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내에서 이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제품이지요?
오늘은 제작자로서 액시스에 대한 제작 노트와 함께 출시 소식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넥시는 제품의 회임 기간이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만큼 좋은 제품만 선보여야 한다는 책임감도 막중하지요.
액시스의 경우도 최종 발매 전까지 여러가지 디테일을 두고 많은 점검들이 이루어졌구요,
겉으로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소재면에서도 진일보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 하나 짚어 볼까요?
액시스의 이름은 "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축을 생각하면 알 수 있듯이 축은 극단의 양측을 가로질러 형성되지요.
그래서 액시스의 디자인은 극단의 양 색인 파랑과 빨강을 검정 바탕에 연결하고 있어요.
색으로 상징되었지만, 적과 청은 우리 나라 국기에도 사용 되었듯이 극단의 대척점을 의미하는 색이지요.
그러나 그 대척점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된다면, 그것이 곧 조화 아니겠어요?
우리 나라 국기가 그런 면에서 영감을 주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음양 오행설을 따르는 사람은 아니지만 적과 청의 두 색이 물결 무늬로 만나는 것은 양 극단이 서로 만나려고 노력하는 모습 같이 느껴져서 좋아요.
이번 동계 올림픽 기간 중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모습이 재현되었습니다만,
양 극단이 하나로 만나는 장면은 감동이 있습니다.
그 감동을 액시스 신발에 이어 가기를 원합니다.
엑시스를 설계할 때 가장 깊이 중점을 두었던 점은 경기력입니다.
결국 탁구화는 이기기 위한 신발입니다.
외적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기능적 디자인이 더 우선시 되지요.
이제 액시스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하나 하나 짚어가 볼까요?
1. 여유 있는 전면부 구조
이번 신발의 가장 주안점 중 하나는 이 경기력을 위해서 기존 신발들과는 다른 구조를 택했다는 것입니다.
액시스의 전면부는 원활한 잔발 뛰기를 위해서 다소 여유를 가지고 있어요.
물론 끈으로 바짝 조이면 여유는 줄어들겠습니다만, 조금 느슨하게 조이고 경기를 해 보면 순간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한 발가락 움직임을 제공한다는 점을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최근 모든 브랜드들이 앞쪽을 바짝 조여 긴장감을 주는 설계를 넥시는 반대합니다.
오히려 앞면에는 적당한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고 봐요.
2. 힘있게 받쳐 주는 뒷축 구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줄 때 뒷꿈치를 들고만 할 수 없을 경우가 많은데, 그때 순간적인 움직임에 신발이 한쪽으로 뭉개지거나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참 불안하지요.
착화감을 우선하는 브랜드들은 그런 부분에서 딱딱한 잡아줌을 포기하고 부드러운 착화감을 선택하는데, 넥시는 이 부분도 반대합니다.
탁구화의 뒷부분은 착화감이 우선되는 부분이 아니고 경기력을 위해서 강한 지지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액시스의 뒤축은 내부 구조물을 삽입하여 강하게 버텨 주며 흔들리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존의 모든 넥시 신발에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3. 통풍을 위한 소재 선택
탁구 경기는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종목입니다.
잔발을 많이 뛰기 때문이지요.
액시스는 갑피 자체가 훤하게 안과 밖이 보이는 소재를 메쉬 소재로 마감하여 아주 통기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신발을 신고 움직이는 동안 발이 떴다가 다시 발이 접지되는 동작을 통해서 신발 안에서는 공간이 생겼다 없어지는 일이 반복됩니다.
이 펌핑 동작에 의해서 신발 안의 공기는 어딘가로 나갈 곳을 찾는데요,
액시스의 하단에는 작은 통기 구멍이 있어서 바닥 쪽까지도 공기 순환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요.
물론 전반적으로 갑피 자체가 바람이 솔솔 통하는 구조여서 바닥 순환보다는 갑피 순환이 더 우선됩니다.
4. 새로운 바닥 구조와 소재
경기력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고려 되는 것은 바로 접지되는 면인 바닥의 설계이지요.
바닥이 충분한 접지력을 가져야 합니다.
만약 바닥이 잡아 주지 못 한다면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강한 힘을 지탱할 때 매우 위험하지요.
반면 움직일 때에는 가볍게 튕겨 나갈 수 있어야 해요.
너무 묵직하고 들러 붙으면 어렵고, 또 너무 미끄러워도 어렵지요.
