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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식 화물연대 본부장과 인터뷰한 김영선 프로듀서.
김달식 화물연대 본부장의 육성을 담은 한국방송공사
1텔레비전 단박인터뷰(17일 밤 10시45분 방송, 진행 김영선 피디, 연출 허양재 피디, 작가 최성숙)
에 감동한 시청자들이 화물연대 파업과 방송사를 격려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10년 동안 경유가 600% 인상...운송료 30% 인상요구가 무리한가” 김 본부장은 화물운송료 30% 인상 요구와 관련해 “10년 전보다 경유가가 600% 올랐는데 자신들이 요구하는 30%가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 수치는 최저치도 못되는 고통분담차원의 인상안”이라고 강조했다. “화물차 한 대도 없는 운송회사가 수조원의 경영이윤을 남긴다는 것이 부조리” 화주가 운송료를 올려야 자신들도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운송사업자들의 주장에 대해, 김 본부장은 “책임전가며 보유하고 있는 화물차가 없는 운송사업자들이 매년 수조원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이 부조리며 이런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화물노동자와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주원인 중 하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가를 위해 생계를 위해 하루빨리 파업을 끝내고 싶다” 김 본부장은 파업사태의 해결과 관련해 “컨테이너 수송 장치율 측면을 보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한 2, 3일 되지만 국가적 손실과 개인적 생계를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대치하고 싶지 않다”며 “과거 정유 민영화로 경유 값을 치솟게 하고 규제완화로 운수업체 공급과잉으로 만든 정부가 하루빨리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본부장은 인터뷰 도중 “한때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일한 역군으로 칭송받았던 화물 운전자들이
지금은 토사구팽의 위기에 놓인 상황이 마음 아프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도록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가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김 본부장은 군병력 화물수송과 관련해 “군병력 화물수송이 영세한 중소기업이 아닌 삼성 등 대기업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
더욱 화가 나지만 최대한 비폭력 평화시위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단박인터뷰 시청자게시판에 ‘시사 프로그램 보면서 처음 눈물을 흘렸다’는 등 시청소감을 담은 글을 잇달아 올려 김달식 화물연대 본부장과 방송사 제작진을 격려했다. 시사 프로그램 보면서 처음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태훈씨는 “아무리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고도 눈물 한방울 안흘렸는데 단박인터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열분을 토해내던 화물연대 길달식씨를 생각하니 또 다시 눈시울이 붉어지네요.”라며 “저도 그 마음 백만번 이해합니다.
화물연대분들 힘내세요.”라고 밝혔다. 이 시청자는 또 “진실을 보여주신 단박 제작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공영방송 케이비에서(KBS)도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진실을 보여주셨습니다 황은영씨는 “보는 내내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살기 위해 파업한다는... 그러면서도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어쩌지 못하는... 화물연대 본부장님을 보면서..그저 가슴이 먹먹하기만 했습니다.”며 “화물연대를 대신해 군대가 동원되고
대기업을 위해 물류운송을 위해 뛰어야 하는 군인들을 보면서 그는 절망하는 듯이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또 “아무도 듣지 못하는 말을 끊임없이 외쳐야하는 그들의 무력감을 조금이라도 느꼈다면 건방져 보일까요? 그는 피를 토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며 “이런 인터뷰를 방송에서 보게 되다니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군요. 그러나 더 많이 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저런 가슴 아픈 눈물을 보지 않아도 될테니까요.”라고 밝혔다. 그는 “힘내세요, 화물연대 여러분. 그리고 꼭 이 싸움에서 이기시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눈물이 났습니다 박소정씨는 “김달식 본부장님이 눈물을 흘리셨을 때 그 마음이 제 마음속에도 와닿았습니다.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고이더군요.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라며 “정부는 노동자보다는 기업만을 우선시하려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화물연대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길 바라며,
부디 아무 탈 없이 협상이 무사히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썼다. 박수를 보냅니다 김선미씨는 “화물연대 노조위원장의 인터뷰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노동자의 의견,
설움을 전달받을 수 있는 방송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왜 그들이 목숨을 내걸고 싸울 수밖에 없는지,
인터뷰를 본 사람들은 마음으로 이해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보며 저도 울었고,
무언가 도울 일이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라며 “정말 단박 인터뷰 고맙고 반갑습니다.”라고 밝혔다. 케이비에스 감동했음 유혁조씨는 “코끝이 찡했어요. 눈물을 흘리는 노동자를 보고 정말 살기 위한 몸부림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라며
“언론보도를 보고 생계형파업이라는 말이 먼지 잘 몰랐었는데 오늘 알았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마지막 몸부림을 한다는 것을...”라고 올렸다. 그는 “국민들이 진실을 알고 정부가 이 진실을 이해하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손윤규씨는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던 인터뷰입니다. 맨날 뉴스만 보면 나오는 정치인들의 입에 발린 말들을 듣는다면
단박인터뷰를 보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늘처럼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우리가 쉽게 들을 수 없는 접할 수 없는 사람들의
고민과 생각을 듣는 것이 단박인터뷰의 목적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주문했다. 장하다 케이비에스 정연식씨는 “수십 년 텔레비전을 보면서 오늘처럼 노동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파업만 하면 녹음기 튼 듯 경제적 손실, 시민 불편이나 떠들던 방송이 이제야 정당한 몫을 했네요”라며 “훈장을 주고 싶습니다.
참 잘했습니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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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눈물납니다. 우리의 싸움이 화물연대와 비정규직 노동자들과도 함께하는 싸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루를 시작하시기 전에 꼭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