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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아이가아파요&건강정보나눔터 [관심갖어주세요] 동물병원비를 낮추기위한 (동물의료수가제 제정을 바라는)청원서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멍순이네 추천 0 조회 288 16.03.02 01:41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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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02 15:36

    첫댓글 서명하고 주위에도 서명하라고 알렸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 병원비가 현실적이 되면 좋겠어요.
    감사해요.^-^

  • 16.03.03 07:55

    서명했어요. 아이 둘 이 동시에 다 평생 약 먹고 관리하는 질병에 걸리고 나니... 그 부담이 더 큽니다.

  • 16.03.03 08:46

    아직 서명수가 많이 모자랍니다.어서들 서명하세요~

  • 작성자 16.03.03 15:19

    3월1일 저녁에 올린글이 하루도 안되 청원서명인이 천명을 넘었습니다.
    오늘이 이틀째인데 현재 1500명으로 육박하고 있고 오늘은 2천명을 향해 가고 있어요.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서명인이 많은 것은 그동안 과도한 동물병원비에 대해 사람들의 부담이 컸다는 겁니다.

    여기저기 많이 알려주세요.

  • 16.03.03 16:56

    수의사의 입장으로써는 저는 일한만큼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호자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저도 병원, 약국 갈 때는 영수증의 액수를 보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요. 양쪽 모두 장, 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병원을 찾아주는 보호자분이 신뢰가 가도록 진료/처치비용을 몸무게 기준으로 단계별로 산정/병원 프런트데스크에 공개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 병원과 비교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보호자분들이 물어볼 필요없이 스스로 품질과 진료비용을 판단해서 병원을 선택하게 되면, 주위병원들이 경쟁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좋은 점은, 환자들이 공평한 치료를 받는 것에 있습니다.

  • 작성자 16.03.03 17:01

    우선 수의사님의 댓글이라 반갑네요.
    제가 반려견관련 카페활동을 시작하게 된것은 지난11월 저희 개로 인해 놀라서 정보를 얻기위해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기록의 필요성을 느껴서 블러그도 열게되었구요.
    지난번 다른 카페에서 제가 올린 글(과잉약의 처방은 동물학대)을 본 카페운영자인 수의사님과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의료수가제에 대해 알리려 오랫만에 그 카페를 들려보니 제가 그 카페에서 강등(?) 되어 글쓰는 제약을 해놨더라구요. 저는 동물의료수가제에 대한 그 의사의 의견도 듣고 싶었답니다.

  • 작성자 16.03.03 17:25

    아고라에 글을 올린후, 제글에 분개(?)한 그 수의사님 덕분에 많은 다른 수의사님들이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문제가 무엇인지 알리려는 제의도가 다른 수의사님들에게도 정확히 전달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했고, 이후 무언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3개월이나 지난 현재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것 같아 실망했습니다. 제가 실망한 이유는 전에 저와 논쟁한 그 수의사분이 수의사회에 어느정도 힘(?) 이 있는 분같아서 그래도 변화를 주도 하지 않을까..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서울시에서도 인정했다(?)고 자랑하는 그 카페에서 제 글쓰기를 막아놓은겁니다.

  • 작성자 16.03.03 17:11

    그래서 제 글이 그카페의 취지에 반하는 글이냐고 물으니 묵묵부답입니다.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고 보호자의 경험을 솔직히 공개하고 다른이들의 주위를 환기시키려는 의도로 올린글인데 그런 글마져 받아들이지 못하는 수의사분이 었네요. 그런분이 과연 말못하는 동물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지난번 병원개업예정이라 하셨으니 이카페에서 보호자들의 생각을 알아보는것은 잘한 일입니다. 님이 어떤것을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하고 개업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보호자들의 불편해하는 점만 외면하지 않고 개선한다해도 이쪽분야에서는 성공할것 같아보입니다.

  • 16.03.04 11:20

    그렇게 하시면 견주도 좋을것입니다 최소한 납득이되게 가격의 기준이 정해져있다면 선택을 할수있으니까요 선택할 기회도주지 않고 부르는게 값인 동물병원이 대부분이라서요 기회가 되면 수의사님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싶습니다

  • 16.03.05 11:58

    @mbbnm1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셔서 흔한 빗물의 소중함, 아까움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부족한 부분이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보호자분들이 돈이 아까웠다는 생각이 들지않도록 하겠습니다.

