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비상계엄 쇼크로 경제가 대혼란에 빠지고 대외 신인도는 급락했다.
원.달로 환율부터 발작을 일으켜 한때 달러당 1446원을 넘겼다.
비트코인 가격은 서울 시장에서 9.72% 떨어졌고,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도 3.44% 하락했다.
증권시장은 4일 정상 개장했으나 외국자본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국가 신인도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종지에 '여행 위험 국가'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미,영.일이 자 국민에게 한국 여행에 주의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따.
산업화.민주화 모범국가였던 한국에 대한 시선이 냉소로 바뀐 것도 뼈아픈 일이다.
AP통신은 '1980년대 권위주의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충격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생존 가능성이 불호가실해졌다'며
정정 불안을 예상했다.
저성징 예고 와중에 계엄 사태까지 겹치면서 내유외환 수렁이 더 깊어졌다.
'전향적 내수.소비 진작책을 강구하라'는 윤 대통령 지시는 하루 만에 무색해졌다.
최상목 경베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연일 경제.금융 간담회(F4회의)를 열고 있다.
경제적 추가 피해와 신인도 급락을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