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29. 토요일 시어머니 14차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힘이 쎈 악신은 더 늦게 드러난다.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것은 힘이 쎈 악신일수록 더 늦게 드러난다는 사실입니다.
고로 조급함이 있으면 치료 효과도 더욱 더디게 느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치료를 받았던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안좋은 부분,
그리고 그 외에 풀리지 않는 힘든 일들이 풀리기를 바란다면 그 욕심이 누군가에게 화살이 돌아가
'탓'을 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사님께 예전에 치료를 받는 사람들 중 '탓'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요.
남탓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신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기준의 잣대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탓을 하면 결국은 그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요즈음 일이 잘 안풀리거나 힘들 때 누군가에게 탓으로 돌리지 않았나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번 치료때는 처음으로 제가 어머니 점심 식사를 혼자 도와드리게 되었는데요.
전생 인연도 그렇고 어르신 대하는 게 어려운 저의 성격상 이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왠지 이번에는 제가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반겨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형님께서는 새로운 운동기구를 하나 장만하셨는데요. 한참을 알아보시다가 직구로 주문을 하셨다고 해요.
자전거 페달처럼 발을 운동기구에 끼고 다리가 돌아가는 시스템인데요.
이제는 제법 어머니 다리에 힘이 붙으셔서 그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의사표현도 전보다 훨씬 더 좋아지셨구요. 발음이 아직 뭉개지긴 하지만, 뜻을 전달하는 것이 가족들에게는
어느정도 가능해졌습니다.
치료 전 증상
치료 전 증상, 제가 느낀 부분 위주로 적어볼까 합니다.
목과 어깨가 잘린 느낌이 한 1~2주간 지속되었습니다. 제가 고통스러운 것은 위,식도 -> 머리 순서였기 때문에 그냥 참고 일하곤 하였습니다. 처리를 시도해보긴 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노력부족도 인정합니다.
불안증세가 좀 심했는데요. 공황장애 비슷한 불안장애 증세가 급 2주 전부터 많이 심해져서 사람들과 전화를 하거나 만나면 덜덜 떨리고 긴장이 계속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평소에 온 몸에 힘이 들어간 상태로 계속 지내게 되었는데요.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그렇게 지내는 줄 알고 살았었습니다. 몸이 항시 긴장되어 있으니, 몸에 힘이 들어가있고, 예민한 상태가 지속되어 있습니다. 좋은 점은 살이 덜 찌긴 합니다. 이것은 저의 전 직장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구요.
대사님은 영적 공격 방어를 위해 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몸에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계시는데요. 저와 같은 일반 사람들은 몸에 긴장이 없고 힘을 주지 않은 부드러운 이완 상태가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스스로 참선을 게을리 했던 점도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긴장을 풀도록 노력을 하던 중, 지난 초갈이 때(4.21(금)) 제가 음식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는데 계속 저에게 물을 쏟게 되었습니다. 물을 한 5번 가량 쏟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찌농님이 아이를 돌보고 있어 대신 초사진을 찍으러 법당에 들어갔는데요. 초사진을 찍다가도 촛농을 손에 두세번 정도 쏟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해서 대사님께 여쭈니, 좋은 현상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날 저희 가족 세개 초가 전부 오랜만에 초꽃이 피었는데요. 불안장애가 일부 나가는 것이었나 봅니다. 그리고나서 사무실에서 3일 이상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치료를 받기 3일 전쯤인지, 불안증세가 다시 발동합니다. 이 부분은 대사님께 여쭈니, 저의 친한 친구 30프로, 저의 친엄마 50프로, 제꺼 20프로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는 두통 뒷통수, 앞통수 등 두통을 자주 느꼈었고, 뇌경색이 온 것처럼 머리가 꽉 막히는 증상을 가끔씩 느끼기도 했습니다. 시야도 가끔씩 뿌옇고 잘 안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치료 삼일 전쯤에는 식도가 염산을 마신것처럼 계속 타들어갔는데요. 이것은 저희 엄마꺼를 받아서 치료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치료 도중 듣게 된 악의 인연 고리
치료 전 날 초갈이날, 찌농님께 어머니 치료에 대해서 살짝 여쭙게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 치료가 관련이 있나 궁금해서 여쭸는데요. 35프로 관련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치료 당일 그것이 맞는지 확인차 대사님께 여쭈었는데요.
대사님이 확인해보시더니, 저희 엄마 치료와 관련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엥? 뭐지.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 싶었는데요. 대사님께서도 역추적 하시며 잠시 침묵의 시간이 이어졌어요.
그러시더니, 저의 전생 친엄마의 영향이라고 해주셨어요. 전생 친엄마의 영향이 어머니 치료에 35프로 지분을 가지고 있었고,
저도 어머니와 전생 인연이 좋지는 않았지만, 저보다 훨씬 더 안좋은 집안 전체의 원수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안 전체에 영향을 모두 미치게 되었었다고 합니다. 어느 기간 동안 어떻게 미쳤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계속 영향을 미쳐온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왜 지금 드러나는지에 대해 궁금해서 여쭸는데요. 쎈 악연고리일수록 늦게 드러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35프로를 여쭙게 되었던 계기가 어머니가 치료 도중 다시 난폭해지셔서에요. 갑자기 소리를 지르시고 고통스러워하시고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그래서 여쭈어 봤었는데, 찌농님의 35프로가 핵심 단서가 되었던 거였죠.
그리고 그 악신을 빼내면서 어머니는 힘드셨는지 잠이 드시고, 다시 온순하게 바뀌셨어요. 다시 평온함을 되찾으셨지요.
