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을 읽은뒤 필받아서 컨셉잡고 게임을 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여러분이 원하시는 왕좌의 게임이 아니라 왕좌의 게임의 외전인 세븐킹덤의 기사를 보고 필받은거라...(한마디로 막장플레이 x).
명예로운 영주 컨셉잡고 태고의 신들에 이탈리아의 랑베르 공작을 했는데...
어우...하다가 암걸리는 줄...알았습니다.
시작한지 3년만에 사돈인 토스카나 공작이 서프랑크의 왕을 이탈리아 왕으로 추대하는 반란을 일으키는데...국내 영주들을 막는것도 벅차건만...서프랑크의 왕이 친히 군대를 이끌고 이탈리아를 두들기기 시작. 저는 없는돈 털어서 용병고용해서 왕국군에 가담하지만 병력차가 사천이나 나서...구릉지에서 방어만...하던 차에 서프랑크에 반란이 일어나서 서프랑크 군이 본국으로 돌아가게되고 왕국군의 반격이 시작되는가 싶더니...이단반란과 농민반란이 동시에 일어나는...거기다가 아내가 포로로 잡혀 감옥에서 사망...순간 컴퓨터 끌뻔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해서 반란 영주들의 군사를 전멸시키는데 성공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단군도 막고 농민봉기도 막고 해서 이제 좀 평화롭겠지 했는데 비잔틴제국이 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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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지금은 이탈리아 왕이 아들도 낳고 로타링기아 상속받아서 평화롭네요.
첫댓글 명예는 사치일 뿐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얼마나 지키기 힘든 것인지 너무도 잘 알게 되죠.
명예와 실리를 챙겨보세요. 저는 이중인격자로 플레이합니다. 나름 꿀잼이죠
이것도 이것 나름 재밌더군요.
우직하게 명예만 쫒다보니 고생길이 열리고 그와함께 난이도 상승과 하드코어의 재미가 쏠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