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금)“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여섯째 대접)”

[설재종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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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금)“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여섯째 대접)”

<여는 기도>
거룩하시고, 전지전능하시며, 사랑과 은혜를 풍성히 내려주
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 죄를 회개하오니 모두 사하여 주
시고 저희의 간구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영들은 모두
물리쳐 주시고, 성령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알고 믿고 전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사도신경으로 신앙 고백하시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
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344. 믿음으로 가리라
1. 믿음으로 가리라 주님가신 고난의 길 주님 말씀 붙잡고 승리
하며 살아가리
2. 고난 중에 있을 때 소망 중에 기뻐하며 주님말씀 따라서 기
쁨으로 살아가리
3. 악한 세력 에워싸 큰 고난이 닥쳐와도 주님말씀 붙잡고 권능
으로 물리치리
[후렴]주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 간구하고 겸손하게 주님 섬겨
새 힘을 얻으리라

성경: 요한계시록 16장 13-14절
13.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설교>
할렐루야~!
오늘은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여섯째 대접)’이
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요한은 세 더러운 영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
는 환상을 봅니다. 여기서 ‘더러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카다
르타’는 ‘불결한’이란 의미로 신약 성경에서 마귀를 ‘더러운 귀신’
으로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더러운 영’을 내 놓는 ‘용’은 머리를 일곱 개 지닌 사탄을 가리
킵니다. 그리고 ‘짐승’은 13장에서 등장하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
승을 나타냅니다. 거짓 선지자는 13장에서 언급된 땅에서 나온 짐
승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처음에 ‘개구리’ 같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 ‘개구리’라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부정한 동물이었을
뿐만 아니라 모세를 통해 애굽에 내린 재앙 중의 하나이고, 구
약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재앙을 가져오는 동물로 묘사되어 있습
니다.
한편 오늘 본문에서 ‘용과 짐승 그리고 거짓 선지가’가 입으로
토해 놓는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은 14절에서 ‘귀신의 영’이
라고 합니다.
따라서 세 더러운 영, 다시 말해 귀신의 영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의 연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용과 짐승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이 행하는 것과 마찬가
지로 거짓말과 미혹시키는 일을 하는 존재입니다.
이 ‘귀신의 영’은 땅의 왕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거짓 예언자들
처럼 이적을 행할 뿐만 아니라 온갖 거짓말과 유혹하는 말로 하
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을 결합시키려고 합니다.
그들은 우리 눈 앞에서 믿기지 않는 이적을 행할 것입니다.
보지 못하는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평생 휠체어만 타고 다니는 신체장애인을 걷게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이 시대에서, 이적을 행한다고 해서 무조건
거기에 따라가서는 안됨을 확실히 아셔야 합니다.
성경 많은 곳에서 적그리스도가 이적을 행해서 사람들을 끌어모
을 것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적을 보여주고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을 정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병 낫는다. 장애인이 고쳐진다. 이런 것들...정말 조심하
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믿음임을 아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믿음을 지키는 자는 복됨을
아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하는 하루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믿음 흔들리지 않게 항상 지켜 주
시고, 지혜 주시고, 기쁨과 감사와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주만 믿고
나아갑니다.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이제 모든 염려 근심 내려놓으시고, 기도하신 것은 응답받으신 줄
로 믿으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개인기도 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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