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행함의 함수 관계
믿음과 행함의 노를 함께 젓지 못하면, 우리가 타고 있는 신앙의 배는 균형을 잃고 제자리를 맴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받습니다. 행함은 중요한 것이 아니죠. 믿음만이 구원을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증명될 수 있는 진리입니까? 다음과 같은 야고보의 말은 우리 모두에게 믿음과 행함의 균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야고보서 3:18. 하나님의 말씀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말씀을 행(순종)하기를 거절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믿음과 행함의 관계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조건적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그분의 뜻을 행하고, 진리 안에서 그분과 함께 동행할 때에만, 우리는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그분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분의 말씀을 진지하게 행(순종)하기 위해서 기도할 때, 그분께서는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불신하고 불순종하는데, 어떻게 그분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며, 우리의 간구에 대해서 응답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계명을 불순종하고 있으면서,“믿음, 믿음, 오직 믿음만을 가져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이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도다. 그러나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 허탄한 사람들아,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 것인줄 알고자 하느냐?”야고보서 2:19-20.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생명력을 잃어버린“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우리 자신의 몫을 신실하게 행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참된 회개의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게으름 속에 눌러 앉아 있어서는 안되며, 어떤 굉장한 기적을 막연하게 기다려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 가운데 분명하게 놓여 있는 의무와 책임들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됩니다.
투쟁, 노력, 그리고 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디모데전서 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서,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행하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 일을 위해서, 투쟁하고 노력하며 수고해야 하며, 영생으로 향하여 있는 길을 걸어야 합니다. 우리는 깨끗한 생활과 순결한 양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의 강하신 손을 뻗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께서는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성경의 원칙과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행하는 자들에게 깨끗한 마음과 순결한 동기를 주실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제자들과 사도들의 믿음을 볼 때에, 우리는 죽음의 순간까지 계속되는 그들의 투쟁과 노력과 수고를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은 간증을 최후의 순간에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이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디모데후서 4:7-8. 믿음을 고수하기 위해서 싸워야 할 싸움이 있고, 기울여야 할 노력과 수고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을 사용하여 싸워야 할 투쟁의 심각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히브리서 12:3-4. 우리의 믿음은 죄와 더불어 피를 흘리기까지 싸우도록 우리 자신을 격려해 주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있어서, 믿음과 행함은 서로 손과 손을 마주 잡고 함께 가는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생애 속에는 이 둘이 반드시 조화를 이루면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행함이 죽은 것인 것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어떠한 종류의 행함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도 자신의 선한 행위에 의해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의해서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진실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우리의 말과 행동과 생활에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믿음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믿음은 사랑에서부터 우러나오는 행함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행)하게 될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한복음 14:15.
진리 밖에 있는 믿음의 위험성 우리의 믿음은 성경의 원칙과 진리 위에 세워져야만 합니다. 만일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진리 말씀의 토대 위에 올바로 세워지지 못했다면, 우리의 믿음은 인간적인 감정에 불과한 것이 될 것입니다. 믿음이 진리 위에 세워져 있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교훈적인 이야기가 성경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도 바울의 간증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범사를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세를 얻어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가편 투표를 하였으니”사도행전 26:9. 바울은 자신이 잘못된 믿음을 근거로 해서 열심을 내어 일을 하다가 결국에는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는 일에까지 동조하게 되었던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개하기 전의 바울의 믿음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습니다. 바울의 믿음과 소신은 성경으로 증명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강력한 소신과 열심을 다하여 행하였지만, 그의 그러한 믿음은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을 향한 핍박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잔인한 박해 행위에 앞장서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과거에 대하여 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는 알지 못하고 행하였더니”디모데전서 1:13. 믿음이 진리 밖에 있을 때에는“알지 못하고 행하”게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해야만 합니다. 어떤 것을 믿음으로 행하기 전에, 먼저 우리의 믿음이 진리 위에 올바로 세워져 있는가를 성경으로 확인해야만 합니다. 믿음이 진리 위에 세워져 있는가 또는 진리 밖에 세워져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결국 바울은 자신의 믿음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믿음을 진리 위에 세우게 되었는데, 그때에야 비로서 그의 생애는 예수 그리스도를 박해하는 핍박자에서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진리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믿음을 진리 위에 세움으로써, 이 세상이나 죽음이라도 흔들 수 없는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믿음과 행함의 완전한 균형 그리스도인의 신앙 속에는 믿음과 행함이 반드시 균형지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나타나는 선한 행위와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우리의 성품과 생애를 완전하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하늘 아버지의 뜻(성경 말씀)과 그것에 대한 순종(행함)에 대한 설명없이,“믿으라, 믿으라,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라고 외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가르침 입니다. 믿음에 대한 오해가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라는 가르침 속에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생활 속에서 편히 안주하게 만드는 위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회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동의하기만 하면 자신에게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사도 바울의 지적을 경시해서는 않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로마서 2:12. 믿음을 설명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경절 가운데 하나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들아 내가 어찌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사도행전 16:30. 많은 사람들은 이 성경절을 말하면서“믿으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한복음 3:36. 이 말씀은 믿음과 행함에 대한 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으로써 영생을 얻지만, 그분의 말씀을 순종(행함)치 않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는 말씀이 오해할 수 없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입술로만 진리를 믿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진리가 우리를 거룩하게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믿는다고 공언하는 진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진리를 믿는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생활과 성품을 통해서 증거될 만큼 활동적인 것이어야만 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영생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어쩌면 여러분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예수께서 그대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라”라는 대답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2000년 전에 예수께서 동일한 질문을 받으셨는데, 그분께서는,“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고 되물으셨습니다. 그때 예수께 질문 했던 사람은“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라고 하셨습니다(누가복음10:25-28). 믿음은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행함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마음과 정신의 법칙 입니다.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우리의 애정의 표현을 어떻게 막을 수 있습니까? 믿음과 행함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선한 행실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가져 옵니다. 참된 믿음은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성경의 진리에 대한 동의 뿐만 아니라 순종을 동반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참된 믿음의 결과로서 따라오는 행함과 순종에 대해서 말해 왔습니다. 행함을 통해서 영생을 얻을 수는 없지만, 참된 믿음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서 경건한 행실과 순종을 열매로 맺는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믿음과 행함의 함수 관계 입니다.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한복음 15:14.
믿음과 행함의 함수 관계를 증명하는 성경절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디도서 1:16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야고보서 3:14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야고보서 3:21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요한일서 2:3-4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야고보서 1:22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 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요한계시록 22:14(영어성경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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