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산들길 소개(2015년 2월개통예정)
빛고을산들길 전체 GPX파일 실거리91km).gpx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걷기에 좋은 길인듯 합니다.
무박 당일로 가볍게 끝낼수 있는 법은 1~4구간은 워킹
나머지는 자전거로 추천
<빛고을 산들길>은 "빛고을 광주를 중심으로 연이어진 산과 들을 산들산들 걷는다"는 의미로 광주시 북구
용산교에서 삼각산, 군왕봉, 동구 잣고개, 남구 분적산, 서구 금당산, 광산구 어등산, 백우산, 진곡, 비아를
거쳐 다시 북구 용산교로 이어지는
총연장 81.5㎞에 이르는 둘레길이다.
광주시가 2012년 5월 공모를 통해 명칭을 확정하고 11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산들길은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4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광주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빛고을산들길은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광주의 특색과 향토색을 잘 살릴 수 있는 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산을 따라 들을 따라' 광주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빛고을 산들길'이 내년 2월 완전히 연결돼 선보인다.
광주 도심 외곽을 연결하는 장장 81.5km로 조성에 3년여 시간이 걸렸다. 사업비는 모두 2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2년 5월 시작한 산들길 조성사업은 기본용역과 8차례에 걸친 시민설명회, 산과 들에 얽힌 스토리텔링 개발, 이정표, 탐방로 정비, 테마별 숲길 조성 등을 마쳤다.
내년 2월이면 취약지역 안전시설(CC-TV) 설치 등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산과 들, 마을길, 철도길 등을 걸으며 그 길에 담긴 의미, 역사, 문화 등을 온 몸으로 느끼고 음미할 수 있다.
광주시는 길에 담긴 이야기를 광주발전연구원의 기초자료를 토대로 217편의 스토리텔링도 준비했다.
◎ 제1구간(9.8km)은 북구 용산교~삼각산~도동고개 구간이다. _ 빛고을 산들길 제 1구간 이 구간은
산길과 들길, 마을길이 적절히 어우러져 영산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논과 밭이 어우러진
드넓은 평야를 걷다가 소박하고 작은 마을을 지나면 울창한 산림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다.
◎ 제2구간(14.4km)은 도동고개~잣고개~장원봉~동적골로 이어진다.
광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무등산을 통과하게 되며, 잣고개에서 광주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대부분 산악지역으로 광주만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다.
◎ 제3구간(11.5km)은 동적골~진월교차로~금당산~풍암호수까지 이어진다.
시종일관 도심과 자연을 들락날락하도록 구성된 노정처럼 3코스 곳곳에는 광주지역에 꽃핀
다양한 문화예술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오랜 세월에 거쳐 전승되어온 민속문화는 물론, 도심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읍성과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 제4구간(16.6km)은 풍암호수~만귀정~서창교~평동역~평동저수지이다.
서창평야를 중심으로 그 일대에 펼쳐진 강변길과 들길, 도심길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농경지가
많아 서창동과 그 주변의 칠석동 및 대촌동 일대에 만드리를 비롯한 양과동 향약, 칠석동 고싸움놀이 등 농경문화가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다.
◎ 제5구간(12.7km)은 평동저수지~복룡산길~황룡강~임곡역 구간이다.
제 5구간한말 의병의 근거지로 맹위를 떨쳤던 어등산과 이를 감싸고도는 황룡강이 아름답게 펼쳐져있다.
황룡강과 어등산 도처에 서려있는 그날의 기운들을 찾아 힘찬 발걸음으로 이 길 위를 걸을 수 있다.
◎ 제6구간(16.5km)은 임곡역~진곡~하남산단~비아~북구 용산교로 원점회귀한다. 초기 철기시대와
삼국시대의 유적에서부터 현재 광주의 모습이 공존하되, 두 모습이 뚜렷이 대조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 지역에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땅은 옛터 그대로이나 그 위에 펼쳐진
물리적환경은 놀라울 정도로 변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부노선 _ 어등산구간 _ 빛고을산들길 부노선 어등산구간
송산유원지 ↔ 황새봉? ↔ 등용정 ↔ 어등산(석봉) ↔ 외등마을 ↔ 천등보교 ↔ 송산유원지
◎ 기타 연결 구간은 분적산구간(5.3km, 화산마을~분적산~진월교차로), 어등산구간(7.2km, 송산유원지~어등산(깃대봉)~마호제~황룡강), 백우산구간 7.7km, 용진교~월봉서원~두정마을) 등이 있다.
첫댓글 잘 지내시고 계신가?
얼굴 한번 보세나~
네에 잘지네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산우회에 자주 출첵할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가끔 산너머산님의 안부가 궁금
산들길 ~한번쯤 가볼만하겠어요
선배님 잘 지네시지요.
Philosophy of life가 결핍된 삶속에서 생각 줍기를 할수있는 길이 개통되어 참 좋습니다.
가끔 슬픈것도 외로운것도 불행한것도 아닌데 마음에 구멍이 뚫린것 같은 허전함이 몰려
올때가 있다.
영혼의 (Philosophy of life!) 궁핍인 것이다.
그럴때 산들길을 걸으시라.
좋은소식이 들려올 것이다.
햇빛이 내몸과 나무와 바위와 풀입으로 흘러드는 것 처럼 자연의 평온이 그대 안으로
흘러 들어올 것이다.
바람은 신선함을 주며 폭풍우는 에너지를 그대의 내면에 불어 넣어줄 것이고
모든 걱정은 가을 나뭇잎처럼 떨어져 나갈것이다.
자연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어울림이라 했던가.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황룡강의 숨결 위를 산책하듯 걷는다.
몸과 영혼에 온전한 자유가 스며듬을 느낀다.~~
인생이 허무하다 생각 되면 나의 마음은 건강한가? 아픈것은 아닌가?를 묻자.
어등산을 휘돌아 가는 황룡강에서는 밤새 물안개를 피우고 있었다.
생명을 노리는 수리부엉이와 삵들로 부터 새우잠 들었던 가마우지와 물오리들이
힘껏 홰를 치고 있다.
그리고 하루를 힘차게 비상(飛上) 하고 있다.
가난뱅이란 가진게 없는자가 아니라 삶속에 끈임없이 소유하고 갈망 하는자가 진짜 가난뱅이다.
나는 진짜 가난뱅이 삶을 살고 있었다.
물어 부끄러웠다.
산너머산 빛고을 산들길 산책중에 끄적이다. 중에서~
끌쩍이다 생각나면 출산으로 채우시게.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문님!
2015년도에는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