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이곳에" 가을과 역사의 만남이 어우러진 여행지
조회 26,8142024. 9. 9.
월정사 전나무숲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가을은 단풍이 물들어 가는 시기로, 자연이 아름다운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계절입니다.
특히, 고즈넉한 사찰에서 만나는 단풍은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경주 불국사
불국사 가을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앙지뉴 필름
경주 불국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로,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든 단풍과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경주 남산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불국사는 단풍철마다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오대산 월정사
월정사 전나무숲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대산 월정사는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사찰로, 가을이 되면 금강송 숲길과 단풍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월정사의 진입로인 전나무숲길은 약 1km에 이르는 길이로,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초록빛 전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남원 실상사
남원 실상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남원 실상사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길목의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이루는 조화는 마치 자연이 그린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실상사 내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단풍이 내려앉은 전통 사찰 건물과 고요한 자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주 마곡사
마곡사 단풍나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곡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가을이 되면 사찰 내에 자리 잡은 고목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사방이 붉게 타오르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마곡사 입구부터 이어지는 긴 길에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양평 용문사
용문사 가을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용문사는 수령 1,0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가을이 되면 은행나무는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사찰 전체가 금빛으로 물드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