뿐이라며 반대한다. 그는 “음식점에서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데, 습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보여 주지 않았더니 보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집에서 스마트폰과 TV를 아이들이 잠든 8시 30분 이후에 본다고 했다.
뒤늦게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깨닫고 아날로그 육아로 바꾼 사례도 있다. 경기 고양시의 이은진(31)씨는 큰아들 동휘(4)가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난해 휴대전화기를 스마트폰에서 피처폰으로 바꿨다. 둘째를 임신하고 나서 동휘에게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광고를 보여 줬는데 그 이후로 날이 갈수록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동영상 등을 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나중에는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을 볼 정도로 사용량이 많아졌다. 스마트폰을 보지 못하게 하면 1시간 넘게 떼를 쓰는 바람에 아예 스마트폰을 없애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씨는 “1년정도 지나니 아이가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게 적응이 됐는지 더이상 달라고 보채지 않는다”면서 “대신 책 읽고 교구 놀이 등을 한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영어 등 어떤 부분에서는 교육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자제가 안 되니까 안 보여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제 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한나(31·고양시)씨도 앞으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않아야겠다는 결심을 최근에 했다. 스마트폰으로 만화 동영상을 틀어줬더니 아이가 넋을 놓고 집착하는 것을 보고는 덜컥 겁이 난 것이다. 김씨는 “아이를 안고서 카카오톡을 정신없이 하다 보면 아이도 엄마가 하는 스마트폰을 멍하니 쳐다볼 때가 있다”면서 “엄마가 자기한테 관심을 갖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지 아는 것 같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다만 김씨는 아이가 잠잘 때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아이에게 잠이 잘 오게 하는 청소기 소리나 클래식 음악 등을 들려주는 예외는 두고 있다.
유아기 디지털 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일기 시작하면서 최근 아날로그적 교육 방식을 도입한 유치원이 생기는 등 일부 보육기관에도 변화의 바람이 싹트고 있다. 지난달 9일 취재차 방문한 서울 중랑구의 B유치원은 봉화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분위기가 일반 유치원과 사뭇 달랐다. 산에서 한참 뛰어놀던 이민성(4)군은 기자를 보자 나뭇가지에 낙엽 하나를 끼워 놓고 요리조리 방향을 바꿔가며 “이렇게 하면 통닭이고 이렇게 하면 샤워기예요”라며 웃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냥 땅에 떨어진 나뭇가지일 뿐인데 민성이의 눈에는 멋진 장난감이라도 된 듯했다.
이 유치원의 3~7세 아이들 40여명에게는 산에 있는 나무, 꽃, 돌멩이, 흙이 장난감이다. 쓰러진 나무를 타고 앉아 ‘뛰뛰빵빵’ 자동차 놀이를 하기도 하고 나뭇가지를 잡고 산비탈길을 엉금엉금 올라가기도 한다. 하루종일 이렇게 뛰어놀다 보면 아이들의 옷과 신발은 금세 흙투성이가 된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켜만 볼 뿐 놀이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아이들 스스로 찾아서 노는 법을 길러 주기 위해서다.
물론 디지털을 이용한 교육은 일절 없다. 요즘 같은 봄에는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부쳐 먹이고 겨울에는 산에서 숯불을 피워 가래떡을 구워 먹는다. 이 유치원에서 만난 6살 민수 엄마 한은정씨는 “나뭇잎만 있어도 1시간은 거뜬히 놀 수 있다”면서 “아이가 매일 풀, 곤충, 나무, 꽃의 변화 과정을 지켜봐서 그런지 무엇을 봐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작은 생명도 소중히 다룬다”고 했다. 이 유치원의 김정실 원장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장난감이 없어서 심심하다고 하지만 금방 산에서 노는 것에 적응한다”고 했다. 그는 “흙을 만지고 자연을 관찰하고 생각해야 오감이 발달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이 발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른 유치원 아이들은 엄마하고 떨어지는 것을 싫어해서 유치원 보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는 집에 보내는 게 전쟁”이라고 했다. 또 “산에서 노는 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나는 엄마들한테 ‘왜 얼굴에 난 상처만 보고 아이 가슴에 난 상처는 보지 않느냐’고 말한다”고 했다. 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유아기는 또래나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공감하고 신체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스마트 기기보다는 아날로그 환경이 아이의 발달과정에 적합하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
■ ‘파충류뇌’ 닮는 디지털 키즈
“유치원에서도 스마트폰 생각이 나나요?”
“예. 핸드폰으로 게임을 했어요. 총싸움하고 그랬어요.”
