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부산 민심 달래기에까지 동행…기업인 동원 지나치다

<a style="color: #0b7d76;" href="https://www.joongang.co.kr/opinion" target="_top" class="ke-link">[오피니언</a> 사설] 부산 민심 달래기에까지 동행…기업인 동원 지나치다 중앙일보 입력 2023.12.07 00:56 대통령 해외수행 이어 엑스포 불발 만회 행사도 불러‘자유’의 정책기조와 배치, 기업·시장 자율 존중하길 삼성·LG를 비롯한 10대 그룹 총수·CEO들이 어제 부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부와 여당이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로 동요하는 PK(부산·울산·경남) 민심을 달래기 위해 마련한 정치적 행사에 대외 위기 대응과 내년 사업 구상을 위해 촌각을 다퉈야 하는 기업인들이 연말에 또 차출된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과 울산이 지역구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등 각종 개발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산 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기업 회장·CEO들은 부산시 중구 깡통시장까지 동행해 여당 정치인들과 함께 윤 대통령이 주는 빈대떡과 떡볶이를 나눠 먹었다. 당장 재계 안팎에서 “여당 지지율 끌어올리기 행사에 기업을 들러리 세운 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지난 17개월간의 엑스포 유치전에서도 대기업 회장들이 본업을 제대로 챙기지 못할 정도로 대통령 해외 수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불만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기업인들은 거절하기 어려운 정권의 요청에다 애국심을 더해 전 세계를 누비며 최선을 다했다. 결과와 무관하게 기업의 역할은 딱 여기까지다. 유치 실패 책임이나 그 후폭풍인 지지율 하락은 온전히 대통령실과 여당이 지고 풀어야 하는 영역이다. 그러나 지역 민심의 무마 자리에까지 기업인들을 동원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크게 늘어난 해외 순방마다 주요 대기업 회장·CEO들을 줄 세워 수행시키는 것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윤 대통령의 런던·파리 순방에 다녀온 기업인들 상당수가 다음 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경제사절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비단 대통령실만이 아니다. 정부가 불필요하게 민간을 동원, 소환하는 듯한 모습이 너무 자주 눈에 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취임 이후 1~2주에 한 번꼴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금융회사 최고위 임원들을 한자리에 소집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전보다 압도적으로 잦다. “시대를 역행하는 관치금융의 부활 같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거듭 자유와 시장경제를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일만 생기면 기업인들부터 동원하는 이런 정부의 행태는 ‘자유’라는 정책 기조와 맞지 않을뿐더러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최근 “윤 정부의 정책 기조는 역동 경제”라며 경제 성장을 위한 민간의 꾸준한 혁신을 이끌어 내려면 경제의 역동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할 시간도 부족한 기업인을 자꾸 동원해선 그 역동성을 키울 수 없다. <ul style="list-style-type: disc;" data-ke-list-type="disc"><li> </li><li>cchs**** 27분 전봐줘라. 건희가 뇌물받아 못나오니 대신 들러리 서준거지.성탄때 산타옷입고 설쳐댈때까지는 참아야지.답글 작성좋아요2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sany**** 52분 전다갈이 노력했지만 안타깝게 유치 실패했으니 다갈이 인사하고 헤어지는게 부산시민에 대한 예의일것임. 평창동계올림픽도 3번만에 유치성공했는데 부산도 시간을 갖고 2035년을 노리자답글 작성좋아요2화나요4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han6**** 1시간 전빙시세키 사설을 쓰며서 이름도게제못하는 자석이 조 ㅈ 잡고 딸치는 소리만하네?