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미 다음 세대 컨퍼런스 ‘빌드업코리아 2023’ 성황
빌드업코리아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1회 한-미 다음 세대 컨퍼런스 ‘빌드업코리아(Build Up Korea) 2023’을 열었다.
‘빌드업코리아 2023’은 ‘건국 정신과 정체성의 회복’을 주제로 청년, 청소년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과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성경적 가치 위에 세워진 한국과 미국 역사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국가적 사명을 전수하고, 미래 통일세대를 준비하며, 그들이 자유와 번영의 ‘통일 한국’을 이끌 역량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에 테드 요호(Ted Yoho) 전 미 연방 하원의원, 채드윅 고어(Chadwick R. Gore) 전 미 국무부 차관 등 전·현직 크리스천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창준 미 최초 한인 연방 하원의원과 최재형·태영호 의원(국민의힘) 등도 함께했다.
김창준 전 의원, 조슈아 필립(Joshua Phillpp) 에포크타임스 기자, 톰 그레이브스(Tom Graves) 전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등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컨퍼런스에서는 오전 찬양 인도와 조엘 리노의 ‘아리랑’ 드럼 공연, 레비스탕스, 유엔젤 보이스, 김브라이언, 커피소년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오전 세션에서 랍 맥코이(Rob Mccoy) 목사(TPUSA Faith 회장)는 ‘미국의 기독교가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테드 요호 전 의원은 ‘미국의 자유가 한국과 전 세계에 중요한 이유’, 알렉스 부르셔비츠(Alex Bruesexitz) 엑스 스트레티지 컨설팅 대표는 ‘미국의 외교정책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각각 주강사 연설에 나섰다.
랍 맥코이 목사는 “정치인이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다 보면 사람들의 희생을 요구할 때가 있다. 이러한 정치인들이 옳은 가치를 위해 일하고 있음에도, 그를 지도자의 자리에서 없애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최고의 정치인은 사람들의 단편적인 의견에 좌지우지되지 않아야 한다. 홍해 바다를 앞에 두고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선 모세도 그랬다”고 전했다.
테드 요호 전 의원은 “70년 전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은 자유를 얻기 위해 죽고 피 흘리며 싸워 주셨다”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여러분도 이것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뿐 아니라, 우리도 이 자유를 되찾아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민아 빌드업코리아 대표가 ‘전 세계 흐름을 보기 위해 미국을 바로 알아야 하는 이유’,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미국인이 바라본 북한의 실상과 한국인의 사명’, 채드윅 고어 전 차관이 ‘한국과 미국은 왜 가까이 지내야 할까?’ 등의 연설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미국은 하나님의 원리에 입각해 세워졌음이 헌법과 독립 선언문에 명시돼 있기에 세계 최강국이 되는 것이 가능했다”면서 “한국은 미국과 동일한 핵심 가치를 지녔기에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런 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감옥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미국에서 지내며 진정한 자유의 가치를 깨닫고 이 자유를 대한민국에 심기를 원했다”며 “그 대가로 많은 희생을 치뤄 대한민국이 자유를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미국과 한국, 두 나라를 축복받게 할 핵심 가치인 자유를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둔 행사가 바로 빌드업코리아”라며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지니고, 자유라는 핵심 가치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