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243624
보수단체 방문예정을 듣고 시간을 넉넉히 잡고 11시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다치는건 상관없는데 제가 음식을 못하면 밤새 KBS를 지키셔야 할 분들이 지치실듯 해서요.
하루 종일 신경쓰이던 하늘은 역시 우리에 편이 었습니다.
어제 폭우를 쏟아내며 '너희들이 이런 비바람속에도 밥을 지을수 있나보자 '하는듯
거세게 몰아치던 비 바람속에도 밥도 짓고 황태 콩나물 해장국도 성공했습니다.
봉사해주시는 분들이 무척 힘들어 보였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저에 차량을 반겨주시는 반가운 얼굴들 ......
계단에 조용히 앉아 작은소리로 얘기를 나누시는분들....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서둘러 물을끓이고 커피부터 봉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낮에 있었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려 주시는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라면도 어느새 끓기 시작해서 라면까지 나누어 드리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한시간정도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 누군가 꽃을 차에 달아 주셧네요
떡을 불리고 4시부터 떡국을 끓이 겟다고 인쇄해간 종이도 붙이고...
4시부터 할예정이었으나 2시경 갑자기 회색스타렉스 차량이 멈추어 서더니
파리바게트 빵을 7봉지나 주고 가셧습니다.
모든분들께 나누어 드릴수있을 만큼 충분한 양이라 나누어 드리고 시간을 5시로 조정 하였습니다.
3:40분 국물을끓이기위해 준비해간 호주산 청정육 소고기2KG을 나누어 넣고,
가쓰오부시와 간장을 조린 소스로 볶아 국물을 만들었습니다.
김치도 나누어 담고 배식준비를 해서 드디어 팔팔끓은 국물에 떡을 넣고
5시가 가까워 졋습니다.
그제 어느분이 주고가신지 모르는 계란 20개를 풀어 준비완료.
그와중에도 후원물품을 가져와주신 이름모를분...
여쭈어 봐도 알려 주시지 않으시네요
깜박하고 휴지를 준비 못햇는데
역시 어머님들에 센스는 알아워야 할것 같아요.
100인분정도의 떡국을 배식하고 나니 여기저기서 더드시겟다는 말씀을 하셔서 기분이 좋아
30인분정도 예비로 준비해간 떡을 더 끓였습니다.
전날 밥을 배식하고 나니 밥이 하나도 안남아 봉사 해주신분들은 꼴딱 굶어서 여유분을 좀 더 준비 했습니다.
차량앞에서 기다리시며 떡국이 다시 끓기를 기다려 주시는 20여분들께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씀을 드리고 떡국이 끓기를 기다린지
10여분 국물이긇기 시작하고 급하신분들이 덜익어두 되니
먼저 달라셔서 절대로 완성되지 않은 음식은 내놓을수 없다고 말씀드리고 3분후 배식시작
모자 라셧던분들께 모두 대접해 드리고 봉사에 참여 해주신분들께서 남은 떡국을 맛있게 드시고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고 하셔서 기념으로 간직하려고 찍는거라고 살짝 거짓말을 하고
모자이크 없이 올려버린사진^^;;
주변을 모두 정리하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여담 3일째 KBS PD님이 먹거리를 잔득 주시고 가시는데
아직 한번도 얼굴을 뵙적이 없습니다.
오늘가서는 꼭 어느분이신지 얼굴을 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전라도 광주에서 전화 주신분
79학번 이시라며 뭐 도울 길이 없냐시며 전화 주셧습니다.
우리국민은 어려울때 서로돕고 가진게 없어도 나누며 힘든걸
같이 하려고 노력하시는분들이십니다.
'촛불이 약해 졌다.''촛불에 민심뚝~'
뭐이런 알지도 못하는 언론들에 보도는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상상력으로 쓴글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잘참고 있다는걸 그사람들이 우리와 섞이려 하지 않으니 알길이 없지요.
제가 촛불에 힘으로 라면을 끓이는걸 그들은 모릅니다.
제가 촛불로 커피를 타는걸 그들은 모릅니다.
우리 국민이 지금 얼마나 잘 참아내고 있는지 그들은 모릅니다.
착각은 자유지만 무시하고 나중에 그 결과를 어떻게 견딜지 조금 걱정도 됩니다.
더불어 사는사회 라는 어디선가 본글귀가 떠오르네요.
우리끼리만 더불어 사는사회는 아닐텐데 그들을 포용하고 받아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얼마나 우리와 함께 하고 싶을까요?
눈치보느라 마음에 없는말을 하고 있지만 그들도 모르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2MB가 눈감고 귀막고 우리에 소리를 듣지 않아도 우리에 아이들은 밝은 세상에 살기를 바라며
010-5737-9621 김경민
http://afreeca.com/allaska <= 커피후원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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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잊고 적지 못한글
호주에 사시는 교민이 어제 연락 주셔서 도움을 주시고자 하셔서 우비를 보내 주십사 부탁 드렸습니다.오픈마켓에 주문해 주셔서 오늘이나 내일 도착 할듯 합니다.주말에 사람이 많이 모이실텐데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듯합니다.일회용 보다는 여러번 입을수 있는것이 좋지 않겟냐는 말씀에 솔직히 집회에 매일 참여 하시는분들은 사비로 여러번 입으실수 있는 우비를 구입해서 휴대 하고 다니십니다.