  • 16.03.03 17:25

    만족스럽지 못한 진료를 하면서 과다청구하는 병원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면도 생각해 주세요. 예로,
    진료 수가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부분이 치과입니다. 강아지에서 윗쪽 4번째 어금니는 뿌리가 3개이고 눈 밑에 위치해서 서두르면 치과기구가 눈을 찌르는 또는 구강뼈가 뚫리는 의료사고가 일어납니다. 전 보통 큰 어금니 하나 발치에만 3-50분 걸립니다. 전마취, 전신마취, 국소마취, X-ray과정을 빼고 그렇습니다. 시간에 쫓기면 반드시 이빨이 부러져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여유있게 꼼꼼히 하는 수의사가 최고입니다. 그래서, 동물치과의 경우 정말 동물용치료를 하는 것과 가족용치료를 하는 것과 가격이 천차만별이 됩니다.

  • 작성자 16.03.03 17:24

    저는 생전 병원근처에도 가지 않다 몇해전 감기약부작용을 겪으면서 병원을 다녔었어요. 그래서 병과 약에대해 몸소체험으로 알게되었고 그래서 이번일에 관여하며 글을 올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제의견을 말한다면 제가 지적했듯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동물이 물건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것이 무엇일까요? 즉, 책임에 대한 부분이 약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 이부분때문에 동물병원의 불합리한 점들이 시정이 안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또한 그러기 때문에 현재 동물병원의 비싼 병원비가 과도하지 않다는 일부 수의사님의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6.03.03 17:34

    제가 어제도 모대학병원에 전화로 혈액검사가격을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대답을 안해주더군요.. 아픈 아이를 데리고 있는 보호자입장에서는 하루빨리 데려가 다시 검사해보고 싶은데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없으니 대체 얼마가 나올지..무섭기도 하고..답답합니다. 물론 의사에게 먼저 보이고 필요한 검사에 따라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보호자가 은행도 아니고, 복잡한 사회생활에 예측가능은 기본이라 생각하는사람으로서 예측이 전혀 불가능하다는것은 정말 피곤한 일입니다. 수의사님들도 입장을 한번 바꿔서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 16.03.03 17:49

    @멍순이네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혈액검사 종류가 여러가지라 대답이 곤란했을 것 같은데, 전체적인 가격 범위라도 대답해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국내 동물의료관련, 동물병원의 책임이 국민의식수준과 비교해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동의합니다. 사람도,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감염되는 것을 보면, 병원 선택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의견은, 병원 스텝에 진료/치료전에 과정과 가격을 미리 알아보시고 비교해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작성자 16.03.03 18:15

    @VACV 그러면 님도 동물의료수가제 재도입(부활)에 찬성하시는거죠? 서명에 참여주세요~! :D

  • 작성자 16.03.03 18:26

    저는 그부분에 있어서 그렇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치료라면 그것도 수가를 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부분은 그만틈 수가를 높게 책정하면 되는것이고, 쉬운것은 낮춰서 책정하면 되지요)
    치과부분에 있어서 살펴보니 수의사분들이 마취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이를 뺄 당시는 이상없었다해도 이후 마취부작용을 겪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어렵다(?)고 개이빨 한개 발치하는데 7-80만원까지 받는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 16.03.04 16:49

    @멍순이네 제 생각엔 경제도 안 좋은데 점차 자연히 동물병원비도 저렴해 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빨 하나 발치만 위해 70만원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요, 마취나 다른 치료들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아마, 저는 제 진료방침도 있고 양심에 걸려서 대충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전 서명 보다는, 지역주민 어려운 분들에게 봉사를 하겠습니다.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 동물치과보험이 있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 16.03.03 23:21

    @VACV 경제가 안좋아지니 동물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겁니다. 이대로 가면 한국에서 동물을 키우는것은 일종의 사치가 될거예요. 지금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지요. 병원비가 부담되서 병원을 안가고 아이가 아프면 눈에 보이지 않게 유기시키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치과보험도 돈이 있어야 드는거쟎아요? 현재 동물보험 나와있는것도 7살이상은 안맏아주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반인들한테는 부담되는 금액이죠. 수의사님이 어떤식의 봉사를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지금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것이 낮은비용에 검진을 받게하며 관리할 수 있는 동물의료수가제입니다.

  • 작성자 16.03.03 23:44

    @VACV 님이 생각하는 방식대로라면 돈이 없으면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병원갈 엄두를 못내니 평소관리는 생각치도 못할것이고, 눈에 띠게 병이 생겨야만 일부 수의사님들의 친목단체에서 봉사(?)라는 명목으로 도움주겠다면서 나선 도움을 감사히(?) 받겠지요. 지금도 유기견구조후 수술해주는 수의사님들이 있던데요.. 비용모금하는것의 명세를 보니 상당한 비용을 내야하더군요... 솔직히 저는 이대로 변화없이 동물병원비가 유지된다면 지금 키우는 개에게는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해줄것이지만 앞으로 개를 키울 생각이 없습니다. 비싼 돈내면서도 이것저것 신경쓰기 싫거든요. 그리고 주변에도 개키우라고 절대 권하지 않을거예요.

