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님 법문을 듣거나, 경전과 불서를 읽을 때 유념해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지금 어느 차원의 말씀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상충하는 거 같기도 하고.. 상당히 헷갈리거든요.
<1>어리석은 범부중생의 차원
<2>현명한 차원 (인과법문)
<3>지혜와 진리의 차원 (해탈법문, 안심법문: 무아, 공(空)의 차원)
<1>인과를 모르고 살아간다 - 괴로움 자초 (악도윤회)
<2>'인과는 분명하다' - 인과를 알아, 계를 지키고 보시를 행함 - 복덕, 천상계 태어남 (선처윤회)
<3>'인과는 없다' - 인과도 초월 (해탈 열반) (☞ http://cafe.daum.net/santam/IQZL/220)
<2>'마음을 잘 써야 한다' (용심用心)
<3>'마음은 없다' (무심無心) (☞ http://cafe.daum.net/santam/IQ3h/155)
<2>'마음을 닦아라' (우리는 아직 중생)
<3>'마음을 닦을 게 없다' (누구나 이미 부처, 부처가 중생놀음)
<2>'착한 일 많이 하라'
<3>'착한 일 하지 마라' (☞ http://cafe.daum.net/santam/IQ3h/21)
<2>'윤리도덕을 지켜라' - 십악참회
<3>'윤리도덕을 넘어서라' - 실상참회 (☞ http://cafe.daum.net/santam/IQ3h/668) (☞ http://cafe.daum.net/santam/IQ3h/221)
<2>'천당 가자, 극락 가자' (천도재, 예수재 등)
<3>'천당도 없고, 극락도 없다' (참선) - 해탈하자
▒ 부처님께서는 누가 처음 찾아오면
<2>먼저 지계와 보시를 설하심 - 복의 길, 인간과 천상계로 태어나는 길 - 인천교(人天敎): 살아서도 행복하고 내생도 행복한 길
<3>그 가르침을 이해하면 →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심 - 해탈의 길, 궁극의 진리: 궁극적으로 행복한 길 (불교에만 있음)
▒ 이러한 세 가지 차원에 따라 나타나는 인생의 등급
<1>인생의 하수 (범부중생)
<2>인생의 고수 (현명한 사람)
<3>인생의 초고수 (지혜로운 사람)
(하수 고수 초고수 - 이 명칭은 제가 임으로 붙인 것입니다)
<1>하수: 몸뚱이 = '나' (육신, 오온신)
<3>초고수: 몸뚱이 = '나'가 아니다 (법성신) - '나는 맞지 않았다' (☞ http://cafe.daum.net/santam/IQ3h/68)
<1>하수: 주지는 않고 받으려고만 한다 (이기적, 간탐)
<2>고수: 주지만 대가(복)를 바란다 (거래)
<3>초고수: 주지만 주었다는 생각조차 없다 (이타적) (☞ http://cafe.daum.net/santam/IQ3h/585)
<1>하수: 웃을 일이 있어야 웃고, 감사할 일이 있어야 감사한다 (좋은 날, 나쁜 날이 따로 있다)
<3>초고수: 웃을 일이 없어도 웃고, 감사할 일이 없어도 감사한다 (날마다 좋은 날) (☞ http://cafe.daum.net/santam/IQ3i/737)
<1>하수: (불만족, 비난) 화를 냄 (진심瞋心)
<2>고수: 참는다 (인내)
<3>초고수: 아예 화가 안 난다 (인욕바라밀) (☞ http://cafe.daum.net/santam/IQZL/99)
<1>하수: 소원 성취를 위한 방법을 모른다
<2>고수: 소원 성취를 위한 방법을 알고 최선을 다한다 (간절한 기도 등 기복)
<3>초고수: 소원이 없다 - 무원(無願) (☞ http://cafe.daum.net/santam/Jp2N/8)
<1>하수: (기도) 남을 위한 기도는 안 한다
<2>고수: 남을 위한 기도도 한다
<3>초고수: 남을 위한 기도만 한다 (☞ http://cafe.daum.net/santam/IQ3h/312)
<1>하수: 원하는 대로 되면 좋아하고, 아니면 괴로워한다
<2>고수: 원하는 대로 안 돼도, 괴로워하지 않는다
<3>초고수: 원하는 게 없다
<1>하수: 돈이 된다면 나쁜 짓도 한다 (☞ http://cafe.daum.net/santam/IQ3i/1049)
<2>고수: 돈이 된대도 나쁜 짓은 안 한다
<3>초고수: 돈은 신경쓰지 않고, 원력(願力)의 삶을 산다 (☞ http://cafe.daum.net/santam/ITr2/11)
<1>하수: (돈) 남을 위해 쓰지 않는다
<2>고수: 남을 위해 쓰기도 한다
<3>초고수: 돈에서 벗어난다 (☞ http://cafe.daum.net/santam/IaMf/95)
<1>하수: (괴롭히는 사람) 미워한다 (나쁜 사람, 악인이라는 관점)
<3>초고수: 연민으로 대한다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관점) (☞ http://cafe.daum.net/santam/IWGz/186)
<1>하수: (피해) 복수한다
<2>고수: 감사한다 (☞ http://cafe.daum.net/santam/IQ3i/458)
<3>초고수: 아무 일도 없었다 (☞ http://cafe.daum.net/santam/IQ3h/381)
<1>하수: (악행을 한 사람) 악인으로 대한다
<3>초고수: 부처로 대한다 (☞ http://cafe.daum.net/santam/IQ3i/262)
<1>하수: (자기보다 잘된 사람) 질투한다
<3>초고수: 함께 기뻐한다 (수희공덕) (☞ http://cafe.daum.net/santam/IWGz/189)
