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 시루봉까지 가파르게 오른다. 드물게 산죽이 진행을 방해하지만, 그럭저럭 진행할 수 있다. 시루봉에서 주화산까지도 가파르다. 산죽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더 힘든 건 산죽 속에 벌들이 많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비명이 들린다. 나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래도 진행을 해야 하니. 관모봉까지는 그럭저럭 진행한다. 관모봉에서 하산하다가 조고리봉 오르기 위한 안부에 도착했는데 산죽이 정글을 이루고 있다. 약간 오른쪽으로 우회를 해야 했는데 그냥 능선 방향으로 산죽을 헤치고 나간다. 오늘 최악의 선택이다. 우거진 산죽을 헤치고 나가는 것만도 힘이 드는데 벌들의 공격으로 거의 온몸을 쏘이고 말았다. 이후 구간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무더위, 산죽 구간, 벌의 공격. 정말 최악의 산행이었다. |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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