지난달 17일 서울에 사는 5살 재성(가명)이는 두뇌건강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찾은 상담센터에서 탁자 위에 놓인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상담사의 질문에 대답했다. 어머니 백지은(가명)씨는 기자에게 “올해부터 아이가 스마트폰에 손을 못 대게 하고 있지만 재성이는 요즘도 스마트폰만 보면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재성이는 지난해 6월 엄마의 스마트폰에 처음 맛을 들인 이후 갈수록 사용시간이 늘었다. 재성이는 누나들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 준 총싸움 게임을 즐겨 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백씨는 직장에 나가지 않지만 이런저런 집안일을 하며 자녀 6명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통에 막내 재성이에게 관심을 제대로 쏟지 못했다. 지난해 말에 이르자 재성이는 잠잘 때 빼고는 거의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해졌다. 백씨는 아이에게서 스마트폰을 뺏어보기도 했지만 심하게 떼를 쓰고 우는 바람에 다시 스마트폰을 건네주기 일쑤였다.
결국 백씨는 올 초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고, 재성이는 현재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재성이를 담당하고 있는 상담사는 “모래놀이 치료 중 아이가 게임에 나오는 총 쏘는 장면을 자주 반복한다”고 했다. 백씨는 “집에서 아이를 혼자 놀도록 내버려 둔 게 잘못이었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
부모들이 아이 달래기용으로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은 더욱 큰 문제다.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신미옥(55)씨는 “서울에서 속초를 가는 고속버스를 탔는데 옆에 앉은 한 엄마가 품에 안은 아기에게 2시간 반 내내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보여 주고 있었다”면서 “아기가 5~6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가 똑똑하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한다. 이홍석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직관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은 침팬지 수준의 단순한 뇌만 써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라며 “아이가 스마트폰을 볼 때 뇌는 ‘집중’이 아니라 ‘정지’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경우는 감정조절이나 상상력 등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이 발달하지 못하고 ‘파충류뇌’로 회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고르게 뇌발달이 이뤄져야 할 시기에 일방적으로 스마트폰의 자극적인 영상만 받아들이다보면 나머지 뇌회로가 퇴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시 산하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인 ‘강서아이윌’ 센터장 조현섭 총신대 교수는 “성인 남자보다는 여자가, 여자보다는 청소년이 술에 취약한 것처럼 영·유아기에는 짧은 시간이더라도 반복적으로 노출되다보면 금세 스마트폰에 빠져들 수 있다”고 했다. 이홍석 교수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은 마약에 중독됐을 때의 행동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심각한 경우 스마트폰을 뺏으면 맹수처럼 돌변해 물건을 던지거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죽겠다고 떼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4살 세운(가명)이는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하지만 자신이 보려는 동영상 전에 나오는 15초짜리 광고를 참지 못하고 건너뛰기 버튼을 반복적으로 누르는 인내심 부족 현상을 보였다. 14년간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한 이지연(38)씨는 “(디지털 중독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잣말을 많이 한다”면서 “부모와 얘기를 해 보면 집에서 스마트폰 등을 통해 동영상을 많이 틀어 줬다고 한다”고 했다. 이씨는 “친구가 칼로 자기를 찌르려고 했다는 등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영상에서 본 것을 자신이 겪은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람과 대화할 때 눈을 마주치지 못하거나 공격적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에게 좋지 않은 것을 알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털어놓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지난달 둘째 아이를 출산한 서울 은평구의 강윤희(가명)씨는 갓난아이가 우는데 4살 된 첫째 아이까지 떼를 쓰면 ‘직효약’인 스마트폰을 쥐여 준다고 한다. 강씨는 “아이 두 명 키우면서 한 애는 밥 먹여야 하는데 한 애는 울고 하면 스마트폰을 쥐여 줄 수밖에 없다. 안 좋은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또 “남편과 멀리 여행을 가게 되면 동영상을 꼭 챙긴다”며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보챌 때 보게 하려는 용도”라고 했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말을 하거나 글을 배우는 단계 이전에 스마트폰을 접한다”면서 “아이가 보는 동영상들이 성인들이 하는 게임에 너무 쉽게 연결돼 걱정”이라고 했다.
젊은 부모에 비해 체력이 달리는 조부모의 경우는 스마트폰이나 TV에 더 의존한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김경화(가명)씨 부부는 토요일에도 함께 직장을 나가기 때문에 유치원이 쉬는 토요일에 5살 영훈(가명)이를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다. 몇달 전 김씨는 시어머니로부터 “휴대전화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확인해 보니 한달 6기가 사용 한도인 무선인터넷 데이터가 2~3일 만에 다 소진돼 있었다. 알고 보니 영훈이가 할머니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썼기 때문이었다. 영훈이는 서너 시간 동안 내리 스마트폰으로 만화 동영상을 본 적도 있었다. 김씨는 “아이들이 유료 동영상을 클릭해서 자동 결제되는 경우도 많다”면서 “스마트폰은 우는 아이를 달래는 ‘공갈젖’인 것 같다”고 했다.
