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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험보는 친구가 있는데 문자가 왔네요
잘 못본것 같다고 하던데.. 우선 시험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티맥스 소프트 작년 하반기에 입사해서 현재 다니고 있는 사람이랍니다...
티맥스 소프트에 대한 안좋은 소문 상당히 많죠??
작년 이맘때 티맥스 소프트 를 비롯한 여러 회사에 합격했음에도 사촌 누님의 간계에 빠져
티맥스 소프트를 입사하게 되었답니다... 지금도 많을지는 모르겠지만..(취뽀를 안온지 오래 되어서...)
작년.. 재작년 까지 상당히 안좋은 소문이 파다했죠.... ㅋㅋㅋㅋ 다들 두려움에 벌벌벌..;;;
당시 사촌누님이 다니는 회사에 저희 회사 제품이 나와 있는데 티맥스 소프트에 대한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다는 말에.. 혹해서...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쿨럭...;;
뭐 비밀이라면 비밀이고 아니라면 아니고 대부분이 많이 아실 내용이지만...
몇가지 알려 드리고 저는 이만 내일 출근을 위해 물러가 보겠습니다....
입사 1년이 다 되어가는 신입 아닌 신입의 눈으로 본 티맥스 소프트...에 대하여...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에 대하여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는 분은 없을겁니다..
누구나 불만이 있을 수 있고 사람이 모두 만족하면서 살 수는 없을테니깐말이죠...
항상 불만이 있는 사람이야 뭐 세상에서 먹고 놀면서 돈줘도 불만이 있겠지만..
입사하기전에 여기저기서 들리던 소문에 의하면 티맥스는 악마의 소굴이다 뭐 도시락 싸들고 말리겠다
기타 등등 많이 있었죠...
저는 궁금한점이 ... 그런 말 하는 분은 대체 과연 티맥스 소프트에서 얼마나 일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회사가 가장 안좋고 힘들때 한창 성장하고 있을때 입사하셔서 피를 빨리셨는지 독기를 품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다지 나쁜 회사 아닙니다... ^^ 일에 대한 보람도 느낄 수 있고 재미도 나름대로 있어요...ㅋㅋㅋ
저같은 경우에는 주위에 파견나와 있는 회사 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엘지 씨엔에스를 필두로 수십개의 회사에서
인력을 파견하여 거대한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죠.. 개발이 거의 완료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제가 투입됐던 시기가 좀 됐기에 그동안의 느낀점을 말씀드리자면... 티맥스 소프트..보다 더 좋은 회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티맥스 가면 맨날 야근한다는... 소문...
뭐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는 안그런줄 아신다면 그건 정말이지 엄청난 착각이죠...
늦게 갈때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을 칼퇴근 하기도 하죠.. 자신의 업무량에 따라 다른거니깐요..^^;;
절대적인건 없어요 할일도 없는데 남아서 일거리 찾지 않는한...
제 주위 동료들은 6~7시면 가방 들고 바로 퇴근하더군요..^^;;ㅋㅋ 저는 뭐 따로 운동 타임이 있어서 좀 남아서
이것저것 놀기도 하고 일도 하기도 하면서 퇴근하지만....누가 강제로 남아있으라고 하는 사람도 없구요...
일찍간다고 뭐라고 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야근을 하게 된다면 자신 혼자 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할 시점에 전체적인 야근이 되는 것이죠..
쩝...;;
중요한점 한가지... 뭐 입사하실 분은 겪게 되겠지만.. 교육.. 정말 토나오게 빡셉니다....
이건 뭐 학교 다니면서 전산 쪽 컴공쪽 졸업하신 분들은 학교다니면서 살짝 맛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 3달간 받는 교육량은 정말어마어마 하죠... 중간에 못 따라 잡고 탈락하는 사람도 나올만큼 혹독하답니다...;;
토나오게 교육 받고 나면 아마도 4년 동안 대학에서 배운 지식보다 훨씬 많은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ㅎㅎ
연봉.... 글쎄요... 시험보신 분들은 인사 팀장님 보셨을테니 잘 아시겠죠?? 무척 유쾌하신 분입니다..
