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 무릎연골파열"에 대한 상식

[道溪]

"반월상 무릎연골파열"에 대한 상식

-중년의 무릎 통증, 퇴행성관절염으로 혼동하는 ‘반월상연골 파열’

퇴행성 관절염으로 혼동해 방치 위험-관절 내시경, 검사와 치료 동시에 진행

   나는 몇 개월 전부터 계속된 왼쪽무릎 통증으로 잠을 설치는 일이 잦아졌다. 처음에는 나이 때문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정도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걷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받아본 결과 문제의 발단은 ‘반월상 연골 파열’이었다.

지금은 시술을 하고, 10일이 지나서 회복을 하고 있으며, 고통없이 정상적으로 걸어 다니고 있다.

   사람의 몸은 수많은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운동량이나 노화로 관절에 무리가 오면서 각종 질환이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움직임이 많고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부위 중 하나가 무릎 관절이다. 무릎이 아프면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하지만, 실제 통증의 원인은 무릎의 반월상 연골 파열로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다. 이 연골의 기능은 체중을 지탱해 무릎관절의 충격을 줄여주고, 무릎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준다. 문제는 사람들 대부분이 퇴행성 관절염과 반월상 연골 파열을 혼동해 제때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무릎 통증이 시작되면 대게 퇴행성 질환으로 여기고 방치하게 된다. 하지만 두 질환은 분명히 구분하고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무릎의 연골이 퇴화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계단을 오를 때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반월상 연골 파열은 연골의 퇴화가 아닌 손상이다.  흔히 젊은층의 과도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파열되는 것이 원인인데, 중년층의 경우 반월상 연골판에 퇴행성 변화가 오면서 특별한 외상없이 파열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때문에 이유 없이 무릎이 붓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가벼운 행동에서도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반월상 연골 파열은 MRI나 관절 내시경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관절 내시경은 작은 카메라를 직접 관절 안으로 넣어 검사할 수 있어 진단이 정확하고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하다. 무엇보다 CT나 MRI 등으로 파악할 수 없는 관절의 상태까지 관찰할 수 있다는 게 이 시술법의 장점이다. 또 질환이 발견되면 관절 부위를 최소절개 함으로써 출혈이 적고 감염의 위험이 낮다. 입원 치료기간도 기존의 관절 절개 수술에 비해 짧다. 관절 절개 치료는 수술 후 크고 잦은 합병증으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관절 전문 의사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은 검사와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면서 ”평소에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자주 하고, 관절에 부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이 경미하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증상 악화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릎연골파열의 경우 자연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손상이 심해지기 전에 무엇보다도 빠른 치

료가 중요하다.

무릎연골파열증상은

1)무릎은 누르면 통증이 있거나 무릎 주변이 붓는 증상이 있다.

2) 쪼그려 앉거나 일어날때, 계단을 내려올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찢어진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어들면서

3) 무릎을 구부릴 때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갑자기

4)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갑자기

5)몸의 방향을 틀 경우에도 통증이 올수 있다

.

무릎연골파열은 자연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한번

손상 되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손상부위가 적은 경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치료하나 손상부위가 큰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로 치료하게 된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무릎관절에

 1cm미만의 구멍을 내고 고화질·초정밀 내시경카메라를 삽입하여

 관절상태를 모니터를 보면서 치료한다. 관절내시경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

고 특수촬영으로 파악하지 못한 질환까지 정밀하게 진단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관절내시경수술은 약 30분 정도로 짧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조기 일상복귀가 가능 

한 수술방법이다. 시술시 절개부위도 최소화하여 감염 위험을 줄이고 하루 후면 퇴원까지

도 가능하다. 절개 부위가 1cm미만이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인 측면까

지 고려한 최신 시술 방법이다.

연골손상된 부위의 재생이 불가한 경우 손상 부분을 정리하는 부분 절제술을 실시한다.

 그리고

 손상된 부위 재생이 가능하다면, 특수실을 사용해 봉할술을 시행한다. 연골파손상으로

아주 절제술이나 봉합술 시행이 힘든 경우에는 연골판을 이식하는 '연골판이식술'을 실시

하게 된다.

