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은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지만 또한 동시에, 2시간 반 남짓의 시간에 그 모든걸 표현하려면 어느 정도 취사 선택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제약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난, 내가 가진 모든 잠재력을 총동원해서 영화를 만드는 것만이 <해리포터>라는 하나의 세계에 대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우라고 생각했다" - 알폰소 쿠아론
언행일치 갑....b
하지만 호흡도 척척, 제작도 챡챡 모든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던건 아니었어요 많은 인력과 많은 소품이 동반되는 작업에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법이죠
감독도 바뀌고 배우도 바뀌고 캐스팅에 얽힌 일화도 많지만 아즈카반이 주목은 받은 이유는 사건 사고가 많았던 이유도 있어요!
다니엘이 해리포터 연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자신이 진짜 해리포터라고 믿어 정신과 치료를 고려한다는 얘기도 있었죠 (2003년이면 제가 초등학교를 막 졸업했을 무렵인데 이 얘기는 아직도 기억나요)
"해리포터를 읽으면서 자꾸 내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돼요. 어디서 해리가 끝나고 내가 시작되는지 영화를 다 찍고 나면 심리상담을 받아봐야 할지도 몰라요.(웃음)"
물론, 우리는 안다. 스스로 그렇게 말하는 소년의 정신건강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걸. 훌륭한 배우가 되건 못 되건 대니얼은 분명 근사한 젊은이로 자랄 것이다. 딱히 불평할 건 아니다. 머글들이 살아가는 이 지상에서,아름답고 현명한 청년만큼 눈부신 신의 마법은 없을테니까.
인터뷰 내용을 번역한건데요 이걸 보고 엄한 배우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다니...
그 옛날부터 우리나라 기레기들은 대단했나봐요^^^^^ (실제로 아즈카반의 죄수 개봉당시 2003년 7월 인터넷 기사, 지식인 등에 위와 비슷한 내용이 많이 실려있어요)
이쯤되면직업을 기자가 아니라 루머생성기라고 바꿔야할듯
쿠아론 머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마 작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원래는 아즈카반의 죄수도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처럼 겨울에 개봉할 예정이었어요
개봉일을 11월 중순쯤으로 잡고있었지만 촬영장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고들 때문에 개봉이 지연되었죠
2002년 12월에 세트에서 큰 불이 나서 오랫동안 촬영이 지연되었었고 2003년 2월 24일에는 해리가 디멘터와 처음 만나는 호그와트 급행열차 장면을 찍다가 화재가 일어났대요 (경찰은 영화촬영 중 증기기관차에서 날린 불꽃이 건조한 삼림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음 주연 및 조연들과 제작진 모두 긴급대피를 해 사상자는 없었지만 불 붙은 삼림 40,0000㎡가 모두 타버렸대요)
그래서 결국 여름에 개봉되었어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건조한 환경때문에 화재사고가 자꾸 일어나자 아예 비오는 날 촬영을 한게 아닐까.....
아님 그냥 촬영이 지연되어 계절상 비가 자주 왔을수도 있고요! ㅋㅋㅋ)
영화뿐만아니라 아즈카반의 죄수는 책 발매일에도 헤프닝이 있었어요
아즈카반의 죄수만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자녀때문에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하교 후로 발매 시간을 조정하기도 했죠
그리고 또 제가 넘나 좋아하는 벅빅이랑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에 대해서 얘기하려고했는데요
그냥 영상으로 대체할게여..........
원래 제가 아는 지식을 뼈대삼아
자잘한 일화로 살을 좀 붙여 간단하게 글을 쓰려고했는데..
생각보다 좀 너무 멀리 나갔어여....
동영상까지 첨부해가며 글을 쓰면 일이 더 커질까봐
최대한 사진이랑 설명만으로 시리즈 글을 마무리 짓고
동영상은 나중에 따로 모아서 올리려고 했거든여
근데
해드리고싶은 얘기는 너무 많은데
준비할수있는 자료가 너무 적어여.......
위에 버스도 원래 동영상 말고 짤방으로 대체하고 싶었는데
속도를 느낄 수 있는 움짤이 없어여... 흡..ㅜㅜ
어차피
이렇게 된거
그냥...........
동영상을 첨부하는걸로.......
대신............할...게요................
