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엔 남가주 대학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이요.
제가 나이 서른 넘어서 가려는건 아니고..ㅎ ㅎ
미국에 살고 있는 이모님 아들이 내년에 대학에 입학하게 될 시기인 듯 한데,
딱 찍어서 USC를 가겠다고 부모님들에게 말해놨다고 합니다.
(이모님 가족은 LA에 거주)
그 녀석이 저랑은 워낙에 각별한 사이여서, 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저야 풋볼을 좋아해서 Trojans 때문에 USC 광팬입니다만, -_-;;;;;
이모부, 이모님은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저희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는군요.
저보고 알아보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제가 뭐 미국 대학교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아직 그 녀석과 구체적인 통화는 안해봤지만
Business Administration 쪽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는군요.
이모님 말씀으로는 좀 더 상위권 학교를 갈 수 있을 만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많이 아쉬워하신다고 합니다.
(더 좋은 학교를 갈 수 있음에도 꼭 USC를 갈 이유는 없을텐데....허참...뭐가 진실인지...)
얼핏 알아본 바로는 UCLA와 비슷한 정도의 입지를 갖고 있고,
명성도 있는 좋은 학교라는건 알겠는데, 약간 부자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더군요...현지에선 University of Spoiled Children이란
농담도 한다고 하던데..
암튼 현지에서 공부하고 계신 분들 중 USC에 관한 정보 가지고 계신 분들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가 좀 자세히 알아보라 보채시네요.
(이건 완전 우스갯소리입니다만...)
그 넘도 Trojans 광팬같은데, 이것 때문에 USC 고집하는건 아니겠죠? ㅎㅎㅎ (설마;;;;)
첫댓글 저는 동부쪽에서 쭉 자라고 학교도 동부에서 다니고 있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USC 서부에서는 그래도 유명한 대학으로 알려진걸로 알고있습니다...비지니스도 쎄다고 알고있고, 아무래도 풋볼때문에 인지도는 미국에서 거의 최고가 아닐까 쉽네요...근데 서부에서 USC정도면 서부에서 아이비급으로 알고있는데...이모님꼐서는 아마 스탠포드, 바클리, 칼텍정도 생각하시는게 아닐지...
부모 욕심은 끝이 없으니 객관적으로 못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탠포드나 칼텍이면 아이비리그 학교들이랑 견줄 만한 명문으로 알고 있는데...
LA거주 비즈메이저 유학생이 보는 USC는 UCB, UCLA 떨어지고 나면 기대하는 옵션..(학비가 비싸고 대신에 낮은 GPA로 합격가능)
제 친구가 다니는 대학인데..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딱 UCLA 떨어지고 가더라고요 ㅋ 그래도 부럽습니다.ㅋㅋ
이모님이나 어머님께 전해들은 말이니 100% 믿을 순 없고, 성적이 딱 UCLA~USC 사이 정도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드네요....(예전에는 수재수재 소리 듣더니 공부로 죽어라 판 모양은 아닌건지...) 국제통화를 해봐야 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말해서. 그냥 평범하게 고등학교 생활하고 (수업안빠지고) 페일받은 과목없고.. 그냥 성실히 학교수업에 임한 학생이면 왠만하면 합격된다고 볼수 있는 대학교 입니다. 물론 입학허용률이 쉬운거에 비하면 학교명성은 더 높은 편이지요. 서부지역에 아카데믹 레벨은 높은 공립대학 가고자 하는 학생중. (특히 la거주자중) 버클리 안되면 ucla 거기 안되면 세번째로 가는곳이지요. la지역에선 이렇지만. 타주지역학생입장에선 조금더 입학률이 쎕니다 왜냐면 uc계열 공립대학이 지역내의 학생보다 타주에서의 학생에게 좀더 까다로운 입학조건을 내걸기 때문이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네. 하지만 중요한건 쉽게 갈수 있다고 해서 학교의 레벨이나 명성이 그만큼 별볼일 없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보통 미국에선 사립이든 공립이든 이런학교가 많습니다. 사립중엔 b.u(보스턴 유니버시티)가 대표적이죠 . 쉬운 합격률.. 하지만 합격률에 비하면 높은 명성과 괜찮은 아카데믹 레벌..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실력도 쌓고 좋은 대학원으로 가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게 해줄만한 바탕은 충분히 되는 대학입니다
