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베스터스 포럼: ① 모바일 서비스, ② 커넥티드 카, ③ 플렉서블 OLED
- 2017년 5월 22일, 삼성전자는 홍콩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17 글로벌 인베스터스 포럼 (2017 Investors Forum)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3시간 동안 개최됐으며, ① 삼성 모바일 서비스 전략 (Samsung Mobile Service Strategy), ②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③ 플렉서블 OLED (Flexible OLED) 등 3가지 주제로 신기술 소개와 미래 전략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1. Mobile Service: 빅스비 (Bixby) 서비스 확대
- 삼성전자는 스마트 폰을 통해 보안 (knox), 결제 (pay), 건강 (health), 인증 (pass) 서비스를 구현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빅스비(Bixby)와 M&A를 통해 음성 AI 비서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1년 음성비서 기기는 80억대로 예상되며, 점유율은 어시스턴트 (구글) 23.3%, 빅스비 (삼성) 14.5%, 시리 (애플) 13.1% 등으로 추정된다 <그림 1~4>.
2. Connected Car: 차 업체 제휴 및 협력 확대, M&A 주력
- 삼성전자는 하만 (Harman) 인수를 통해 스마트 폰, 가전과 시너지를 통해 사물인터넷 (loT)와 연결성 (Connectivity)이 강조되는 커넥티드 카 (Connected Car)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은 IT 융합 기술이 경쟁 강화의 필수 요건으로 보여 자동차 및 IT 업체들은 타 업체와 제휴, 협력관계 확대 및 적극적 M&A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는 ① 단기적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100년 이상된 아날로그 기술 집합체인 파워트레인 (엔진, 변속기)을 무기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으나, ②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내연기관의 중요도가 약화되고 안전성, 편의성 및 인포테인먼트 등 비동력 기능들의 차별적 요소로 부각으로 IT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top tier 완성차 업체와 innovation partner로서 협력 관계 확대에 초점을 두고 향후 스마트 카의 핵심 IT 시스템 공급 업체 지위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5~12, 21>.
3. Flexible OLED: 스마트 카, VR/AR, 폴더블 폰 확대 적용
- 향후 커넥티드 카, 스마트 카 및 VR/AR 시장확대는 플렉서블 OLED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다.
이는 플렉서블 OLED가 헤드업 디스플레이, CID, Rear view mirror에서부터 디자인, 안전성 측면의 스마트 카 스크린 구현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고, VR/AR 기기에는 해상도, 응답속도, 시야각 등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OLED 디스플레이 탑재가 필수인 VR/AR 영역에서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부터 항공, 교육, 의료, 문화 등으로 적용분야 확대가 가능해 향후 B2C에서 B2B 분야로 큰 폭의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2018년부터 플렉서블 OLED는 폴더블, 롤러블 스마트 폰, 태블릿 PC, TV 등에 탑재되면서 폼팩터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어 글로벌 플렉서블 OLED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삼성전자 수혜가 기대된다.
KB증권은 위 3가지 핵심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270만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그림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