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20.일요산행은 "우이령 길 걷기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우이령 길"이라함은 도봉산 과 북한산을 잇는 고갯길로 일명 "바위고개"로도 불리우며,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 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을 연결하는 양주시 구간 3.7Km,강북구 구간 3.1Km, 전체6.8Km의 길을 일컬읍니다.
이길은 1968.1.21 무장공비사태 이후로 통행이 금지되어,
주민들에게는 교통불편,재산권 행사의 제한을 야기시켰으며,
군부대가 주둔하여 등산인에게도 도봉산의 우이암 과 북한산의 상장능선을 잇는 우이령 정상의 통행 과 오봉계곡의 통행을 금지시켜 원성을 사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환경단체는 이길의 확,포장등 개발을 반대하여 주민 과 행정당국과도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모든 이해 당사자가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여 하루바삐 원만한 해결방안이 나와, 모두가 Win-Win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점심 후에는 주최측이 마련한 문화행사가 있었습니다. 산에서 듣고 감상하는 우리 고유의 창은 물론, 가곡, 요들송도 통상 감상하며 느끼던 것과는 또 다른 감흥을 안겨 주었습니다. 특히 우리의 "명산"회원님이 출연하셔서 "사철가"를 열창해 주셨습니다.
이번 우이령 길 걷기대회에 참석하신 36회원님들의 명단입니다.
1. 가희님 2. 겨울하늘님 3.구박사님 4. 국사봉님 5. 단암님 6.도영님 7.뚜벅님 8.멋진 사나이님 9. 명산님
10.목화송이님 11.무애님 12.미영님 13.방지가님 14.부광님 15.서경님 16.선중님 17.설백님 18.소이님
19.솔바람님 20.송마리아님 21.심해님 22.야초님 23.영산홍님 24.예당님 25.올디님 26.용문님 27.젊음이온다님 28.좋은마음님 29.청학님 30.코스모스님 31.퀸아리수님 32.태이님 33.토니님 34.프리지아님 35.하모님 36.향구름.
특히 구박사님 과 국사봉님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만에 참석하셔서 모두들 기뻐하고 반가워하였습니다.
(우이령 길에서 본 오봉능선)-가까이서 보는 오봉능선 과 그 골짜기의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문화행사에서 "소리나무" 회원들이 우리가락 창을 열창하고 있습니다.)
(요들 송, 팝 송을 연주하고 있는 "알파인 코러스"멤버들)
(오봉능선 아래의 골짜기에는 육군 모 부대의 유격훈련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분단의 현실을 또 느끼는 순간입니다.-끝-
첫댓글 1년에 한번만 개방 한다는 우이령길, 향구름님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산속에 이리 편안하고 넓은 길이 있나 놀라웠고, 문화행사에도 참여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쪽으로 높은 산 오봉도 바라보며, 파란 새싻이 돋는, 나무들도 바라보며 걷는 또다른 맛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향구름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