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pH 4 정도의 buffer 를 만들어서 해서 acetic acid + sodium acetate 조합으로 만들려고 했었죠...
그런데 acetic acid 를 넣을수록 용액의 pH 가 올라가는 기현상 별견...우워워.. 신기한 현상이다...이거 노벨화학상 급?-_-
그런데 1 M acetic acid 를 pH meter로 직접 재보니깐 pH 10 이 나오네요...ㅡ,ㅡ;;
05년도에 산놈이라서 변질(?) 됐나 봅니다...
근데 어떻게 산성이던 놈이 염기성으로 변했는지? 교수님께 말했더니 교수님도 이해할수 없다고...음...
오늘 새로 주문했더니 고체결정이 와서 또 멘붕...
가루도 아닌 결정...-_-;;
결정을 끄집어 낸다음에 희석해서 쓰는건가?-_-!
알고 보니 녹는점이 17도라서 요즘 같이 추운날씨엔 고체상태로 존재한다는군요...흠...그래서 이름이 빙초산...
하루종일 연구실에 냅둬도 잘 녹지않는 상황...ㅠㅠ
어느정도 녹여서 pH 재보니깐 2.31이 나오는군요...
뚜껑여니 마스크 있어도 초강력 식초냄새가 우웩... 추운데 문 열어놓고..ㅡㅡ
이거 때매 생쑈한거 생각하면 아찔...ㅡ,ㅡ;;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근데 실질적으로 그런 일들의 원인을 밝히는 것 자체가 쉽질 않아요 - 반복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재료와 똑같은 장비를 가지고 똑같이 셋팅해서 실험해도 가끔 말도 안되는 결과가 한 번씩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ㅎㅎ; 성은님께서 실험 수행하신 것 같은경우는 선행 실험자의 라벨링 실수일수도 있고.. 진짜로 -_ -; 변환된 걸 수도 있는데 pH 10은 너무 반대로 변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