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6.27.목.
일을 하다가 12시 쯤 마쳤다.
1시 쯤 영화를 보러 대명 동 계대로 간다.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로 정신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몸부림과 고통 등을 그린 영화로 실제의 사실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한다.
2013.6.28.금.
나흘 만에 성악 연습을 했다.
뜻하지 않는 일이 생겼다.
성악 연습을 하지 않는 날이 채워질수록 발음(소리)이 더 잘 되는 것이다.
약속대로 캔 커피를 은실이에게 선물했다.
옆에 있던 정임이가 왜 은실이에게는 주고 자기는 안 주느냐고 고함을 지른다.
이에 나는 말한다.
“은실이는 내 첩이잖아~”
은실이와 정임이가 웃는다.
2013.6.29.토.
병원으로 간다.
날씨는 무척 덮다.
도착하니 그 예쁜 경리 아가씨는 있는데 웃음이 너무 앳띠고 인자한 안내 간호원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약은 나를 보면 꼭 내 표정처럼 웃어주시는 여과장님이 지어주셨다.
결국 6시에 최일도의 “밥 짖는 시인 퍼 주는 사랑 1”을 다 읽었다.
내일부터는 2편을 읽는다.
다음은 “나폴레옹”을 다시 읽을 것이다.
2013.6.30.일.
점심은 “제육 덮밥” 이였다.
저녁은 엄마가 삼겹살을 구워주신다.
아........
돈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은 게 바로 이 돈이란 것이다.
하느님!
세상일을 버리고 오직 영적인 일과 하느님 말씀만 따르고 지키게 하옵소서.
2013.7.1.월.
부디 2014년 3월부터는 요리학원에 다니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저보다 저의 마음을 더 잘 아시는 하느님이여 도와주소서.
2013.7.2.화.
오늘도 좋게 일을 했다.
자다가 깰 때는 상쾌하지만 다시 잠들다 시계 소리에 정작 일어나야 될 때는 몹시 괴롭다.
씻고 나선다.
더위에 땀이 줄줄 흐른다.
성민이가 빵공장에서 견뎌내지 못하고 다시 왔다.
의수도 마찬가지다.
장욱이 형이 은실이가 좋다고 사귀어보라고 한다.
2013.7.3.수.
성민이는 오전에만 일을 하게 됬다.
조현주의 지시다.
빵 공장 농땡이 때문이다.
2013.7.4.목.
은실이에게 구약성서 얘기를 해 줬다.
고요한 표정으로 내 얘기를 듣는다.
소감은 “상식이 오빠는 어떻게 그렇게 긴 얘기를 잘 해요?” 였다.
2013.7.5.금.
탁구 선수 서효원이 천사와 견주어 손색이 없다.
2013.7.6.토.
점심은 어쩌다 치즈 돈까스를 시키고 먹은 것은 수타 돈까스를 먹었다.
500원이 공중 분해된 것이다.
책은 최일도의 “밥 짖는 시인 퍼 주는 사랑 2” - 최종회 -를 다 읽고 막스 갈로의 “나폴레옹 1”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을 나오니 날씨가 흐려 걷기에 도움을 주었다.
2013.7.7.일.
늦잠을 즐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잠시 망설이다 도서관으로 갈 결심을 한다.
도서관에 와서 “나폴레옹 1”을 계속 읽었다.
문장이 너무 쉬워서 유치할 정도이다.
7월은 자동차 회사 파업이 있어서 계속 작업이 없거나 줄어든다고 한다.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다.
2013.7.9.화.
희소식이다.
이젠(조금 과장하여)성악 연습 외에 평상시에 발음을 정확히 해도 목이 트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점심 반찬은 늘 그랬고 국이 콩국이여서 시원했다.
박세정의 나에 대한 태도에 몹시 화가 난다.
은실이에게 “클레오파트라 1”을 빌려주기로 했다.
목의 걸걸함은 이제 다 사라졌다.
고마운 사실이다.
이젠 미래는 내 것이다.
물론 각 처, 각 소에서 다양한 만남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정녕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2013.7.10.수.
성민이는 현재 오전에만 일을 하는데 7월 22일 부터는 오후에도 일을 한다고 한다.
뮤지컬 관람은 어느 듯 다음 주 금요일로 다가왔다.
오늘 꿈을 꾸었는데 계속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꿨다.
2013.7.11.목.
오늘도 점심시간엔 나영이와 노래를 들었다.
그러자 해경씨가 다가와 호감을 나타낸다.
장순홍이 둥지에 입소를 했다.
오늘 둥지 회원은 저녁으로 뷔폐를 먹으러 갔다.
테너 류재광의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