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2.0 TDI BlueMotion
안녕하세요! 오렌지커스텀 토돌이입니다.
이번 작업차량은 폭스바겐 골프! 실용성과 탄탄한 달리기 성능으로 사랑 받는
해치백의 교과서와도 같은 차량입니다.
하지만 기본기와 실용성에 충실한 대신 부가적인 엔터테인먼트 쪽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방음이나 오디오 말이죠.
먼저 본넷 방음 작업부터 진행합니다.
작업 도중에 차체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마스킹부터 해둡니다.
본넷 커버를 탈거해보면 넓은 면적의 철판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외관을 이루는 철판이 안쪽에서도 그대로 보이는 상태, 즉 철판 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레임 구조물이 있긴 하지만 낱장으로 되어있는 부분은 진동에 의해 쉽게 떨리며
엔진 소음도 제대로 걸러낼 수가 없죠.
철판에는 먼저 방진매트를 시공하여 강성을 보강하고 진동을 억제하여
떨림으로 인한 저주파 소음의 발생을 억제합니다.
탈거한 본넷 커버의 모습입니다.
본넷 커버는 방열 기능과 함께 어느정도의 방음 기능도 하지만
커버 만으로는 디젤 엔진의 소음을 걸러내기에는 역부족이죠.
본넷의 방진 작업 후 탈거한 본넷 커버에는 방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본넷 커버 전체를 방음매트로 덮어서 엔진 소음을 흡수하록 합니다.
방진, 방음 작업을 모두 마치고 조립된 모습입니다.
방진매트, 방음매트, 본넷 커버의 3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엔진 소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도어 방음과 스피커 교체를 진행할 차례.
도어 모서리와 스텝에도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 마스킹을 해둡니다.
프런트 도어 트림을 탈거해보면 일단 프레임쪽은 방음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금속으로 이루어진 프레임에 비교적 작은 서비스홀을 플라스틱 패널로 마감했네요.
왼쪽 하단에는 순정 미드 우퍼가 보입니다.
교체를 위해 순정 미드 우퍼를 탈거하였습니다.
순정 치고는 마그넷도 제법 크고 소리를 잘 재생해줄 것 같지만 실상은..
볼륨을 높이면 음이 깨져버립니다. 귀를 피곤하게 만드는 소리죠.
오늘 순정 스피커를 대신해 골프 차량에 인스톨할 레인보우 DLC 6.2 2way 스피커입니다.
미드우퍼와 트위터 그리고 패시브(음분리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독일 레인보우 스피커를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엔트리 모델입니다.
골프처럼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모델이며 둘 다 독일 제품이니 믿고 쓸 수 있죠.
레인보우 미드 우퍼는 자작나무 가이드를 제작하여 순정형으로 인스톨 하였습니다.
깊고 풍푸한 저음을 재생하여 볼륨감을 키워줍니다.
스피커 교체와 함께 스피커가 고정되어 있는 도어 프레임에는 방진 작업을 진행합니다.
오늘 작업에 방음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오디오 작업을 할 경우 방진은 필수입니다.
스피커는 공기를 앞뒤로 밀어내며 소리를 재생하는데 문제는 빠르게 왕복 운동을 하니 진동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피커의 진동으로 인해 도어에서 잡소리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진매트를 시공하여 진동을 잡아줍니다.
탈거한 도어 트림에는 제법 충실하게 순정 신슐레이터가 들어있습니다.
도어 프레임과 마찬가지로 방진 작업을 진행합니다.
프레임보다도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도어 트림은 진동에 더 취약합니다.
때문에 이렇게 방진 작업을 해야 하죠.
방진매트는 진동을 잡고자 하는 물체에 밀착되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순정 신슐레이터는 작업을 위해 잠시 탈거하였습니다.
방진 작업을 마치고 순정 신슐레이터를 올린 후 그 위에 RS 신슐레이터를 한번 더 시공하였습니다.
외부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순정과 함께 2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니 방음 효과가 더 좋습니다.
스피커 교체와 방진, 방음 작업까지 마치고 모두 조립한 모습입니다.
순정과 다름없어 보이는 깔끔한 마무리^^
프런트 도어 작업을 마치고 A필러에 들어있는 트위터 역시 교체를 진행합니다.
사실 볼륨을 키울 수록 음이 깨지는 것은 미드 우퍼보다도 트위터 쪽이 더 심합니다.
우퍼 보다는 트위터쪽이 해상도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순정 트위터를 탈거하고 빈 자리에는 레인보우 트위터를 매립합니다.
실크돔 재질로 순정과 달리 부드럽고 청아한 고음을 재생해줄 것입니다.
트위터 역시 교체를 마치고 A필러 커버를 제자리에 조립해주면 감쪽같은 모습입니다.
이제 리어 도어 방음을 진행할 차례입니다.
프런트 도어와 같은 방식으로 마감되어있군요.
도어 프레임에 먼저 방진 작업을 진행합니다.
다음은 리어 도어 트림 방진 작업업을 진행할 차례!
그런데 프런트와 달리 리어 도어 트림에는 순정 신슐레이터가 없습니다.
폭스바겐 역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원가절감 앞에서는 별 수 없는 것이죠.
먼저 방진 작업을 진행하고,
그 위에 RS 신슐레이터를 시공하여 마무리 합니다.
방음 작업을 마치고 조립하면 완성!
끝으로 트렁크 커버 방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박스형 차체로 트렁크와 실내가 일체형이 해치백 차량들은 트렁크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승객에게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에 트렁크 방음이 꼭 필요합니다.
트렁크 커버 전체를 RS 신슐레이터로 덮어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입이
실내까지 전달되기 전에 흡수하도록 합니다.
방음 작업을 마치고 커버를 제자리에 조립하면 완성입니다.
방음 작업을 통해 골프 차량의 다소 부족했던 정숙성을 높이고,
레인보우 스피커를 통해 음질을 향상시켰습니다.
풍부한 중저음과 뛰어난 해상도를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재생해줍니다.
이상으로 폭스바겐 골프 오디오 및 방음 작업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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