부모의 습관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도 크다. 지난달 20일 취재차 방문한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Y어린이집’에서 4~5세 반 아이 20여명에게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물었더니 “아빠는 잘 때 전화기로 게임을 하면서 나는 못 하게 해서 화가 나요.”, “카톡(카카오톡)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어요.”, “엄마랑 놀고 싶은데 엄마가 인터넷만 해요”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들이 어려서 모르는 것 같아도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다 지켜보고 있다”면서 “아이 앞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유치원 교사들 사이에서는 요즘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예전보다 언어 발달이 늦어진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한다.
반면 사용 규칙을 세워 놓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있다.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서울 용산구의 원지현(가명)씨는 “20분 동안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스마트폰을 사용토록 제한하거나 영상 3개만 보고 스스로 그만 보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했다. 4살 아이의 엄마 김은희(가명)씨는 “영어로 된 만화 영상을 보여 줬더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면서 “부모가 잘 관리한다면 스마트폰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했다. Y어린이집 교사인 김지은씨는 “모든 유치원에서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대한 교육을 필수적으로 하도록 의무화했으면 한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인터넷 빛viit명상, 네티즌의 생존전략
컴퓨터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혜택을 주는 편리한 도구임에 틀림없지만 그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절제력, 통제력이 자리 잡지 못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에 대한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통제를 받지 못하고 인터넷 오남용, 게임 중독, 전자파 과다 노출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최대한 줄여보고자 마련한 것이 바로 인터넷 빛viit명상이다. 이는 인터넷에 접속해 컴퓨터를 사용하기 전 약 5분에서 10분 정도 빛viit명상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인데, 다양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 고등학생이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며 찾아온 적이 있다. 눈을 감으면 눈앞에 무언가 번쩍이는 잔상이 느껴져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특별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쇼크로 정신을 잃는 경우까지 생기니, 예민한 사춘기 여학생으로 그런 자신의 모습이 혹 친구들에게 이상하게 보이지나 않을까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병원에 가보았지만 정확한 원인조차 알 수 없어 더욱 난감한 상황이었다.
아이에게 빛viit을 주며 살펴보니 다름 아닌 잠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사용이 문제였다. 전자파에 과하게 노출되면서 나타난 부작용이었던 것이다. 이후 그 아이에게 매일 컴퓨터를 사용하기 전 약 5분 동안 인터넷 빛viit명상을 하게 했다. 또한 휴대전화를 비롯해 사용하고 있는 모든 가전제품에 초광력칩을 붙여 전자파를 차단하게 했다. 그러자 차츰 아이의 쇼크 증상이 사라지며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또 한 중학생 남자 아이는 게임 중독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었다.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매사 짜증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났다. 또한 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있다 보니 척추가 굽어지는 척추만곡증이 나타났다.
이 아이 역시 꾸준히 빛viit명상을 하게하고 특히 컴퓨터 사용 전 반드시 인터넷 빛viit명상을 하게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는 차츰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 제 자리를 찾게 되었다. 삐뚤어졌던 골격도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
이처럼 청소년들은 물론 생활 속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 바로 인터넷 빛viit명상이다. 누구든 인터넷에 접속해 5분 정도의 짧은 시간 인터넷 빛viit명상을 하면 전자파로부터 심신을 보호하고 생활에 활력을 더 할 수 있다.
출처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P.110~111
유해파장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인터넷 빛viit명상
인터넷 빛viit명상의 효과
▫ 눈의 건조와 피로가 줄어든다.
▫ 두통이 부드러워진다.
▫ 어깨 결림 목의 통증이 개선된다.
▫ 머리가 개운해진다.
▫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해진다.
▫ 짜증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 집중력이 증대된다.
▫ 게임중독,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 통제력이 생긴다.
▫ 생활의 활력이 증대된다.
▫ 기타 전자파의 영향으로 나타났던 여러 증상들이 개선된다.
출처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P.114
빛viit명상의 대표적인 효과44가지
빛viit명상은 빛viit과 교류하는 명상으로서 심신의 밸런스를 유지하여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누구든지 하루에 약 5분 정도의 시간을 통해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지면관계상 대표적인 효과 44가지를 엄선해 수록하였다.
www.viitcafe.com을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빛viit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그 효과를 체험해보자.
마음의 밸런스 유지 측면
1 불안함이 사라진다.
2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마음의 평온을 유지한다.
3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4 내 모습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5 과도한 욕심이 사라진다.
6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
7 우울증이 없어진다.
8 불평불만이 짜증, 화내는 횟수가 줄어든다.
9 웃음이 많아진다.
10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며 의욕적,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신체의 밸런스 유지 측면
1 눈의 피로가 사라지며 시원해진다.
2 두통이 사라진다.
