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66강 – 2 – b
以無雜染智로 知一切雜染하며,
잡념이 없는 지혜로써 모든 물듦을 알고,
以無盡智로 知一切盡하며,
다함이 없는 지혜로써 일체 다함이 없음을 아느니라.
以究竟法界智로, 구경 법계지로써,
흔히 “일체 종지” 라고 하지요? 모든 법계가 끝나는 지혜!
6조스님은 딱 잘라서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本來無一物
(응관법계성일체유심조본래무일물)이니라.”
이렇게 정확하게 말씀해 놓으셨지요? 그러면서
“於一切世界에, 모든 세계에서 示現身하고,
1000백억 화신이다. 비로자나부처님 입장에서는 한 몸도 없고,
청정법신 비로자나!!!
1000백억 화신 석가모니!!!
1000만 보신 노사나불!!!”
‘아~~! 이 마음의 심체. 본체에 대해서는 비로자나라고 인격체로 부여했
구나!’
‘그러나 이 마음이 가지고 있는 무한 자비와 지혜의 능력을 원만하다.
원만보신 노사나불로 표현하셨구나!’
비로자나불이 바로 노사나불이지요? 다시
“1000백억 화신 비로자나불!” 정확하게 이렇습니다.
청정법신 석가모니불!!!
원만보신 석가모니불!!!
1000백억 화신 석가모니불!!!
또 바꿔 말하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비로자나불!!!
1000백억 화신 비로자나불!!!
중생들이 알아듣기 힘드니까 살살살 이렇게 돌려놓은 것이지요.
그런데 단어의 반복을 피하려고 말씀을 이렇게 틀어놓으니까 헷갈려서
설명할 때 가만히 들어보면,
“야~~ 신이 있고 보신이 있고 법신이 있다.” ‘에라~~ 이, 꿀밤 한 대 콱
쥐어박아버린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 것이 어디 있습니까? 있는 것도 없다고 해야 되는데요.
“但願空諸所有(단원공제소유)언정
切勿實諸所無(절물실제소무)라.”
방거사가
“있는 것도 없다고 해야 되는데, 없는 것을 왜 자꾸 있다고
거짓말 살살 하냐고요?”
뱀에다가 자꾸 4족을 붙여서 뱀 다리를 자꾸 그리느냐?
그림이 좋은 줄 알고 그렇지요? 왜 자꾸 이자를 붙이느냐?
본전도 없는데 왜 자꾸 이자를 붙이느냐?
本來無一物 아닙니까? 본래무일물인데 자꾸 이자붙여서...
“법계가 끝나는 지혜로 모든 법계에서 몸을 다 나타내고.”
以離言音智로, 말을 여읜 지혜로,
示不可說言音하며, 불가설 언음을 보인다. ←이런 것도 기신론 진여
문에서↓이렇게 해놨지요.
“離言說相(이언설상)ㆍ離心緣相(이심연상)ㆍ
離名字相(이명자상)” 해놨잖아요. 그렇지요?
그것도 離心緣相! 제일 가는 것부터,
離言說相! 조금 흔적이 있는 것까지.
완전히 흔적이 있는 것 離名字相! 명자 다음에는 뭐가 붙어야 되겠습니
까? “有相.” 그렇지요? 모양이 있는 것까지 다 떠나야 되겠지요.
거기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지요. 그 다음에
以一自性智로, 하나의 자성지로써,
자성의 성품으로써, 이 자성은 無自性입니다.
1자성지로써 入於無自性하며, 무자성에 들어가고,
以一境界智로, 하나의 경계의 지혜로써,
現種種境界하며, 갖가지의 경계를 나타내고,
知一切法不可說하야, 모든 법이 말할 수 없음을 알지만,
일체 법이 말할 수 없음을 알지만,
而現大自在言說하며, 그러나 중생이 무변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크게
자유자재한 말을 나타내고,
그러니까 이런 말은 금강경에는 어떻게 나옵니까?