일단 서부에서는 유명한 학교입니다. 타주에서의 인지도는 풋볼말고는 아직 잘 모르겠고요. 학비 비쌉니다 (여기는 private 이기 때문에 유학생, 영주권 차이없습니다. 하지만 영주권자는 financial aid 받기가 훨씬 수월함.) 1년기준 학비만 4만불(spring and fall) + 1만불 (summer) = 5만불, 거기가 기타 생활비하면 상당할껍니다( 집세+밥세+교통비). 일단 USC 하면 business school이 유명합니다. (marshall school of business). undergraduate 에서는 biz 전공학교가 많지않기때문에 USC의 학부 biz 프로그램은 타학교가 가지지 못하는 메리트가 있지요. 그중에 특히 accounting 이 좋음 (서부의 big accounting firms 에서 매년
영주권자들에 한해서는 세금을 얼마냐 내느냐에 따라 50-70퍼센트 까지 financial aid를 받을수 잇는걸로 압니다. 보통 공부를 잘해서 받는 스칼라쉽은 진짜 공부를 탑1퍼센트 안에 들정도로 해야 되기때문에 별로 기대안하는게 현실적.(서부에서의 기준은 동부와 다를수도 있겠네요)
아니요. 100%받을수있습니다. 75% from 학교, 25% Cali 정부. 지금 아는동생 이렇게 받고 있고요, 학교내에 장학금이 많아서 학교 껄로만 100%받을수도 있습니다. 기대안하는게 현실적이라는것은 틀리고요, 기대하고 노력하면 많이 받습니다. 영주권자, 미국사람은 돈 안내고 다니는애 꽤 됩니다. 하지만 유학생은 받기 진짜 힘듬. 거의 top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시다 시피 그래도 사립은 부자들이 많이 다니는 지라, 5만불이란 돈을 전혀 신경안쓰는 애들도 많답니다. (외국애들이건 유학생이건).
유학생들은 진짜.. 상위 0.1 퍼센트 이상이 아닌이상 스칼라쉽 정말 받기 힘들죠(유명한 대학이면 대학일수록..) 여기 뉴욕 공립대학경우는 일단 영주권자고 세금기록(혹은 부모님 세금기록)있으면 일단 50퍼센트 정도 파이넨셜 에이드는 기본으로 받는 학생이 정말 많고.. 만약 부모님이 공무원이거나 본인이 공무원인데 학교 다니는경우.. 8크레딧까진 정부가 등록금 내주고 나머지는 학교에서 도와줘서 100퍼센트 돈안내고 학교다니는 학생들도 있더라구요 아마 학교마다 지역마다 주마다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어느정도 뽑아가고 있지요. 지금같은 불경기는 힘들듯, ) 아시다 시피 풋볼은 네셔널 하게 유명합니다. 그리고 다른 유명한 학과로는 film, international relation 맞나? 그리고 아마 communication 도 괜찮은걸로 알고있습니다. 확실히는 잘.. 죄송). 친구 두명이 다니고 있는데 아닌사람도 많지만 부자유학생도 많답니다. 그리고 일단 USC 하면 동분 파워no.1 로 잘 알려져 있지요. 한국에서도 통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는 좀 위험한 동네에 있어서 약간은 조심하셔야.. 할수도 있습니다(제 친구 친구는 학교 parking lot 에서 강도 당함). 하지만 비싸고 사립인 만큼 주립보다는 인턴이나 잡을 좀 챙겨준다고 알고있습니다.
와아~ 풍부한 양질의 정보를 답글로 달아주신 회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__) 역시 비스게 ^^)b
학부는 제가 잘 모르겠고, MBA는 그래도 미국랭킹 20위권 내에 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USC 쵝오-_-)/
농구못하는 학교는 갈필요 없습니다.ㅋㅋㅋUCLA가 쵝오;;;(답글 달려다 양질의 댓글 보고 빠지는 1인)
USC는 타주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높죠... 뭐.. 좋은 학굔데.. 솔직히 그냥 가고싶은곳으로 보내시는게 가장 좋을거라는 생각..... 미국은 대학 들어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성적관리랑 졸업이라.. 그리고 최종학력... 맘만 먹으면 USC졸업하고 더 좋은곳으로 대학원이나 그런거가도 되는거고요.... 자신이 가고싶어하는 학교를 가는게 모두에게 행복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Graduate Engineering에서도 top 20안에는 들어가죵..
거기나오면 한국인맥은 꽤 좋지 않을까요? 한국상류층들이 많이 가던데
OJ 마요가 다녔던 학교죠 ㅎㅎㅎ
film쪽은 NYU 다음으로 유명한듯..
돈만 많으 시다면 UC계열 보다는 USC 로 가세요..성적도 잘준 답니다~~ 어떤 사람은 usc원서 쓸때 건물 한개 지어 준다고 해서 합격 했다는..그래서 벌써 다 지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