3 숙면을 취하고 잠을 적게 자도 피곤하지 않다.
4 소화가 잘 된다.
5 변비가 없어진다.
6 생리통이 사라지고 주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7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혈색이 좋아진다.
8 감기 등 잔병치레가 없는 건강한 체질이 된다.
9 병에 걸려도 회복 시간이 짧다.
10 아토피를 예방하고 치유한다.
11 생활하는데 있어 활력이 늘어난다.
12 주위로부터 예전보다 얼굴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13 노화가 지연되고 실제 연령에 비해 신체 나이가 젊어진다.
원하는 바를 이루는 현실 변화 측면
1 인간관계가 원만해진다.
2 집중력이 좋아진다.
3 학습능력, 업무처리능력이 향상된다.
4 상황 판단력이 좋아진다.
5 금주, 금연에 성공하고 통제력이 생긴다.
6 인터넷, 컴퓨터게임, 도박 등 중독에서 벗어난다.
7 시험 볼 때 혹은 문제 상황에서 문제 풀이 및 해결 방법이 직관적으로 떠오른다.
8 골프 퍼팅 능, 양궁 슈팅 능력, 달리기 능력 등의 운동능력이 향상된다.
9 중요한 계약, 매매가 성사된다.
10 바라던 회사, 직장에 취직이 된다.
11 기타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의식의 성장, 풍요로운 삶의 질 측면
1 자연과 부모님, 우주근원에 진심의 감사를 느끼게 된다.
2 이기심이 줄어들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생긴다.
3 내 자신이 소중하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4 가족관계가 돈독해지고 화목해진다.
5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6 삶의 목표와 꿈을 갖게 된다.
7 혼자만이 아닌 타인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8 특별한 일이 없어도 평상시 기분이 유쾌하다고 느껴진다.
9 독창성, 창의력이 증대된다.
10 예술적 감각과 표현력, 감수성이 살아난다.
출처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P. 234~235
첫댓글 유아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에게 스마트폰이 얼마나 위험한지 도움이 되지 않는지 잘 알았습니다. 전자기기에 유해파 차단칲을 부착하고 인터넷 빛명상으로 시작하면 문제가 해결 되지요.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감사올립니다
빛명상의 대표적인 효과 44 가지 올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스마트 폰과 컴퓨터 상용화로 인하여 생기게 되는 숱한 폐단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빛viit명상카페의 소중함이 더욱 필요함을 올려주셔 고맙습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 입니다.유아기때부터 스마트폰에 중독 되어서 얼마나 위험한지요...인터넷 빛명상으로 잘 해결할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우주 마음님 학회장님 얼마나 감사 한지모릅니다.감사 올립니다.
성장하는 이이들에게 인터넷의 부작용이 심각함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부모님들도 많이 반성해야 하겠습니다.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빛명상과 함께 인터넷의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고 청소년 분들의 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을 보면 지나치게 걱정이 되었습니다. 요즈음 빛명상 카페를 들어가 댓글을 달면서 내마음이 변화되는 흐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44 가지의 좋은 점들이 내마음에 스며들고 있다는 사실이 이제야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빛명상 카페를 열게 해주신 우주마음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아기가 울면 물렸던 공갈젖의 기능을 스마트 폰이 대신하고 있네요.
하지만 그렇게 될 때 파충류 뇌를 닮는 디지털 키즈로 자라난다니...... 앞으로의 사회가 더 무서워질 것 같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빛명상을 할 수 있도록 더 빨리 알려야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이 글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 님, <신종 ‘공갈젖’ 스마트폰… 아기들의 뇌가 위험하다.>와 <빛viit명상의 대표적인 효과 44가지>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빛과 함께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서유종 님,좋은 글 감사드립니다.인터넷 빛명상을 열여 주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의마음 올립니다.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여양을 미친다는정보 감사합니다.
우리는 빛 명품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아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에게 스마트폰이 얼마나 위험한지 도움이 되지 않는지 잘 알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예비엄마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필요한 정보를 놓치는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 번 인터넷빛명상카페를 열어 디지털시대에 나쁜 영향을 좋은 빛에너지 전파의 방법으로 선택하신 선견지명에 감사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의 공간....인터넷 빛명상을 열어주신 우주마음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더많은 이들이 빛명상과 함께 빛의 혜택들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 이어가실 수 있게 되기를 기원드려봅니다
서유종님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편리함을 주는 대신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군요.
건강과 행복의 공간 인터넷 빛명상이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유종님 감사합니다.
과잉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심각한 문제을 일으키는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넷 빛명상이 있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없도록 해야 겠어요.
요즘 애기 엄마들이 자기들 좀 편하려고 스마트폰을 보개하든데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유해파에 노출된 현실이 심각하네요. 빛명상의 효과 다시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