연골판손상 후 방치할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 될 수 있으니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참고로,

무릎질환 치료의 기본 중 기본은 무릎충격 최소화(무릎충격이 덜 하면 덜 아파다는것은 진리이다),

바른 자세, 올바른 걸음걸이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했어도 일상생활에서 이 기본을 유지 못하면 재발된

다. 기본에 충실하면 무릎질환은쉽게 호전될 수 있다.

일반인이 알고 있는 무릎(관절)통증의 90%이상이 염증으로 인한 질환이다. 염증은 MRI상에서도 판별

이 거의 안되므로, 환자는 아픈데 병원에선 별 이상이없다고 하는 경우가 이 경우에 해당된다.

해당부위를 꽉 누르고 아픈 반응이 있으면, 무릎근육, 힘줄, 신경 등에 염증이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즉, 90%이상이 염증만 없애면 완치되는 것이다. 염증을 없애려면, 발, 다리, 무릎, 허리에 반복적으로 가

해지는 엄청난 충격을 완화하고, 염증부위를 지속적으로 마사지하여 모세혈관을 통해 혈류량을높이면 대부분 완치되고, 극히 필요한 경우만, 소염제 처방을 병행하면 된다.

반월상연골판이 얇아지거나, 거칠어 지거나, 찢어지거나 했을 때, 흔히들 이를 퇴행성관절염이라 통칭하

여 부르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반월상연골판의 거칠어진 표면을 다듬거나, 봉합하며, 손상이 더 심한 경우, 타인의 연골판을 이식하거나, 자기 연골세포를 배양하여 주입하는 등의 방법이 있으나 현재까지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 오지 못하고 있고, 거동이 불가능 할 정도로 연골이 손상된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한다.

최근 레포츠 인구가 늘면서 무릎 연골이 손상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이후엔 특별한 외

상없어도 무릎 연골이 파열될 수 있는데,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일찍 치료해야 한다.

끝으로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비의 가격이 궁금할 것이다.(예, 무릎 한쪽 치료시)

요즘 무릎관절에 대한 치료는 소규모 정형외과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나의 경험에 의하면, 첫째, 가능한 종합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그 이유는 시술시 하반신 척추마취를 하고 시술하기 때문이다.

둘째, 치료비는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반월상연골파열 시술 치료비는 300만원 내외정도가 된다.

그러나 입원은 2~3일내 퇴원이 가능하지만, 입원 일자가 길어지면 치료비는 증가 될 수 있으며,

MRI, X-RAY 등 촬영비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임미경]

황박사님
좋은정보 잘 읽었습니다.

'반월상무릎연골파열' 로 직접 아픔도 겪었기에, 치료과정, 치료비등
심적으로 팍팍 와 닿는 정보를 주신거 같네요.

회갑이라 하기엔, 왠지 거짓말같은...
40대 초반같은 외모와 체력을 갖고계신 황박사님~~!!!

반월상연골파열은
나이와 전혀 상관이 없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임미경]

태어나서 인생을 한바퀴 휙 돌고 태어난해를 맞이하는게 육십갑자 회갑이라고 알고있습니다. (표현이 다소 투박, 적절하지 않을수도 있음)
이제, 그 회갑을 지났으니

인생은 다시 거꾸로
엄마 배속에서 태어나던 그 시간으로.....거꾸로 회귀.

남은 12년 임진년이 지나면
내년부턴
나이도 거꾸로......젊음을 향해......고고씽~~!!!

황박사님은
40대 초반인데...
그라몬

13년, 내년엔.....39살이 되는거네예.
우와.....
그럼 제가 '누나'가 되는데....
이 일을 우짭니꺼..♬♬♬

항상 푸른청춘의 기상과 외모로 회야강을 지켜주시옵소서.

[道溪]

넘 많이 공중으로 띄우네요.
추락하면 중상아니면 큰일인데...^^
환갑이 되면 추억과 청춘을 다시 돌아볼 시간이 되었다는 신호가 아닌가 한다.
13년에는 더욱 건강한 삶이 될 수 있게 금년 마무리 잘 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