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이 기적같이 결승에 진출해
현재는 브라질과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상황입니다
옥동자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옥동자 기자?
옥동자 : 네 저는 옥동자입니다
여기는 독일 올림피아 스타디온 경기장입니다
지금 이곳은 온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대브라질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반전의 경기플레이를 살펴보자면 전반 24분 이천수의 허리를 맞고 흐른 볼이 이동국의 총알같은 발리슛으로 연결됐지만 아깝게 골포스트를 빗나갔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전반 28분 브라질의 카를로스의 절묘한 쓰루패스를 호나우딩요가 안면으로 받아 문전에서 쓰러지며 슛을 했지만 이운재골키퍼의 옆구리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전반전 박지성선수의 뒤에서 베베토가 무리한 백태클을 해 박지성 선수가 쓰러졌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박지성선수 베베토선수만 보면 태클을 하더니 결국 베베토선수가 사과를 하며 상황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아드리아누 선수를 집중마크하고있는 최진철선수는 몇차례 아드리아누 선수에게 기회를 내줬지만 그래도 악착같이 붙어서 그림자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상황은 브라질의 공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점수는 0:0입니다
지금까지 옥장군....아니아니 옥동자였습니다
네 소식 잘들었습니다
그럼 경기장으로 마이크를 옮기겠습니다 최창섭캐스터 나와주세요!
최창섭 캐스터: 네~ 말씀드리는 순간 경기시작됐습니다 박주영선수와 이동국선수가 교체됐네요
차범근 해설 : 자 한국은 좀더 과감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가야 합니다
최창섭 : 네~ 조원희선수가 공을 잡았습니다 네~네~조원희 주저없이 이을룡선수에게 패스합니다
차범근 : 브라질선수들도 이을룡은 피하는 것 같죠~~
최창섭 : 아 그런가요 네~~개인기가 필요없는 이을룡선수 박주영선수에게 연결!! 전방에 브라질의 장신 루시우 달려오고 있습니다
차범근 : 루시우선수 흔히들 백인이라 말하는데 백인이 아니라 원주민 혼혈이랍니다
최창섭 : 아 그런가요 네~박주영 돌파합니다 주니오르가 태클~아 박주영 옆으로 쏙 빠집니다 네~아~골키퍼 달려나옵니다
박주영 : 아 맞다 여긴 k리그가 아니지..
최창섭 : 네~디다 골키퍼 멀리 차냅니다 전방에 주니오르선수와 송종국선수가 몸싸움을 하고있습니다
송종국 : 난 피구도 따돌린 몸이야!!!
최창섭 : 장신 주니오르를 제치고 송종국 헤딩으로 이영표선수에게 연결합니다
차범근 : 아 이영표 선수..6 개월전에 다비드 소메이에게 다친걸 극복하고 재활에 성공했죠 저! 저! 저것보세요 난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헛다리를 짚고 있지 않습니까?
최창섭 : 아 그런가요 네~~불굴의 이영표선수 카를로스를 따돌리고 김정우선수에게 패스합니다
차범근 : 저럴땐 곧바로 논스톱으로 이호에게 연결해줘야 합니다 그렇죠 시간낭비없이 곧바로 패스! 나
고야에서 놀고 먹은게 아니란 얘기에요~~
최창섭 : 아 그런가요 네~~이호 몰고갑니다 전방의 김남일에게 패스~아 저거 먼가요 공을 패스하고 나서 태클이 들어오다뇨 누구죠
차범근 : 카카 선수네요 카카카
최창섭 : 아드보카트 감독 일어섭니다 무지 화가 나있어요 심판 아드보카트감독을 힐끗보더니 카카선수에게 경고를 줍니다
차범근 : 카카 부인이 굉장히 어리다죠?
최창섭 : .....왜그러세유우~~안 그러셨자나유우~~ 음음;; 네~ 프리킥에 박주영 선수 준비합니다..거리는 28미터!!
차범근 : 아 다소 거리가 먼감이 있어요
최창섭 : 앗 벤치에 앉아있는 이천수가 카메라에 잡힙니다 굉장히 불만섞인 표정인데요
이천수 : 아 저런건 누워서 돌아온꿈틀이 먹긴데...
박주영 : 천수형 미안해 내가 월드스타가 되야겠어 월드콘은 질렸어
최창섭 : 박주영 슛~ 꼴꼴꼴~~~왼쪽골대 위로 빨려들어갑니다~~
박주영의 천금같은 프리킥골이 들어가고 롯데삼강의 전직원들은 환호했다
그리고 카를로스의 절묘한 프리킥골로 거짓말같이 2분만에 1:1 동점이 되었다
최창섭 : 네~ 박주영선수가 들어가고 차두리 선수가 나옵니다 네~붉은악마들 박주영을 외칩니다 정말 뜨겁습니다 박주영선수 관중석을 향해 공손히 인사합니다
차두리 : 주영형 수고했어 그리고 국제전화는 먼지알지?
