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고 하네요.....
어제 경기 4쿼터쯤에.....왼손 둘째 손가락이 뒤로 제껴지면서, 탈골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끼워 넣긴 했지만..... 손가락이 퉁퉁 부어올라서 너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엑스레이도 찍고.....다행히 골절은 아니라고 하지만.....
밤새 치료실에서 치료받고...많이 아파하더라구요.....
오늘 경기 바로 전까지만 해도 경기에 뛸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일단 경기장가서 상태를 봐야겠다고 했는데.....
중계를 보니깐 손에 붕대를 칭칭 감고 나오더군요.....
평소 같으면 오빠한테 공이 오기만을 바라고 경기를 봤을텐데.....
오늘은 제발 오빠한테 공이 많이 안오기만을 바래야만 했답니다.....
공을 받을때의 충격으로 얼마나 손가락이 아팠을까요.....가만히만 있어도 아픈것을.....
경기가 끝나고 흥분된 목소리로 이겼다면서 좋아하더군요.....
아프지 않았냐고.....오늘 하루는 쉬지 그랬냐고 물으니.....
막상 테이핑하고 경기를 뛰는 동안에는 아픔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아픔도 잊은채 열심히 뛰었는데.....
차마 오늘 경기 부진했다고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해설자의 객관적인 평가도 저에겐 야속하게만 들리네요.....
오늘.....비록 오빠가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니였는지 몰라도.....
제 눈엔.....오빠가 가장 빛나보였습니다.....
우지원선수 요즘 잔부상을 달고 다니네요.
요즘 모비스 상승세라 우선수 빼기 좀 그럴수있지만 몇일간 푹쉬게 해주는것도
괜찮을것도 같은데요. 우선수가 작년만큼만 해준다면 모비스도
상위권에 치고 올라갈수도 있을것같네요.
첫댓글 ㅋ우지원 거짓말 쫌 보태서 연대 시절의 삼점은 정말 쏘면 다들어 갔었는데... 얼른 부상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연대시절에 삼점슛 성공률이 야투성공률보다 높았떤 적도 있엇죠ㅋ
진짜요? 우지원 선수 멋지네요.ㅋ
우지원 선수가 작년만큼은 절대로 못할듯...그래도 작년 보다는 팀 성적이 더 좋을듯...
작년보다 기량은 더 좋아졌는데,,부상과 팀옵션의 문제,,상대팀의 집중견제 등으로 올 시즌은 매우 힘들게 보내는군요
진짜 얼마나 아팠을까 ㅡㅡ;; 난 농구하다가 손톱에서 피만나도 농구 하기 싫던데....
우지원 선수가 농구의 참맛을 알았다고 했죠.. 그래서 득점은 마니 못해도.. 팀에 필요한 득점만 하죠..
오빠라고 하네요.....좀 신선함......;;
윽..;; 저두 그 부상 2달전에 당했는데..; 아직두 아픕니다..;; 진짜 공 받을때마다 쩌렁쩌렁 울리는게..으...;;; 우지원 선수 빨리 낫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