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천둥번개
비가옵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입니다.
하늘 땅을 꽁꽁 얼린 冬장군도
섭리에는 따르는가 봅니다.
지나는 겨울은 무척 추웠습니다,
지나는 거울은 무척 서러웠습니다.
지나는 5년은 무척 추웠습니다.
지나는 5년은 무척 서러웠습니다.
춥고 서러움을 이겨낸 새 움들이
이제 세상을 덮을 때 입니다.
봄비가 내립니다.
따스함과 역동을 좋아하는
만물의 본능을 자극하는
봄비입니다.
또 다시 혹독한 겨울을 맞이 할 지언정
뜨겁게 사랑하고
힘차게 움직임을
이끄는
봄비입니다.
봉
친
S
얍~!
천둥번개
봄비 이수복
이비 그치면
내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 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비 그치면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내가 원래 감성적이였는데
날이 선 이미지로 각인되는기 안타까웠습니다.
꽃과 별을 사랑했던 소년이 중학교때 배웠던 시가
오늘과 요즘과 이 시대에 맞았네요.
겨울 끝~~
제목을 잡으려다~~ 봉친스에 출석대장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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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친스 3월 6일 출석 대장을 맹글어 봅니다. < 뜨겁게 사랑~~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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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밀알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 인가요...쿠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