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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장’이 최고급 보양식이다.
죽순과 상어 지느러미, 인삼 등 주재료 18종과 부재료 12종을 포함해
총 30여 종의 고급 식자재가 사용된다.
‘불도장(佛跳牆)’은 ‘스님이 담장을 넘는다’는 뜻이다.
필리핀
부화 직전 삶은 오리알 ‘발룻’을 먹는다
고단백 식품중 하나다.
스페인
차가운 토마토 수프 ‘가스파초’가 여름 보양식이다.
프랑스
와인에 삶은 닭 ‘코코뱅’ 보양식으로 즐겨먹는다.
이집트
쌀 넣은 비둘기 구이 ‘하맘 마슈위’가 보양식이다.
미국
감기 걸리면 먹는 ‘치킨 누들 수프’가 보양식 개념이다.
나의 최애 보양식은 뭘까?
이제 보양식이 필요한 나이가 됐다.
4.
산딸기는 영어로 ‘라즈베리’(raspberry)다.
우리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딸기는 ‘스트로베리’(strawberry)다.
라즈베리는
‘거친’(rough)이란 단어에서 유래했고,
스트로베리는 재배할 때 주변에 ‘짚’(straw)을 깔아 붙여진 이름이다.
산딸기와 그냥 딸기의 가장 큰 차이는?
산딸기는 공짜다.
5.
국수호박?
1999년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품종으로 국내에서는 가평에서 특산물로 재배된다. 호박을 가로로 잘라 속 씨를 발라낸 후 끓는 물에 15분 정도 삶으면 살 부분이 투명해진다. 그럼 차가운 물에 식혔다가 손에 힘을 줘 조물조물 누르면 신기하게도 흐트러진 실타래 같은 면발이 나온다. 이렇게 나온 면을 넣고 채수나 육수에 간을 해서 먹어도 좋고 밀가루 반죽을 더해 치대어 수제비를 끓여 먹어도 좋다.
국수호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 면과 비교해봐도 20배 정도로 현저하게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 인기가 좋다.
요즘 다이어트에 눈이 반짝반짝 거린다.
6.
‘풋고추’의 풋은 ‘풀’에서 유래한 말이다.
풋고추는 지금이 제철이다.
가을로 접어들어 고추가 붉어지면
고추는 ‘맏물’이 된다.
맏물의 ‘맏’은 ‘맏이’에 쓰이는 그것이다.
맨 처음 얻은 자식처럼 가장 먼저 딴 고추를 맏물이라 한다.
그리고 몇 차례 더 수확한 후 상한 채로 마르기 시작하는 희아리가 생기기 전에 ‘끝물’을 딴다.
끝물의 ‘끝’은 말 그대로 맨 마지막을 가리킨다.
살짝 맵고 껍질이 얇고 부드러운 풋고추
하나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이다.
근데 대부분 많이 맵고 두껍고 딱딱하다
ㅠ ㅠ
7.
[그림이 있는 오늘]
스튜디오 렌카
‘Peace bird’
엘살바도르의 젊은 작가다.
8.
[詩가 있는 오늘]
아니다, 아니다
김대규
저건 꽃이에요 하고
네가 가리키면
돌멩이 하나가 금방 꽃이 되고
저건 노래예요 하면
시냇물 한 자락이
그렇듯 오선지가 된다
저건 춤이에요
바람이 그렇다고 한다
저건 꿈이에요
구름이 그렇다고 한다
저건 이별이에요
갈대가 그렇다고 한다
저건 죽음이에요
낙엽이 그렇다고 한다
사랑은 어디 있나요
아무 대답이 없다
아니다,아니다
사랑은 바로 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몸을 보양 할수 있는 주말 되십시오
이번달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