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년미래센터(이하청년센터)가 9월말부터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가상회사"다. 이는 회사에 출근하듯 규칙적으로 밭같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공동생활을 하며 개인과 공동목표를 공유한다.생활속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대인관계기술, 생활습관을 익히는 과정이다.
아침은 스트레칭과 주변산책으로 시작한다. 이어 보드게임,공예프로그램,힐링타임,자기칭찬카드 만들기,미술치료,집단상담,등
요일별로 2개과정을 2시간씩 진행한다.여기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소정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매주 월요일엔 회의를 열어 주말에 서로 한 일을 공유하고 공동생활 규칙을 점검한다.
가상회사는 3개월을 주기로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앞서 참여한 청년들이 멘토가 되어 다음 청년을 돕는다.
관계 이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나와 우리가 함게하는 소통창구"를 슬로건으로 한다.
매월 1회 2시간씩 "우리 지금 만나" 자조모임을 한다.여기에 하루에 한줄씩 채우는 "한줄일기,취미 배우는 시간, 맛집, 관광명소"
등을 찾아가 보는 더 영플루언서 등으로 구성한다.
매주 금요일엔 "함께하는 첫걸음" 이 운영된다. 취업이주는 어려움과 두려움,불안 을 줄이고 직장에서 생기는 문제를 도와준다.
직무분석,지원서 작성,모의면접,과정을 마련해 취업준비지원 및 근무 가능한 기관과도 연계해준다.
부모 교육도 시작한다.고립,은둔으로 힘들어하는 자녀를 이해하면서 부모마음도 챙겨보는 시간이다.
프로그램별로 관심 있는 과정 에 참여하는 방식이다.강제성은 없으나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는 만큼 약속이행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서는 참여 청년들을 꾸준히 사례 관리해 일상회복이 가능 하도록 돕는다.
교육은 제물포 지하상가, 청년창업센터, 유유기지에서 열린다.
청년센터는 인천시교육청,지역종합복지관, 등과 연계해 고립 은둔 청년 발굴도 이어간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한 170여명중 초기상담을 거쳐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중이다.
고립 은둔으로 힘들어하는 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문의는 전화 032)874-7700~1이나 "청년on" 누리집으로 받는다. <정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