매일 못오시는분들을 위한 우비라서 일회용이 적당하다 생각되고 가격도 여러번 입을수 있는우비가 20배 이상 비쌉니다.장마에도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 또한가지 전주에서 약국을 운영하시는 여자분이 저와 전화 통화를 하시고 저희 집으로 보내주신 피로회복제 1500알이 도착하여 어제 처음으로 가지고 나갔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많이들 모르셔서 안드신듯하고 혹시 차후 KBS오실분들은 임산부만 제외하고 아무나 드셔도 되는 제품이라 하셧으니 안심하시고 차량 후면에 준비된 피로회복제를 드세요
혹시 물품을 보내 주실분 (쌀,김치,커피....)저희집 주소도 공개 합니다.
인천동구 송림4동 37-77 입니다.
어제 아고라 관리자분께서 직접 전화하셔서 글에 전화번호를 남기는게 위험하지 않냐고 하셔서
안심하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장난전화 없었고,제 아는분들이 현역 경찰서 조사계에 계셔서 전화기 가지고 지점방문하여 장난 치시는분들은 신고 하면 그만이라고 말슴드렸더니 웃으시더군요^^
인터넷에 저에 신상을 공개 해도 죄지은게 없어서 걱정 없습니다.
제가 나쁜짓하는게 아니라서 겁안나요^^
글쓰다보니 또 생각나는 사진 하나 더올립니다.
떡국먹을때 후원받은 김치를 전부 사용하여 김치가 부족하다는걸 들으시고 영등포 시장가셔서 김치 10KG 사다주신분^^
김치 사오시고 김치까지 잘라주시는 센스쟁이.
2002년 효순미선 촛불집회때 적극 주동? 하셧다는분 ^^
모든분들이 제게는 행복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시는분 들이십니다.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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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밤새신분들 7시에 보수단체 MBC항의방문 예정 소식들으시고 100여분이 MBC로 달려가시는것 보구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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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아시는분은 아시겟지만 저는 지금까지 어느정당에도 가입한적없고, 천주교 신자이며
두아이에 아빠이며 제 아이들에게 미안할짓은 한적 없습니다.종교관은 어느종교에 지도자든 존경받음이 마땅하다 생각하며 대화는 사람에 인생을 바꾸어 놓을수있는 엄청난 힘이 있음을 아는 사람입니다.더 궁금하신분 댓글 주세요 글올리면 한시간정도는 댓글을 읽습니다.
그리고 후원해주신분 전화를 못드리는이유는 제가 요즘 2~3시간정도 자는데 그정도는 최소한 자야 밤을 샐수가 있어서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못드립니다.
제가 이명박 퇴진하는날 쏘겟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온국민을 상대로 저의 갖은 재주를 부려 음식을 장만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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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유모차부대께서 여의나루에서 KBS까지 오신다고 하셔서 이번주 토요일은 5시부터 봉사 활동 시작합니다.아가들을 위해 풍선도 준비하고 크림스프도 끓이 려고 합니다 양이 만만치 않게 들듯하여 혹시나 여유되시는분 식당용 대용량 크림스프좀 가져다 주세요 저는 1000인분을 준비 하겟습니다.
토요일에 베이스 음식은 커피와 라면 크림스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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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오늘에 메뉴는 카레라이스 입니다.
그저게 악전고투속에 밥을 해내고 나니 두려울게 없네요,
하지만 하늘은 우리편이셔서 제가 밥지을때는 비를 안내리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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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상
정말로 순수한 마음이 있으면 소외된 고아원이나 양노원을 찾아가서 봉사하세요!당신은 참으로 딱한분입니다. 노개구리가 낙하산으로 임명할때는 침묵하던 KBS직원들이이제는 그 사장을 보호하자고 촛불시위를 합니다. 이런 놈들에게는 물 한모금도 아깝습니다! 09:14
두레상님 실천하세요 해보니 되더군요
고마운일 투성이에요 내앞에 나타나줘서 고맙구요 바보같은 내 말들 들어준거 고맙구요 다정한 대답도 너무 고맙구요 그리고 하루에 백번도 넘게 웃게해줘서 고마워요 그래도 가장 고마운건요...
지금 내 옆에 있어주는거, 그냥 그게 제일 고마워요.
첫댓글 다인아빠! 그대가 있어 감동받습니다!!!!!!!
이분이 다인아빠님이였군요. 18일 새벽에 라면과 김치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인아빠님~ 언제나 화이팅이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그 라면먹고 정말 힘이 났습니다. 항상 힘내세요. 후원계좌라도...
국민은행 647101-01-291287 김경민, 010-5737-9621 <=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뜨겁고 소중한 라면을 끓여주시는 분입니다. 많이들 후원해줍시다~~
차라리 이명박보다 뻥치는게보이는 허경영이 푸하하하하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의선행이 언젠가 큰 의미를갖게 되실꺼에요 더욱더 건강하세요
가슴이 뭉클하네요..정말대단합니다..저도 돕고싶네요~~
당신이 있어 아직 세상은 살아볼만 한거 같습니다..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이런분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움직이는거같아요... 정말 감동이네요 ^^
존경합니다 ..
감동입니다^^;
다인아빠님이 끓여주시는 커피 마시고 싶습니다..
멋지세요^^ㅋ
완전 사랑 합니다. 이런분때문에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 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다인 아빠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 합니다. 여유가 되는데로 지원 아끼지 않겠읍니다...다인아빠님과 국민들을 보면서 아직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는것을 느끼며 새삼 저자신을 되돌아봅니다...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우리의 싸움이 끝날때 곡주라도 한잔 올리겠읍니다. 화이팅요~ ㅎㅎㅎ
감동받았어요 ㅠㅠ 다인아빠님 너무 수고하시네요 ~~~ 힘내세요 ^^
너무 감사합니다!!! 떡볶이, 순대, 라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_^
어머...넘 감사합니다.
나라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날까지 힘내요 우리 모두!^^
세상이 참 아름답다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눈물날라그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