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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회장 프란치스코 교황과 회견
가톨릭교회의 중심지인 바티칸에서
2024년 5월 12일
【바티칸(Vatican)】
하라다(原田)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현지 시간) 바티칸 시국(市國)의 아포스톨리코 궁전(Palazzo Apostolico, 사도궁)에서 로마 가톨릭교회의 프란치스코(Francesco) 교황(敎皇)과 회견했다.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해, 지난해 재위(在位) 10주년을 맞았다.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첫 남미 출신 교황이다.
분쟁(紛爭)과 환경위기(環境危機)의 타개(打開), 종교간(宗敎間) 대화(對話)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교회개혁(敎會改革)에 힘을 쏟고 있다. 2019년에는 사상 최초가 되는 교황의 아라비아 반도(半島, Arabian Peninsula) 방문을 실현. 또한 같은 해, 교황으로서 38년 만에 일본을 찾아, 히로시마(広島)와 나가사키(長崎) 등을 방문했다.
창가학회(創價學會)로서는 2017년에 ‘핵무기(核武器) 없는 세계(世界)를 전망(展望)하는 국제회의(國際會議)’의 참가자로서 바티칸을 방문한 이케다 히로마사(池田博正) SGI(창가학회 인터내셔널) 부회장 일행이 교황을 만났다. 지난해에는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의 서거(逝去)에 즈음해 교황의 조의(弔意)가 이탈리아창가학회를 통해 전해졌다. 그 속에 교황은 “이케다(池田) 씨가 그 긴 생애(生涯)에 걸쳐 성취한 선(善), 특히 평화(平和) 그리고 종교간(宗敎間) 대화(對話)의 촉진(促進)에 진력(盡力)해 주신 것을, 감사와 함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회견에서는 서두에 회장이, 이번 기회(機會)에 사의(謝意)를 표하자, 교황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며 미소로 맞이하며 악수.
회장이 “혼미(混迷)한 현대에 있어서 평화(平和)를 희구(希求)하는 종교(宗敎)로서 차이를 타고 넘어 인간애(人間愛)에 근거한 행동을 함께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자 교황은 “대단히 훌륭한 일입니다.”"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회장이, 이케다(池田) 선생님에 대한 조의에 대애 이케다가(池田家)로부터의 어례(御禮)를 전하자, 정중한 답례(答禮)가 있었다.
이후, 회장은 “인류(人類)의 행복(幸福)과 세계평화(世界平和)를 위해 앞으로도 행보(行步)를 같이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교황은 작금의 사회(社會) 정세(情勢)를 우려하면서 “전쟁(戰爭)은 패배(敗北)의 표시이며 절대로 없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회장은 창가학회는 이케다 선생님의 리더십 아래, 반세기 이상에 걸쳐 핵무기폐절에 노력하고 있으며, SGI와 ICAN(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 핵무기 폐기 국제 운동)이 파트너 관계에 있는 것, 또 선생님이 2023년에 핵무기의 선제불사용에 대해 제언을 발표한 것을 소개. 교황은, 강한 말로 핵무기를 비판함과 동시에, 학회(學會)의 이러한 대처에 대해 “훌륭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라고 말했다.
회장이 소설 『인간혁명(人間革命)』의 첫 구절인 “전쟁(戰爭)만큼 잔혹(殘酷)한 것은 없다. 전쟁만큼 비참(悲慘)한 것은 없다.”를 통해, 학회는 이 정신을 근본으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하자 교황은 “소중한 일입니다. 찬동합니다.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라고 말했다.
평화로운 미래를 향하여 협동하는 정신이 넘치는 우호의 대화는 약 30분에 달했다.
감베티 추기경과의 대화
【로마(Roma)】
하라다 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회견에 이어, 마우로 감베티(Mauro Gambetti) 추기경(樞機卿)과 로마 시내에서 회견했다. 나가이시(永石) 여성부장, 테라사키(寺崎) SGI평화운동 총국장이 동석했다.
추기경은, 2021년에 설립된 플라텔리 투티(Fratelli tutti) 재단(財團)의 회장으로서, 예술의 진흥이나 민족·문화·종교간의 대화의 촉진 등에 진력. 재단의 이름은 2020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한 회칙(回勅: 교황이 신자에게, 중요한 지침을 표명하는 서한)의 “형제 여러분(플라텔리 투티)”이 근거다.
하라다 회장은, 평화를 위한 종교간 대화를 관철한 이케다 선생님과 교황의 회견이 1975년에 한 번 결정되자, 교조적인 일련정종종문(日蓮正宗宗門)의 간섭에 의해 실현을 보지 못한 사실을 소개. 오늘은 선생님의 의지(意志)를 체현(體現)해, 교황과의 회견이 열린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회장은 이 회칙(回勅)에 나타난 생명존엄(生命尊嚴)의 이념(理念)을 언급하면서, 인간의 생명에 갖추어진 불성(佛性)을 믿고, 개성(個性)을 소중히 하는 앵매도리(櫻梅桃李)의 법리(法理)를 설명. 이 정신은 서로의 신앙에 공통된 것이며, 함께 평화를 위해 행동해 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추기경은 학회에는 깊은 인간애(人間愛)가 있음을 느낀다고 강조. 인간은 세속(世俗)의 권력(權力)과 경제력(經濟力) 등을 넘어 각자가 본래 갖추고 있는 ‘미(美)’라는 인간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화(對話)를 통해 서로를 안다’ ‘교육(敎育)’ ‘미술(美術)’이라는 재단의 세 가지 기둥(柱)을 소개하면서 종교간 대화를 함께 추진함과 동시에 교육이나 문화의 교류에도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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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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