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전자신문 | 8.5.2022
삼성전자, 대구에 비수도권 첫 거점 오피스 마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035190?sid=105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서울과 대구에 거점 오피스를 잇따라 개소.
거점 오피스는 직원이 근무 장소 제한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에 마련된 공유 사무공간이다.
지난해 11월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거점 오피스 등을 제시.
거점 오피스 수요가 가장 높은 사업장을 선정, 인근에 별도의 업무 공간 마련을 검토
우선 강남역 인근 삼성딜라이트 건물에 200석이 넘는 거점 오피스 마련 결정.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수원 사업장 직원은 물론 지방 사업장 근무자도 서울 출장 시 자유롭게 이용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에 첫 거점 오피스를 개소하기로.
대구 중구 소재 30~40석 규모의 사무공간을 임대, 10월 초 운영.
구미 사업장 근무자가 주로 이용할 것으로.
구미 사업장은 차로 30~40분이 소요되는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이 상당수
수원, 구미, 광주 등 사업장 단위로 구축 예정인 자율 근무존도 서초구 우면동 서울R&D센터처럼 연구개발 시설로 확대.
자율 근무존은 임직원 취향과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독서실형, 카페테리아형 등 다양한 형태의 근무 공간으로 구성.
유연한 사고와 업무 몰입도가 중요한 R&D 시설에도 확대하기로
삼성전자가 근무 환경을 바꾸는 것은 유연한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서.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주요 사업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양한 외부 변수가 늘면서 혁신적인 조직 변화 없이는 위기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
원 취지가 지방 살리기를 위한 취지의 제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지방에 공장을 늘릴 수 없다면 장기 원격근무 형태로라도 지방에 정주하게 할 수 있어야 하겠죠
그냥 쌩(?) 지방이면 아무도 안 가려 하겟지만 인프라를 갖춘 지방광역시를 거점으로 한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현재는 시범 적용 내지 언론에 보여주기 용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대기업 전반적으로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구미(인구 41만)가 대구의 산업위성도시(?) 역할을 하는 관계도 엿볼 수 잇습니다
참고로 산업도시 울산이 동해선 전철을 통해 부산과 연결되어 540~640(창원 포함)만명 규모의 단일 생활권 구축이 개시되었듯
2024년말에는 구미와 경산(대구 베드타운. 인구 26만)도 경부선의 광역철도화 개량으로 대구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이게 320만명, 추가 연장계획을 포함하면 430만명 단위의 단일 생활권이 형성되는 셈입니다
현재 경부선 주요 역 플랫폼마다 고상홈 설치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 외 광역시들도 광역철도망으로 주변 지방 도시.군 지역과 연결.통합하는 식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죠
이런 흐름에 발맞춰 기업들의 원격근무를 유도하고 원격근무존이 광역시 거점에 자리잡도록 해서
지방 인구가 소멸되더라도 거점의 인프라는 유지할 수 있으면 합니다
첫댓글 일자리 30~40개면 정말 없는 것보다 나은 수준이고 보여주기식이라 볼 수도 있는 정도라 지방 인구 소멸을 막지 못하겠죠. 지방 인구 소멸이 거점 인프라와 직결되는 건데 삼성이 이거 하나 한다고 거점 인프라가 유지된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말 같아요. 개인적으로 공장이 지방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상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공장은 들어올 일이 없죠
그냥 공장이 아니라 아산 캠퍼스 같이 단일캠퍼스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반도체 산업을 제외하고는 그런 규모가 들어올 일은 없다고 보면 될듯요.
제가 이야기한 건
삼성 혼자가 아니라 수도권의 상당수 기업이 한다는 가정이고요
규모 있는 기업은 수도권에 몰려 있으니 꼭 수도권에만 앉아서 일하지 말고 분산해보자는 생각입니다
이런 형태가 비교적 용이한 it 기업이 거의 90퍼 이상 수도권에 분포하니까요
사실 제 아이디어는 it기업으로 전제한 편이긴 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건 저도 모르지 않지만,
어려움.불가능함이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아니고 아이디어를 말하는 차원이어서 일단 뺐습니다
그리고 삼성의 거점오피스 만으로 제 아이디어가 가능하단 얘기도 아닙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전 기업화하면 좋다는 얘기고
거점 오피스 제도 자체는 본격적인 원격근무 전환 제도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일이 있을때 거기 가서 일하는 수준밖에 안 됩니다
기술과 보안의 한계로 아직은 삼실 밖에서 할 수 있는 업무의 종류도 거의 한정적이죠
다만 장기적으로 볼때
기술 발전으로 대체근무 가능한 범위는 커질 것이고
조금씩 이런 제도가 생기고 기업문화가 바뀌어 감을 기회로
지방과 서울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볼 수는 있지 않나 하는 취지에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일단 평택 기흥 쪽 인력들의 강남 수요가 미어터지겠군요 ㅎㅎ 못쓰게하는 꼰대들 나타날거고..
대구경북은 일자리 투자하면 안됨.극단적으로 평가할수있겠지만 저긴 작살내야함
무지성 국힘지지 지긋지긋해요. 무조건 극단적 빨갱이 ㅡㅡ
저번에 sk하이닉스 얘기하길래 죽여놈..
이천 청주도 싫다고 탈주하거나 사무직들은 서울 분당 보내달라 난리인데 경북가면 경쟁력 박살날거 알아서 절대 안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