(해리포터 안보신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즈카반의 죄수였던 시리우스 블랙과 삼총사가 대치하는 장면이니
미리 아는걸 원치 않으시면 보지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출처 유튭
자막은 신경쓰지말고 그냥 영어로 들으면서 보는게 편해여ㅜㅜ
그리구
벅빅 주둥이만 놓고 촬영하는거 너무 귀엽지 않나옄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이는 어려도 다들 진짜 프로 배우들임 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제가 전편에서 마이클 갬본의 연기를 너무 부정적으로 얘기했었나보네요
마이클 갬본 팬분들께 죄송해요
절대 그럴 의도는 없었구요
시리즈 차츰 지날수록 해리포터에 완전히 동화되어가는 그의 연기에 대해 잘 알아요!
다만
아즈카반의 죄수, 불의 잔까지에서는
마이클 갬본이 덤블도어 본연의 캐릭터성을 벗어나는 연기를 보여줘서
그게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물론 리처드 해리스가 연기한 덤블도어의 여운이 남아서 '다름'이 더 크게 느껴졌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저도 마이클 갬본의 팬이라는 점...!
'사람들은 내게 리차드 해리스의 배역을 물려받은 기분이 어떠냐고 묻곤 한다. 난 그럴때마다 연극 '리어왕'의 비유를 든다.
수많은 배우들이 리어왕의 역을 맡았지만, 그 누구도 선임자와 자신을 비교하진 않는다.
그냥 자신의 개성대로 맡은 배역에 충실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마이클 갬본이 한 말이에요
이어서
'나 역시 리차드 해리스처럼 아일랜드 혈통이다. 촬영 첫날, 나도 모르게 아일랜드 억양이 튀어나왔다.
그러나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감독도 싫어하진 않는 듯했다. 그래서 계속 그 억양을 고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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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01 02:34
첫댓글 헐헐 잼써요 ㅠㅠㅠㅠ 해리포터 다시보는 느낌 ㅜㅜ 집에 전권 다 있는데 정주행하고싶어지네여!!!!
버스 촬영 일화는 흥미롭네요ㅋㅋㅋ당연히 다 씨지라 생각했는데 마지이모 얘기도 그렇고 해리포터 영화 제작진은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네요 굿굿 잘 보고 갑니다!
불의잔에는 데이비드 테넌트 이야기도 넣어주시나요?
기다려뜡
내일부터 책으로 정주행해야겠어요ㅠㅠ 너무재밌어여
ㅜㅜㅜㅜ감사해요ㅜㅜㅜㅜㅜㅜ
글에서 정성이 느껴져요 해리포터 좋아하는데 참 재밌네요!
아주까만죄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리포터와 아주까만여죄수
오 글이 굉장히 매끄럽고 자연스러워서 죽죽 읽히네요!! 이런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언제봐도 넘나 흥미로운것ㅠㅠㅠ 글쓴님 파이팅!!!!! 저는 이제 책 주문하러가요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도 영화 시리즈중에 아즈카반의 죄수가 제일 좋아요! 책으로도 제일 좋구요(마지막편은 제외하구요^^;;) 작성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글에서 정성과 해리포터에 대한 사랑이 마구마구 느껴지네요
킁캉킁캉ㅋㅋㅋㅋㅋ 아즈카반의죄수 딘짜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책으로 읽어보고싶네요 ㅎㅎ 넘 감사해요!!!
버스 신기하다 ㅋㅋㅋㅋ
3분 25초에 벅빅 똥따떠!!ㅋㅋㅋㅋ 올 cg가 아니었군여 신기해라
책보고 영화보면 내가 책보며 상상했던거랑 영화속에서 보여지는거랑 조금씩 다른부분도있고 굉장한부분도 있고해서 너무 좋았어요ㅜㅜ
재밌게잘봤습니다!!다음편이제가젤재밌게읽은<불의잔>이라더기대가되네요!!!ㅠㅠㅠ
다음편 빨리 써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 해리포터 정주행뛰고싶어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고맙습니다♥ 겨울되면 해리포터가 더 땡기져♥
너무너무 재밌네요!! 감사해요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하! 전부 다라고 오해할만하게 글을 썼네요...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한 말'에 대한 얘긴뎅..... 수정할게용!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