답글 작성좋아요3화나요5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nama**** 1시간 전대기업 회장들이 한가로이 대통령 뒤꽁무니 따라다닐 시간이 어디 있나.윤씨는, 대기업 회장들을, 지 똘만이들 정도로 인식하는게 분명하다.답글 작성좋아요9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ude9**** 1시간 전중앙 이 빙 신들아 ,. 윤통이 기업인들 데리고 간건 그 만큼 수고했고 고생했으니 국민들한테 소개시켜준거여 ,. 왜케 시각이 폐경궁 사팔뜨기 처럼 종나게 삐뚤어졌냐 ? 폐경궁 갸 원래 사팔뜨기잖여 ,. 그래서 고등학교때 사진 공개 못하잖여 ,. 아녀 ? ㅋ답글 작성좋아요3화나요5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ude9**** 1시간 전ㅋㅋ ,. 중앙이 중앙했네 ,. 아녀 ? ㅋㅋ ,. 양산멧돼지 모하노 ? 똥꼬검사 번호표 받고 대기중인거여 ?답글 작성좋아요2화나요3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ude9**** 1시간 전그 논리면 양산돼지가 기업인들 만날때 한마디 했어야쥐 ,. 아녀 ? ㅋ답글 작성좋아요3화나요7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bjna**** 1시간 전대통령은 자유롭게 기업을 동원할 권리가 있고, 공정하게 동원할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답글 작성좋아요2화나요8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jcoo**** 1시간 전정치판에 재계 총수들 동원하는 것 지나치다...공군1호기 안타도 실무로 해외출장으로 피곤할 지경이다.답글 작성좋아요9화나요4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kkan**** 1시간 전네덜란드까지 같이 갈지 궁금합니다답글 작성좋아요7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boni**** 1시간 전자유 이야기를 차라리 하질 말던가...전두환 칭찬하더니 고작 배운 게 기업인들 어거지로 동원하는 건가...답글 작성좋아요9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go11**** 1시간 전우리나리 기업들 털면 횡령 유용죄로 안걸리기업없다. 검새정권에서 여차하면 제2 국제그룹 양정모된다.군사정권보다 검새정권이 더 무섭다.검새는 죽여야 되겠다고 찍은넘은 없는 죄도 만들어 죽인다. 유동규교통사고도 이재명살인교사죄로 엮을 수있다. 트럭기사매수협박공갈쳐서 "유동규죽이면 100억원 주기로 약정했다"고 진술하면 끝이다.답글 작성좋아요6화나요3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mins**** 3시간 전윤석열의 떡볶이타임, 옆에서 다소곳이 받아먹는 이재용 외 재계총수들! 우리 어르신들이 익숙하고 좋아할 만한 정치 이벤트라 이거 욕하면 반발하는 사람 많습니더. 말로만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외치지 실상은 군사정권 때부터 해오던 형님자본주의 아니겠습니까. 범죄와의전쟁 영화 포스터 보는줄 알았네.답글 작성좋아요12화나요3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momo**** 4시간 전동네 겁많은 똥개들은 항시 몰려다닌다. 뻥까며 졸전부리다가 대패했으니 부산갈매기들 민심이 무섭긴 하나보다. 그렇다고 재벌총수들을 개줄에 끌고다니듯이 별볼일 없는곳에 시도때도 없이 동원시키면 저질은 죄 많은 총수들이더라도 국민들 보기에 민망스럽다. 그래서 개검들이 싫은거다.답글 작성좋아요14화나요6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inho**** 4시간 전뭔 멍멍 하는 소리래. 대한민국 기업총수가 남의 나라 대통령 왕자 국왕 수상 만나고시 다고 만날 수 있는 줄 아는가? 참 웃기는 소리 하고있다. 대통령 따라 묻어다니며 별별 정부 각 부처 요인들 한자리에서 만나고 다녔는데 그게 맘대로 할 수 있는 일인 줄 아는가? 말갖지도 않은 소리를 사설이랍시고 갈겨놓는 꼴이라고는 ㅉㅉㅉ 뭘 좀 알고 써라.답글 작성좋아요5화나요13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hero**** 6시간 전그렇다고 기업인들 안부르면 " 기업등 실물경제엔 관심없는 가뵈. 불르지도 않어"하며 친북 탄핵중독 더불어 남로당 지지 언론들은 또 탄핵 선동 부채질 할거요. 종전선언 항복선언 합병선언 해 적화되어야 노조와 언론이 조용해 질거요.답글 작성좋아요5화나요12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