  • 작성자 16.03.03 23:43

    @VACV 제가 키우는 개가 아픈후 계속 이쪽에 매달린것은 동물병원이 왜 이럴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해가 안갔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사도 비싼것을 사면 그만큼의 믿음이 가는 서비스를 받고 있구요. 사람들이 정하는 가치에도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고 있거든요. 수의사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한 의사도 이런특혜(?)는 안누리는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동물병원은 이런 가치나 책임없이 보호자들에게는 비싼돈을 요구하며 이를 당연시 하고 있쟎아요? 보호자들에게 계속 이런 비상식적인 상황을 견디라고 하는것은 직업이 아무리 수의사라해도 아닌것 같습니다.제 직업이 수의사라해도 저는 이런비상식적인 특별취급(?)을 받고 싶지않을겁니다.

  • 16.03.04 23:48

    @VACV 혹시 서울 강북쪽에 병원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16.03.05 22:47

    @tullip 죄송합니다. 제가 지역병원을 잘 몰라서요... 심각한 질병이 아니면 아무래도 집에서 가깝고 보통 예약을 받는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6.03.06 11:50

    @VACV 눈이, 크림, 큐빅, 튤립이가 다 노령이라 믿고 갈만한 병원을 찾고있어요. 참 힘드네요.

  • 16.03.04 15:40

    이런저런 처치를하더라도 치아하나 발치하고 70만원은 심하네요 약물은 도매상에서 구입해서 원가는 얼마 안한다는거 알고 있는데 친구 언니가 약사라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경영을 생각 안할수도 없다고...큰 병원일수록 인건비 뽑을라 하면 약값과 진료비로 운영을 해야하니... 사람병원도 마찬가지예요 그나마 보험이되서 다행이지...많은 특혜를 받고 살아요 가진자들이 진실로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몇군데나 될까요? 저두 노령견을 키우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어디까지 내가 책임질수 있을까? 식구인데 아프면 치료 안할순 없고... 수의사끼리 담합해서 가격측정해버리면 우리는 또 그 비용으로 치료 받을수밖에 없어요 안타깝죠

  • 작성자 16.03.05 11:12

    의료수가제를 실시해 모든곳이 정가로 운영하게되면 실력있는 의사와 없는 의사가 자연스럽게 구분될수 있다고 다른분이 얘기하더군요.
    그동안 보호자들을 적당히 속여가며 폭리를 취하던 병원은 타격을 입겠지만, 조그만 병원이라도 실력있는 수의사들은 오히려 수입이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나 수술외에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은 생각하면 정말 많아보입니다. 시대가 변했쟎아요.
    그런데 이런것은 생각하지 않고 보호자가 잘 모른다고 적당히 속여가면서 과잉진료와 병원비만 올려 돈을 벌려고 하니 장사꾼과 다름없지요.
    장사꾼도 상도라는게 있는데 지금 동물병원은 그런 상도도 없어보이니 문제입니다.

  • 16.03.07 22:52

    @멍순이네 시대가변해도 병원이 돈 많이 버는 방법은 치료와 검사예요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그걸로 보호자에게 더 강요 했겠죠 보험되는 사람병원도 정가제란게 없고 약국만가도 똑같은 게보린을 사도 약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그건 그들의 양심의 문제겠지요 장사꾼 맞죠 그 장사꾼들이 정가제 할까요? 의료와 법은 전문가가 아닌이상 당할수 밖에 없는게 그걸 우린 경험으로 터득할수 밖에요... 그래도 내가 반려견을 키우기에 조금이나마 소리쳐야하는 일엔 동참해야된다는 생각에 서명했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수의사들이 있길 바랄 뿐이네요...

  • 16.03.04 15:51

    저는 이애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안키우리라 식구들과 약속했어요 서명은 했지만 욕심을 내려고놓고 아픈동물과 보호자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양심적인 수의사분들이 많이 있지않는한 보호자가 항상 약자 일수밖에없는게 현실인거 같습니다 친구가 미용하면서 강아지 사육시설에 갔는데 새끼낳는 개들은 비아그라같은 약물을 먹여 계속 새끼만 놓다가 몸이 다 망가져서 죽은애를 보신하는곳에 판대요 저는 충격받아 우리나라가 얼마나 동물관리를 엉망으로하는지 병원이 그러면 딴곳은 말다했지요 돈이면 다인줄아는 양심없는 인간의 욕심이 말못하는 동물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하는지... 이제는 안키우렵니다...

  • 16.03.04 18:19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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