액시스는 이 두가지 상충되는 요소를 고려하여 좋은 바닥 구조를 적용하였습니다.
구조와 더불어 살펴 봐야 하는 것은 소재입니다.
바닥면 소재가 적정한 찰기를 가져야 해요.
구조가 아무리 잘 설계되어도 소재가 적절하지 못 하면 구조의 설계는 의미가 없지요.
넥시의 액시스는 적절하게 바닥에 들러 붙고, 적절하게 바닥에서 튕겨 나가 줍니다.
5. 가벼운 무게
다섯 번째로 액시스 탁구화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은 바로 무게입니다.
액시스의 무게는 아주 아주 가벼워요.
세계적인 탁구화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탁구화의 경량화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노력하는 부분이지만 그것을 달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요.
특히 견고함을 위해 가죽 소재를 선택할 때 무게는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넥시의 액시스는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메인 소재를 속이 훤희 비치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함으로 매우 가벼운 탁구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역대 어느 탁구화와 비교해도 무게에서 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6. 우수한 충격 완화 기능
넥시의 액시스는 기존 신발들보다 한층 더 강화된 쿠션을 가지고 있어요.
탁구화는 바닥 구조 자체가 얇기 때문에 쿠셔닝을 부가하기가 어려운 신발이긴 합니다만,
아웃솔과 인솔 사이의 미들솔 소재를 가벼우면서도 탄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하여 여타 탁구화에 비해 충격 완화 효과가 뛰어 납니다.
물론 이런 충격 완화 효과는 인솔 구조에도 드러나요.
스폰지를 덧대어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지요.
디자인 면에서도 아주 완성도가 높지요?
신으면 신을 수록 좋은 신발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좋은 신발이라고 말씀해 주시고 계시구요....
오늘 부터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구매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으로 들어 오세요.
http://www.tak9.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7566
감사합니다.
첫댓글 요즘 신어보고 있는데 다른것보다 통기성이 갑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발에 땀많아 고민이신 분들께 특히 유용할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무난한것은 블루... 강렬함은 레드 입니다 ^^
예~^^ 통기성 우수하죠~!
사은품 3종까지!!!!!
이벤트 놓치지 마세요~^^
제가 지금 하고있는일이 AXIS 여서 그런지 왠지 정감있고 애착이가네요.^^
아, 그렇군요~^^
왠지 엄청 고급진 일 하시는 듯 하네요.
넥시를 삿는데 다른 신발보다 싸이즈가 작아요.
저는 구두는 245, 운동화는 250을 신습니다. 해서 250을 주문했는데 (39) 가 들어왔더군요
39를 확인해보니 250용으로 나온 것은 맞는데 신발이 너무 작아 겨우 들어가기는 하지만 발이 아파 못신겠어요.
외국에서 주문해 놓고 1달만에 한국에 나가 맞거니 하고 신어보지도 않고 외국으로 가져와 신어보니 작아 난감합니다.
5월에 한국에 다시 나가는데 교환이 될런지요? 상표 박스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물론입니다. 불편 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구두 250 운동화 255 260 신는데 저한테는 250(39)가 딱 맞던데요. 역시 발모양은 개인차가 큰것 같네요. 혹시 끈을 좀 느슨하게 묶어도 그러신지요?
새 신이 이미 2켤레나 있어서 ㅜㅜ
오늘 스텝보셨죠?ㅋㅋ
저 280 신어요!
280MM 나올꺼에요 ㅋㅋ
계속 신어본 결과 아주 좋습니다!!!!!!!!!
큰 사이즈도 나오길 기대했는데.. 290은 없군요..
죄송합니다. ㅜㅜ
여자인데 250신는데 255 신어야 되나요? 그냥 실외 운동화로도 괜찮은가요? 실외용 이면 빨간색이 낫겠죠?
실외에서 신으시면 바닥이 얕아서 키가 작아 보일 수도 있어요. 탁구화는 경기력을 위해서 바닥이 얕고 또 부드러우면서 찰진 소재로 되어 있어요.
굽이 낮아도 괜찮다면 신으셔도 무방합니다. ~^^
사이즈는 표기된 사이즈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맞지 않으면 교환해 주세요.
에고.
넥시 탁구화 두 달전에 구입했는데 디자인 예쁘고 새깔 좋은 신상 탁구화 출시됐네요.
늦게 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