제 일곱 번째 無得無說分(무득무설분)이 있습니다.
그렇지요? 無得無說이 뭡니까?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설하신 바 법이 없고,
여래께서 所說法耶(소설법야) 설하신 바 법이 있느냐?”
“불야니이다.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연등불전에서 얻은 바 법이 있느냐?
유소득법부아?”
“얻은 바 법이 없습니다.”
“설하신 법이 있느냐?”
“없습니다.”
우리 금강경 읽을 때마다 ↑이 대목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한 번도 생각 안하고 건성으로 막 그냥 읽어버립니다.
證一切智地하야, 온갖 지혜의 자리를 증득하고도,
일체지. 근본지를 딱 증득했으면 끝나버려야 되는데요.
그러나 혼자서 조용히 사라지기는 뭐하니까... 부처님께서 조용히 사라
지시려고 하다가 “중생이 남아 있잖아요.
당신이 말씀하실 필요 없는 줄 알지만, 좀 해주세요.” 이랬습니다.
爲敎化調伏一切衆生故로,
일체중생을 교화하고 조복시키기 위하여,
於一切世間에, 모든 세간에서
示現大神通變化라. 큰 신통과 변화를 나타내나니,
是爲第十無下劣心이니라.
이것이 열 번째 못나지 않은 무하열심이니라.
佛子야
是爲菩薩摩訶薩의 發十種無下劣心이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발 10종 무하열심이니,
若諸菩薩이, 만약에 모든 보살이
安住此心하면, 마음에 머물면
則得一切最上無下劣佛法이니라.
오늘 나눠드린 책 한 번 볼까요?
↑39페이지를 보시면,
질문이 11단이고, 문수보살의 대답이 열 단락으로 되어있습니다.
“佛子야! 若諸菩薩이 善用其心하면,
則獲一切勝妙功德하리라.” ←이렇게 나왔지요?
지금 제가 읽은 것은 정행품입니다.
이세간품 읽겠습니다.
“若諸菩薩이 安住此心하면, 則得一切最上無下劣,
어? 글자 구절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若諸菩薩이 善用其心이다. ⇆ 安住此心이다.
則得이나 ⇆ 則獲이나 ⇆ 획득. 그렇지요?
‘화엄경 왜 이리써놨노? 아~~! 이것이 전부 보현행원!!!’ 이런 패턴으로
다 되어있습니다. 이런 패턴으로요.
정행품하고 지금 보는 이세간품하고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지만,
정행품을 이렇게 야무지게 읽어버리고 나면, 이세간품에 올 때 그 흐름
이라든지 가늠을 타는 것이 수월하잖아요.
꼬부랑길 몇 번 다닌 사람은 바른 길 가는 것, 일같지도 않아 눈감고도
간다니까요. 자전거 선수도 처음에는 비틀비틀거리고, 누가 잡아줘야 탔
겠지만, 벨로드롬경기장 몇 바퀴 돌고 나면 자전거 선수들 두 팔 들고 타
더군요. 싸이클 있잖아요. 허리 구부리고...
‘와~~~ 저걸 어떻게 타나?’ 싶더만...
어? 이세간품하고 정행품은 얼마나 먼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까?
그런데 문장이 똑 같아요.
‘아~~! 이것이 화엄경의 패턴이구나!’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먼저 됐다. 나중에 됐다.’ 할 것 없이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자~~ 그 다음 구절 보겠습니다. 산을 올라가는 것 조금 해놓고,
오늘 세 단락은 끝내야 됩니다.
