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늘 새땅
2022년 08월07일 일요일.
제872회. 사드배치 결사반대 김천시민 촛불집회.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온국민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우릴 힘들게 하는게 어디 그뿐인가?!!
오만과 불통, 무능으로 온나라를 떠들석하게 하는 것이 있으니, 나날이 곤두박질치는 지지율에서 나타나듯이, 국민들 속을 뒤집는 윤석열과 그 일당들이다..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 입으로는 국민 뜻을 따른다 하면서도, 오로지 자기 생각만 고집하는 윤석열 정부..
과연, 그 끝이 어디일까 개탄할 뿐이다.
그래도, 묵묵히 뚜벅뚜벅 가야할 길이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이렇게 촛불을 들었다.
입추..라서 그런가 저녁 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느껴진다.. ㅎㅎ
역시 계절의 흐름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ㅋ
물 맑고 공기좋은 김천에.. 사드는 백해무익이며, 무용지물이다..
더이상 우릴 괴롭히지 말고, 하루빨리 사드는 철거되어야 한다..!!
sticker
맘까페에서 후원해 주신 고마운 아이스크림..ㅋㅋ
무더위에 지친 촛불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달달하고 시원한 맛~!
무더위를 씻어내며 촛불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다.
촛불집회의 분위기를 띄우는,
소성리 가수 정진석님의 사전 공연 무대..
1) 시인과 촌장 - 좋은 나라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은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강가에서 만난다면
서로하고프던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그냥 마주 보고
좋아서 웃기만 할꺼예요
그 고운 무지개속
물방울들 처럼
행복한 거기로 들어가
아무 눈물없이
슬픈 헤아림도 없이
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 있다면
그 고운 무지개속
물방울들 처럼
행복한 거기로 들어가
아무 눈물없이
슬픈 헤아림도 없이
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 있다면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동산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
**촛불집회 개막.
사회자는 장재호 사무국장.
사드는 침략이다 / 불법사드 철거하라
사드가고 평화오라 / 투쟁
**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
** 민중 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 첫번째 발언자. 이동욱 위원장님 >
" 여러분 8월 6일 하면 생각나는 거 있죠?
1945년 8월 6일에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날입니다. 8월 9일에는 나가사키 떨어졌고 1945년 8월에는 일본이 거의 패망할 무렵이었습니다.
전쟁을 빨리 끝내려고 원폭을 투하했는데, 원자폭탄이 터져서 더 많은 피해를 본 것은 민간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았던 그 당시의 피폭자들은 차마 이루 말할 수 없는 비참한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전쟁 당사자인 일본도, 원폭을 투하한 미국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았습니다. 두번 다시 그런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는 반핵 비핵 운동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도록, 우리의 촛불집회도 중단하지 말아야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끝까지 함께 합시다. 감사합니다.
투쟁~!"
< 두번째 무대. 소야 몸짓패의 순서 >
" 예전에 김천율동맘과 함께 공연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한번 더 함께 공연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1) 들어라 양키야.
2) 바리케이트
< 세번째 순서. 강현욱 교무님의 발언 >
" 미국 하원의장 펠로시의 대만, 한국, 일본 방문을 둘러싸고 동북아의 정세가 요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펠로시는 대만의 평화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미국에게 평화란 무엇일까요? 어떻게 되어야 미국이 바라는 평화가 이루어질까요??
지금의 대만이 하나의 독립된 국가로서 제 구실을 못하게 된 근본원인은 미국입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대만을 UN에서 축출해버렸다가, 이제와서는 중국을 견제하려고 다시 대만을 이용해먹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미국을 믿으면 평화를 얻을 수 있을까요? 미국만 바라고 있어서는 결코 평화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강해져야 합니다.
어느 국가나, 정부는 자기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민중에게 고통과 희생을 요구하게 마련입니다. 이때 서로믿고 의지하면서 싸워야 할 것은 민중이고, 바로 그 최전선에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끊임없이 사드 정식배치를 서두르려 하고 있으나, 뜻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끝까지 함께 싸운다면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온세상에 평화가 찾아오도록, 일본, 중국, 대만, 한국의 민중이 하나가 되어 싸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화~!!"
< 네번째 순서. 노래하는 지민주 가수 >
1) 힘내라, 내마음아
2) 큰 바다
3)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살인적인 무더위와 폭염 끝에도 가을이 오듯이..
끝까지 참고 기다리며 촛불을 지키는 한,
반드시 우리가 승리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