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트리하우스가든 마음치유농장 선정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마음치유농장으로 농촌체험 확대운영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괴산트리하우스가든(대표 홍정의)가 충북농업기술원과 충북관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추진하는 마음치유농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음치유농장’은 정신질환자 및 자살유가족 등에게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는 충북농업기술원과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교육농장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괴산군 불정면에 위치한 괴산트리하우스는 괴산군 민간정원 1호인 농촌체험교육농장으로 5만3000㎡ 부지에 자작나무길, 5가지 테마 정원, 트리하우스, T-Garden(카페), 학습체험장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향기나는 장미정원’을 주제로 장애인 또는 비장애인인 영유아,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연중운영하며, 이는 현장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마음치유농장 선정으로 정신질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농촌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내 마음치유농장은 총 6개소로 기존에 선정된 3개소(충주 진농원, 보은 가람뫼, 보은 풀내음)와 올해 선정된 3개소(충주 슬로우파머, 옥천 의성교육농장, 괴산 트리하우스가든)가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음치유농장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농촌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건강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이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내에는 괴산트리하우스 외에 문광면 숲골농원(농촌교육농장품질인증농장, 충청북도 치매치유농장), 소수면 한살림 우리씨앗 농장(치유농장), 장연면 동막골 농원(체험농장), 연풍면 솔지네공방(체험농장), 칠성면 해담은 손길(체험농장)등 총 7개의 농촌체험·치유 농장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