차범근 : 두리야~~~~~~~~~~~~~~~~두리야~!!! 아빠여깄다 두리야!!!
최창섭 : 하하하 이번에 오바헤드킥 하나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차범근 : 전력은 비밀입니다
최창섭 : 아 그런가요 네~말씀드리는 순간 이을룡선수 비밀스런 차두리에게 패스합니다 문전을 쇄도하
면서 막달립니다 아 옆에서 박지성선수가 공을 달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군요
차범근 : 야~머해!! 패스해!!
최창섭 : 차두리 차해설의 말을 들었는지 박지성선수에게 마지못해 패스합니다 박지성 옆으로 달려오는 이을룡에게 패스 이을룡 슛~~~~~~ 빗나갑니다..
이을룡 : 아~~짜증 지대로다아~~~~~~~
최창섭 : 네~ 말씀드리는 순간 이호선수 볼을 잡습니다 그대로 롱패스..네~에드미우손이 차단합니다
차범근 : 저 선수 눈을 보면 살짝 쳐진게 휴그랜트를 닮은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붙인 별명이 휴드미우손입니다
최창섭 : 아 깬다!!!!!!!!!! 음음.. 네~~우리의 이영표 스틸성공합니다
차범근 : 속공해야되요!! 시간 지체하면 답 안나옵니다!
최창섭 : 이영표 선수 달려갑니다!헛다리! 또 헛다리!! 자기자신도 헷갈린다는 궁극의 5중헛다리!! 코너킥부근에서 방향을 꺽어 크로스합니다 넘어오는 볼~~ 박지성선수 가슴트래핑~ 왼발로 쳐주고 오른발 슛~~~~~~~
차범근 : 어디서 많이 본 슛 같은데....
최창섭 : 꼴꼴꼴입니다~~네~ 박지성 선수 그대로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달려가 안깁니다 관중석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한국 천하를 평정하다..
그렇게 한국은 브라질을 2:1으로 이기고 한국은 온통 축제분위기로 바꼈다
선수들은 무척 기뻐했다
그리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히딩크에 버금가는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박지성 : 저기 감독님 할말이 있습니다
아드보카트 : 말하게
박지성 : 한국축구를 계속 맡아주십시오 감독님덕분에 우리가 우승을 할수 있었습니다
아드보카트 : 말은 고맙네만 정상에 있을때 떠나고 싶네 한국인들에게 좋은기억으로 남고싶은게 내 소망일세..
박지성 : 감독님...
아드보카트 : 이제 돌아갈때가 됐네....기나긴 여정이었어...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만하지 말고 언제나 투지를 가지란 말을 남기고 그의 고향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국민들은 영원히 그를 기억하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박지성은 일주일후 TV 토크쇼에 게스트로 나와 출연하게 되었다
이경규 : 박지성선수! 무척 궁금한게 많은데..우승후 기분이 어떠셨나요
박지성 : 음...머랄까..음.. 상쾌했다 그럴까..
이경규 : 1:1 동점상황에서 그 기적같이 골을 뽑아내며 온국민의 영웅이 돼셨는데 감회가 어떠십니까 박
지성선수!
박지성 : 전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사실 제 아내가 저에게 같은걸 물어보더군요..
전 이렇게 말했죠..
그골은 제가 넣은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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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온국민이 다 같이 넣은거라고.....
-농심 너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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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실 땐 출처를 밝혀주세요 알럽싸커에서 퍼왔다고 낄낄
첫댓글 완전 짬뽕....ㅋㅋㅋ. 재미는 있네요...
근데 -_-이원희 가 누구죠?? 조원희선수아닌가요??
재미는 있었지만;; 말이 좀 되게쓰시지.. 카를로스선수가 동점골 넣었다는데 그럼 2:1승이지 2:0승이라고 나오고; 차두리 박주영 아직 국대서 CF론 안뛰고있는데 이동국이랑 교체하고 김정우, 이호, 김남일, 이을룡이 다나오면 한두포지션에 네명이나;; 거기다 조원희, 박지성, 이영표까지 미드만 7명이네요;
박지성 WF고 이영표 조원희 윙백이라 해도 미드 네명에 수비 네명에 공격 두명.. 우리나라 3-4-3인데.. 거기다 수미에 김정우 김남일 공미에 이호 이을룡이라 쳐도 양날개가 없이 중복만;;
베베토선수 요새도 국대 뛰는지;;
ㅎㅎ 어디에선 1:1에서 결승골이라고하구 어디선 2:0으로이겼다구 하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