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까는 여기 이야기 속에 머 어찌구 저찌구 한느 것은 거의 다 가상이라는 것을 밝혀 둠돠..--;;
게다가..상준님이 죽기 전이라눈..-_-;;굉장히 오~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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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정각.
-9시 뉴스를 말씀드리겠 습니다.
오늘 전남대 연극 동아리 '울림소리'멤버중 한명이 또다시, 살해되어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4학년인 김 모군은 학교 뒷 산에서 난도질 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지난주엔, 그와 비슷한 사건으로 역시 전남대 울림소리 멤버중 한명인 박모씨가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경찰은 지금도 계속 사건 현장을 수색 중이나 아직 단서 하나도 잡지 못 한것 같습니다. 이 사건을 목격하신 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뉴스...-
여기까지 보다가 현암은 TV를 끄고, 쇼파에 벌렁 누웠다.
'..두명이 잇따라 살해당했..다..게다가..'
현암은 불현듯 머리를 스치고지나는 생각에 몸을 일으켰다.
'설마..'
"현암군 뭐해?"
부엌에서 커피 두 잔을 타서 탁자에 내려놓고 현암의 옆에 앉으며 승희가 귀엽게 물었다.
"아니..아무것도.."
"..무슨 일이야? 아까 뉴스 보더니,이상한일 이라두 있어?"
"잠깐만, 나 나갔다 올께."
현암은 현관으로 나가서 신발을 신었다.
커피를 마시고 있던 승희는 현암을 따라 현관으로 나갔다.
"어디 가는데?"
"몰라도 돼."
"나두 같이가!!"
"..니가 뭔데?"
"-_-;;;;"
"...갈려면 얼른 따라와, 늦게 챙기면 혼자 갈 테니까."
"아,알았어!!"
승희는 방안으로 쏜살같이 뛰어 들어갔다.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승희..데려가면 안될 것 같은 느낌도..'
승희는 빠르게 옷을 챙겨 입고 나왔다.
현암의 차안..
"현암군 정말 어디가?"
"전남대."
"설마 광주까지 내려가자구?"
"못내려 갈건 없잖아."
"이시간에?"
"..그래, 이시간에."
"뭐하러 가는데??"
"그만좀 캐 물어!!가서 보면 될 꺼 아니야!!가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내려!!택시 잡아 줄 테니까!"
"..혀..현암군.."
".....아니...미..미안..소리쳐서.."
'..현암군 이상해..'
'신경 과민인가..'
3시간에 걸쳐서 광주까지 내려온 현암과 승희.
시간은 열 두시가 넘어 있었다.
"승희야 다왔...쩝.."
승희는 벌써 꿈나라로 빠져 있었다.
"...그러게 따라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현암은 뒤로 누울 수 있게, 시트를 만들어 주고 자신이 입고 있던 남방으로 승희를 살짝 덮어 주었다.
"..초겨울이지만 추울텐데.."
현암은 나지막 하게 중얼 거리면서 차 문을 닫고 나왔다.
그리고 전남대의 뒷 산쪽으로 걸어갔다.
"..?"
희끄무리 한 두개의 물체가 뒷산 쪽으로 쉭 하고 지나가는게 보였다.
현암은 챙겨온 안명부를 눈에 비볐다.
시야가 트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뒷 산 쪽으로 달려갔다.
"현암..군..어라라??"
잠에서 깬 승희는 현암이 없자 깜짝 놀랐다.
분명 전남대가 분명 한데..
승희는 정신을 집중하고 현암을 찾았다.
"..뒷산에는 뭐하러 가는거야..하암..졸립다..어?"
승희는 자신의 몸 위에 덮어져 있는 현암의 남방을 봤다.
"-_-..바부팅이, 얼어죽을려구.."
연신 하품을 해 대며 승희는 현암의 남방을 잘 개어들고 뒷산쪽으로 현암을 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