<1>하수: (일) 스트레스 받는다
<2>고수: 담담하다
<3>초고수: 즐긴다 (☞ http://cafe.daum.net/santam/IQ3h/605)
<1>하수: (질병) 고통스러워한다, 원망한다, 두려워한다
<2>고수: 양약(良藥)으로 안다 (☞ http://cafe.daum.net/santam/Lq9Q/15)
<3>초고수: 병들지 않는다 (☞ http://cafe.daum.net/santam/IaMf/144)
<1>하수: (원수) 복수한다
<2>고수: 용서한다
<3>초고수: 용서할 대상이 없다 (皆空) (☞ http://cafe.daum.net/santam/IQZL/59)
<1>하수: (잘한 일) 자랑한다
<2>고수: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한다
<3>초고수: 왼손이 한 일을 왼손도 모르게 한다
<4.태양초고수: 왼손이 왼손이 아니다 (無我)
<1>하수: 미안한 일이 없다 (뻔뻔하다)
<2>고수: 미안한 일이 많다 (마음이 맑아지면서 잘못이 더 잘 알아차려져서^^)
<3>초고수: 미안한 일이 없다 (신구의 삼업이 청정해지고 업장이 소멸되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결코 道를 벗어나지 아니한다) (☞ http://cafe.daum.net/santam/IQ3i/1740)
<1>하수: 죽는다
<2>고수: 죽었다가 살아난다 (부활)
<3>초고수: 태어남도 없고 죽음도 없다 (열반, 불생불멸) (☞ http://cafe.daum.net/santam/IQ3h/367)
<1>하수: 업에 끌려 윤회 (업생, 악도윤회)
<2>고수: 업에 끌려 윤회 (업생, 선처윤회)
<3>초고수: 원에 의해 생을 선택 (원생願生)
※ 사실 이렇게 명료하게 분류하긴 어색한 점도 있지만
편의상 나눠 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
☞ 술자리 실수로 인생의 고수가 된 이야기 http://cafe.daum.net/santam/IQ3h/1112
새해 인사에도 보통이 있고 곱빼기가 있다 http://cafe.daum.net/santam/IQ3i/1905
들어보셨나요? 슬픔의 등급 http://cafe.daum.net/santam/IQ3i/1903
교통사고와 행복 http://cafe.daum.net/santam/IQ3i/1089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을 수 없다 http://cafe.daum.net/santam/IR25/87
인생의 하수 중수 상수.. 나는 최상수. 약오르지? <법륜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3h/857
짚신과 나막신 이야기, 살짝 비틀어 보기 http://cafe.daum.net/santam/IQ3i/1845
슈퍼태양초고수 http://cafe.daum.net/santam/IQ3i/1549
첫댓글 이렇게 정리를 해 주시니,,이해가 빨리 되요..^^)
저는 불교는 고수인줄 알았는데요.. ㅎㅎㅎ
이제 초고수를 알았으니..더욱 정진하겠습니다... ㅎㅎㅎ _()_
추장 위에 고추장, 고추장 위에 초고추장 ㅎㅎ _()_
손바닥이냐? 손등이냐?
오직 주어진 일에 감사하면 오늘도
정진할 일 뿐이지요. 감사합니다..^^ _()_
오늘이 충실하면 내일도 충실하고.. 그것이야말로 수행자의 자세.. 감사합니다 _()_
네,법문을 듣거나 불서나 경전을 읽을 때, 어느 차원에서 하신 말씀이가를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귀에 담기는군요..고맙습니다, _()_
제가 많이 헷갈렸던 경험이 있어서, 혹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_()_
정리 감사 합니다. 덧붙여 제가 생각 하는것 중 하수는 앞의 한수만 보고, 고수는 앞의 몇수까지 본다. 초 고수는 수가 없다.
그러고 보니 고수는 뭐를 해도 다 없다,무(없을무)로 귀결 되네요. 그래서 조주 선사는 누가 무엇을 묻든 "무"라 했을까요?
조주선사의 답은 無에 있지 않고
에 있는 게 아닐까요.. ^^
바빠 다 몬읽고 스크랩했어요....감사합니다
<1>하수: 바쁘면 그냥 간다
<2>고수: 바빠도 몇 개는 꼭 보고 간다
<3>초고수: 스크랩한다 ㅎㅎ
현명과 지혜의 차이-현명한 사람은 절대 빠지지않는 길을 지혜로운 사람은 잘 빠져나가는것...해서 현명이 지혜보다 더 고수라고 생각합니다(범부중생의 생각입니다^^)
ㅎㅎ 현명한 사람은 절대 빠지지 않는 길을,
지혜로운 사람은 잘 빠져 나가는 것..
멋진 표현이십니다. 고맙습니다 ^^
불교가 여기 한페이지에서 다 공부가 되는것 같아요^^*
앗싸~ 시험치면..
요 페이지로 백점 맞을것 같아요..
또 열어보고 되새기고 ~앗싸~
법사님 고맙습니다~^^*
보고 또 보고~
이자뿔만하면 앤 맹키로 또 보고잡고~~ㅎㅎㅎ
또또 고맙습니다^^ _()_
저도 고맙습니다..
@햇빛엽서 법사님 ~더운 날에 애쓰시지예. 항상 고맙습니다.
남은 여름도 淸安하시어요 _()_
@분홍편지 ㅎㅎ 2년만에 달아드린 답글에도 이렇게 반가이 대해주시니.. 더욱 반갑고 고맙습니다..
더워도 즐겁고, 비가 와도 즐겁고, 가물어도 즐겁고.. 하여간에 즐거운 나날 되시기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