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끝나면 꼭 도전해봐야 할 김치 음식 4가지
바야흐로 김장철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김장 후 꼭 한번 시도해봐야 할 음식들!
저마다 떠오르는 게 있으시죠?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이
김치를 활용한 음식 4가지를 소개합니다!
김치와 목살의 얼큰한 만남, ‘목살 김치찜’
목살 김치찜은 잘 익은 김치와 신선한 돼지 목살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별미 요리랍니다. 잘 익은 김치는 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지방 억제와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목살에서 나온 기름이 잘 스며든 김치와 야들야들한 고기가 조화를 이루며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에요.
목살을 은근한 불에서 30분 정도 뭉근히 끓여내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 뜨끈한 목살 김치찜으로 입맛을 살려 보세요~
[목살 김치찜 만드는 법]
재료 : 배추김치 ½포기, 목살 600g, 대파 1뿌리, 청양고추 5개, 양파 반개, 다진 마늘, 후추, 고춧가루, 된장, 분말 커피
1. 냄비에 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된장 1스푼과 분말 커피 ½ 티스푼을 넣습니다.
2. 목살을 넣고 끓이다가 고기 가운데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며 삶습니다.
3. 20~30분 정도 삶고 나서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 고기가 익었는지 확인한 후 꺼내주세요.
4. 바닥이 넓적한 찜용 냄비에 고기를 넣고, 그 위에 김치를 얹은 뒤 물, 고춧가루, 후추, 다진 마늘을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부어줍니다.
5. 대파, 청양고추, 양파를 썰어 넣고 뚜껑을 닫아 중간 세기의 불에서 10분간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5분간 더 끓여 줍니다.
프라이팬을 달구는 매콤함, ‘웰빙 시금치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은 남아있는 찬밥을 처리하기에 딱 좋은 메뉴죠?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김치볶음밥도 근사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답니다. 각종 채소를 함께 넣어 볶거나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예쁘게 만든 김치볶음밥이라면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거에요.
집집마다 김치 맛이 모두 다르니 김치볶음밥 맛도 제각각이겠지만, 칼칼하고 고소한 맛은 언제나 변함없습니다. 참, 묵은지나 신김치를 사용할 때는 설탕을 약간 넣어주면 김치의 신맛을 잡아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웰빙 김치볶음밥 만드는 법]
재료 : 시금치, 마늘, 햄, 상추, 달걀, 밥, 김치, 식용유
1.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풀어놓은 달걀을 기다란 타원형 모양으로 구워줍니다.
2. 썰어 놓은 마늘, 김치, 햄을 볶다가 밥 한 공기를 함께 넣어 볶아 주세요.
3. 볶은 밥을 식힌 후, 주먹밥 모양으로 밥을 뭉칠 수 있게 넓게 펼쳐 놓습니다.
4. 미리 데쳐서 준비한 시금치를 뭉친밥 위에 얹어 주고 구워 놓은 달걀로 돌돌 말아줍니다.
5. 돌돌 말린 달걀 위에 케첩을 뿌려 데코레이션을 해줍니다.
얼큰 바삭! 비 오는 날의 유혹, ‘김치 부추전’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고소한 부추전에 김치를 넣으면 아삭하고 매콤한 맛을 더해 줍니다. 바삭한 부침개는 불의 세기와 반죽의 농도가 중요한데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처음에는 강한 불에, 나중에는 약한 불에 오래 구워야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집니다. 탈까 봐 처음부터 약불이나 중불로 부치면 눅눅하니 맛이 없어요.
또, 반죽은 너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죽을 위에서 떨어뜨렸을 때 물처럼 약간 흐르듯 떨어지는 정도가 적당해요. 김치부추전의 바삭한 맛을 즐기려면 식기 전에 얼른 먹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
[김치 부추전 만드는 법]
재료 : 부침 가루, 달걀, 부추, 양파, 김치, 식용유
1. 부침 가루에 물과 달걀을 넣고 너무 되지 않게 반죽합니다.
2. 부추와 양파는 적당한 길이로 썰고 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반죽에 넣고 잘 섞습니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줍니다.
4. 반죽을 프라이팬에 한 국자씩 붓고 약한 불에서 양면을 노르스름하게 구워냅니다.
5. 맛있는 김치 부추전 완성!
빠알간 김치를 품었다, 속이 알찬 ‘김치만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가 생각나는 쌀쌀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투명한 만두피 사이로 비치는 빨간 속살의 김치만두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칼칼하고 담백한 김치만두를 호호 불어 가며 먹는 맛은 별미 중의 별미랍니다.
맛있는 만두소는 김치나 두부의 물기를 잘 제거해 주는 것이 관건인데요. 만두소에 물기가 많으면 냄새가 나고 맛도 떨어질뿐더러 보관할 때 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내용물들이 모두 익은 상태이므로 오래 찔 필요 없이 찜통에 김이 한 번 올라오고 나면 뜸들이듯 쪄내면 됩니다.
[김치만두 만드는 법]
재료 : 두부 반 모, 만두피, 다진 돼지고기, 숙주(또는 당면), 김치, 참기름, 소금, 후추
1. 숙주를 깨끗이 씻어 삶고, 두부를 천에 감싸 물기를 빼주고, 김치도 물기를 최소한으로 제거한 뒤 잘게 다져주세요.
2. 다진 돼지고기에 참기름, 맛소금, 후추를 넣고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3. 준비해 놓은 숙주와 두부, 김치, 돼지고기를 커다란 그릇에 모두 담아 잘 섞어 만두소를 만들어 주세요.
4. 만두피에 준비된 만두소를 적당히 넣고 반으로 접어 꾹꾹 눌러가며 만두를 만듭니다.
5. 찜통에 만들어놓은 만두를 넣고 쪄주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