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이 전진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고가서 칸 막는 휘장을 걷어 증거궤를 덮고 그 위를 해달의 가죽으로 덮고 그 위에 순청색 보자기를 덮은 후에 그 채를 꿰고" (민수기 4:5~6) 아멘! 이스라엘이 움직일 때 제사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해야 하는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중에 첫번째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적이 담긴 증거궤를 덮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증거궤를 덮는데 먼저는 휘장을 걷어 덮고 그다음은 해달의 가죽으로 덮고 그다음은 순청색 보자기로 덮습니다. 증거궤를 꼭꼭 쌉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습니다. 증거궤를 보호하려고 이렇게 하는 것일까 싶습니다. 이동중에 잘못되지 않게 하려고 이렇게 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보면서 증거궤가 얼마나 거룩하면 이렇게 하라고 하셨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증거궤가 이렇게 거룩하다면 하나님은 얼마나 거룩한 분이실까 싶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얼마나 거룩하신지 그 누구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하십니다. 거룩이라는 것이 우리들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같습니다. 세속에 물들어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이 잘 되지 않는 우리들에게 거룩은 사랑보다도 더 힘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려면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이렇듯 거룩하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에 합당하게 거룩하게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