아. 菩薩의 十種如山增上心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有十種如山增上心하니 何等이 爲十고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常作意勤修一切智法이
是爲第一如山增上心이요
恒觀一切法本性의 空無所得이 是爲第二如山增上心이요
願於無量劫에 行菩薩行하야 修一切白淨法하며
以住一切白淨法故로 知見如來無量智慧가 是爲第三如山增上心이요
爲求一切佛法故로 等心敬奉諸善知識하야 無異希求하며
無盜法心하고 唯生尊重未曾有意하야 一切所有를 悉皆能捨가
是爲第四如山增上心이요
若有衆生이 罵辱毁謗하며
打棒屠割하야 苦其形體하며
乃至斷命이라도 如是等事를 悉皆能受ㄹ새 終不因此하야
生動亂心하고 生瞋害心하며
亦不退捨大悲弘誓하고 更令增長하야 無有休息하나니 何以故오
菩薩이 於一切法에 如實出離하야 捨成就故며
證得一切諸如來法하야 忍辱柔和하야 已自在故가
是爲第五如山增上心이요
菩薩摩訶薩이 成就增上大功德하나니
所謂天增上功德과 人增上功德과 色增上功德과 力增上功德과
眷屬增上功德과 欲增上功德과 王位增上功德과 自在增上功德과
福德增上功德과 智慧增上功德이라
雖復成就如是功德이나 終不於此에 而生染着하나니
所謂不着味하며 不着欲하며 不着財富하며
不着眷屬하고 但深樂法하야 隨法去하며 隨法住하며 隨法趣向하며
隨法究竟하며 以法爲依하며 以法爲救하며 以法爲歸하며
以法爲舍하며 守護法하며 愛樂法하며 希求法하며 思惟法이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雖復具受種種法樂이나
而常遠離衆魔境界하나니 何以故오
菩薩摩訶薩이 於過去世에 發如是心호대 我當令一切衆生으로
皆悉永離衆魔境界하고 住佛境故가 是爲第六如山增上心이요
菩薩摩訶薩이 爲求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야 已於無量阿僧祗劫에
行菩薩道하야 精勤匪懈호대
猶謂我今始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 行菩薩行이라하야
亦不驚하고 亦不怖하고 亦不畏하며
雖能一念에 卽成阿耨多羅三藐三提나 然爲衆生故로 於無量劫에
行菩薩行하야 無有休息이 是爲第七如山增上心이요
菩薩摩訶薩이 知一切衆生이 性不和善하야 難調難度하야
不能知恩하며 不能報恩이라
是故爲其發大誓願하야 欲令皆得心意自在하며 所行無碍하며
捨離惡念하고 不於他所에 生諸煩惱가 是爲第八如山增上心이요
菩薩摩訶薩이 復作是念호대 非他令我로 發菩提心이며
亦不待人이 助我修行이요
我自發心하야 集諸佛法하야 誓期自勉하야 盡未來劫토록
行菩薩道하야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 是故我今에 修菩薩行하야
當淨自心하고 亦淨他心하며
當知自境界하고 亦知他境界하야 我當悉與三世諸佛로 境界平等이
是爲第九如山增上心이요
菩薩摩訶薩이 作如是觀호대 無有一法도 修菩薩行이며
無有一法도 滿菩薩行이며
無有一法도 敎化調伏一切衆生이며
無有一法도 供養恭敬一切諸佛이며
無有一法도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已成今成當成이며
無有一法도 已說今說當說이라
說者及法을 俱不可得이나 而亦不捨阿耨多羅三藐三菩提願이니
何以故오 菩薩이 求一切法에 皆無所得일새
如是出生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나니
是故於法에 雖無所得이나 而勤修習增上善業하며
淸淨對治하야 智慧圓滿하며
念念增長하야 一切具足하며
其心於此에 不驚不怖하야 不作是念호대 若一切法이 皆悉寂滅인댄
我有何義로 求於無上菩提之道가 是爲第十如山增上心이니라
佛子야 是爲菩薩摩訶薩이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十種如山增上心이니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則得如來無上大智山王增上心이니라
아. 菩薩의 十種如山增上心(보살10종여산증상심)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최고의 무상정등 정각에 대해서
有十種如山增上心하니, 마치 산과 같이 증상심이라.
산처럼 막 올라가는 마음이 생기는 것.
何等이 爲十고? 무엇이 열인가?
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善用其心이다. ⇆ 安住此心...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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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