그리고 그 악신의 영향은 제가 이주일 동안 받았던, 목과 어깨 짓눌리고 잘린 느낌, 그리고 눈이 뿌옇고 잘 안보이는 느낌이 들었던 영향의 주인공이었어요. 그렇게 치료가 되면서 바로 시야가 환해지고 짓눌린 어깨와 목이 가벼워지면서 풀린 느낌이 들었어요.
다시 생각해봐도 넘 신기하고 언빌리버블 합니다.
이 외 치료 받게 되었던 부분
지금 현재 어머니가 계시는 병원에서는 재활을 거의 시켜주지 않으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대사님치료가 물론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재활을 하지 않는다면, 몸은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굳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계속 많이 움직여주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형님께서 어머니 집 근처인 병원으로 옮기셔서 자주 모니터링 하는 것을 대사님께 여쭈셨고, 대사님도 그렇게 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하셔서 그리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집 근처 병원의 터는 잘 맞지는 않지만, 대사님께서 어머니가 계실 수 있도록 터를 봐주신다고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실 어머니께서 지난주 토요일에 치료를 받기로 했었는데요.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었던 것이 어머니께서 코로나에 걸리셨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치료를 일주일 뒤로 미루게 되었고, 아직 코로나 증상이 남아있던 부분, 몸의 한기를 온가족 그리고 대사님께서도 느끼셨고 거두어 주셨어요.
이 외에는 어머니 몸 치료가 계속 진행되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를 치료하고 계신지는 여쭙지 못했는데요. 치료 전 저와 형님께서 어머니 몸이 좋아지시는 꿈을 지속적으로 꾸게 되었습니다. 꿈 관련은 대사님께서 어머니 치료가 희망적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치료를 몇차례 더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뇌경색 환자들은 발병시기에 골든타임을 놓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져있는데요. 그런데 어머니는 뇌경색 치료를 대사님께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사실 대사님께서는 연세가 있으시면 치료를 받지 않으시기에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치료인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저희 양가 집안 전체에 좋은 기운이 스며들게 도와주시고 막힌 운이 조금씩 풀리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대사님 치료를 곁에서 직간접적으로 거듭할수록 안좋은 것들이 계속 수면위로 드러나는 기분입니다. 그것이 성격이든, 집안 문제이든, 영적 문제이든, 교육 문제이든 현재 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계속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뇌경색치료이지만, 전체 가족 운세치료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후의 진실된 노력은 필수이겠지요.
대사님 치료 많이 힘드셨을텐데 늘 내색도 하지 않으시고 살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대사님도 늘 건강 잘 챙기시구요.
어머니 다음 번 치료도 잘 부탁드립니다.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유니콘님의 전생친엄마의 존재가 14회차 치료가 되어서야 드러나게 되었군요. 치료의 35프로 영향을 미칠만큼 쎈 악신이어서 늦게 드러났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그 악신이 빠져나간 후 어머님 태도가 달라지시고 유니콘님의 여러 증상들도 좋아졌다니 다행입니다.
어머님께서 병원 옮기신 후에는 운동도 더 열심히 하셔서 날마다 더욱 좋아지시길 기원합니다.
정성껏 써주신 귀한 치료후기 감사드려요.^^
뇌경색 골든타임을 놓쳐 치료가 어려우신 시어머니께서 대사님의 가피와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이 좋아지고 있으시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힘이 쎈 악신일수록 그 정체가 더 늦게 드러나기 때문에 조급함을 버려야 하고 남탓도 금물이라는 내용도 새롭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남은 치료도 잘 받으셔서 하루속히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후기 감사드립니다
어머님 14회치료 잘 받으셨군요 악신의 존재는 좀처럼 일찍 나타나지 않는군요
목과 어깨 잘린 느낌이란게
뭔지 짐작도 안가지만 너무
힘드셨겠어요 어머니도 재활운동하시고 여러 나빴던 유니콘님 증세도 좋아지셔서
참 잘되었습니다
저희 친정아빠가 뇌경색으로
돌아가셨는데ᆢ문득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말 부러워요
온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기를 바래요
후기 감사합니다
어머니 코로나로 재활을 병워서 안시켜서 더디게가네요 재활기계사신 형님덕분에 더욱더 좋아지실거에요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벌써 14회차 치료가 되셨네요.
어머님 점점 좋아지실 것 같아요 ㅎㅎ
치료 후기글 너무 명료하고 자세히 잘 써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답니다^^
가족분들 모두 무탈하시고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글을 읽으면서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고, 원인을 찾으려다 결국 남탓이 되어버리진 않았나 반성도 하게 됩니다.
힘이 쎈 악신은 더 늦게 드러나는 경우는, 조폭들도 두목은 보이지 않다가 쫄병들과 오른팔왼팔까지 다 처리했을때 두목이 나타나듯 그러한가 봅니다...
따뜻한 마음과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느껴져서 마음이 뭉클하고, 저도 본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치료를 통해 원수였던 관계가 풀리고, 어머니와 가족분들이 받는 고통이 점점 사라져 건강회복 되시고, 화목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힘든 치료해주시는 대사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
대사님의 치료능력은
늘 들어도 정말 놀랍고 신기합니다
치료 축하드리고
점점 더 좋아지시길 기원합니다 🙏
유니콘님께서 늘 열심히 하시니
빨리 좋아지실것 같아요 ^^*
자세한 치료후기 감사드립니다
귀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날이 건강해지길 바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