연봉 협상 비스무리 한거 할때 말씀하셨죠.. 비밀이라고.. 이거 나가서 말하면 각종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하게 될 수도 있으니 절대로 함구하라고 하시더군요...ㅋㅋㅋ 여기 들어와서 보실지도 모르니
저는 약속대로 연봉얘기는 꺼내지 않겠습니다.. 이미 아실 만한 분은 다 아실테니..
뭐 여담입니다만.. 쓸꺼 쓰고 저축할 만큼은 주더군요...ㅎㅎㅎㅎ
티맥스는 뭐하는 회사??
SI 업체라고 하신다면 뭐.. 굳이 부정은 안하겠습니다.. 회사에서 어느정도 SI 를 맡아서 하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좀더 정확히 아실려면 티맥스 소프트에서 판매하는 회사 제품에 대해 알고 계셔야 합니다...
티맥스 소프트가 단순히 WAS 한국 시장 점유 1위 회사다 라고 만 알고 계신 분들은 좀더 공부를 하세요~~
일단 우리가 쉽게 접하는 소프트 웨어를 만들어 내는 회사는 아닙니다... 아마 잘 모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꺼에요
기업용 소프트 웨어의 특성상 고객사의 입맛에 많이 맞춰 줘야 더 많이 팔리는게 사실입니다...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SI 를 안했다가 최근에 시작했다고 하네요 몇년 안됐다고 합니다...
SI 에 참여하게 된 계기도 분명히 있습니다.. 고객 즉 시장에 대한 수요 및 욕구 충족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여 더 나은 제품을 완성시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뭐 그런 비스무리한 이유가 있죠....자세히는 저도 잘 모르고요
일단 책상 앞에 앉아서 코딩이나 한다고 실제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이 되어야 하는가는
절대 알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직접 SI 를 해보면서 경험도 쌓고 정보 수집도 하고 그런 이유로 하고 있다는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또한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아마 전산 개발 직으로 가시는 분들은 저희 티맥스 소프트 의 다양한
제품을 많이 접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만큼 많이 팔리고 인지도가 높은게 사실이죠... 대부분의 중, 대형 프로젝트에는
티맥스 소프트의 제품이 여러개 혹은 수십개가 넘도록 많은 제품이 들어가거든요..^^;;;
쓰다보니 시간이 벌써 ㅎㄷㄷ;;; 별 도움안되셨을것 같습니다.. 전에 메일로 궁금한점 물어 보라고 글 남겼었는데
죄다 면접 혹은 자소서좀 보내 달라는 요청 메일이었습니다...ㅋㅋ
뭐 그런것도 좋습니다만 취업을 하는 분들에게 ... 단순히 면접 잘보는 스킬 은 별 도움이 안될것 같네요....
제가 작년에 입사지원서를 많은 곳에 찔러 넣어보면서 느낀점은...
제가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알고 있는게 너무나도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적어도 지원하시는 분들께 왜 자신이 이 회사를 지원하는지 ... 이회사가 과연 무슨일을 하는지 정도는 알고 지원하시는게
오히려 수십번의 면접 연습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티맥스 소프트가 아니더라도...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취업을 제 1의 목표로 삼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당장 힘드실 지라도 조금 만 더 고생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꺼에요... 취업... 지금 돌이켜 보면
아득하기만 한 옛날 이야기 같네요... 그만큼 취업보다 더 힘든게 회사 생활 이니깐요 ㅋㅋㅋㅋㅋㅋ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취뽀 하세요~~~
ps 메일 보내셔도 답장 안해드립니다..^^ 다음메일 잘 확인도 안하구요 ..ㅋ
첫댓글 만약 내일 들어와 이글을 보면서 댓글이 많다 싶으면 좀더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럼 다들 좋은 밤되세요~~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회사에 대해 설명해 주시니 취업준비자로서는 너무나도 고마운 글이네요 ^^ 아마도 티맥스 들어가서 선후배로서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면접을 잘 본다는 가정하에....ㅎㅎ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어요.. 사실 면접 스킬이나 그런거 아무리 알아도 면접 가서 하는게 중요하지만 이런 내용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아니면 잘 모르니까 더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시험을 잘 못본거 같아 우울했는데 이 글 보니 힘내서 결과기다려야겠어요 ^^ 시험날 인사담당자분께서 유쾌하게 말씀해주시고 앞으로 저나 회사에 있어서 발전가능성이 많아 보이는거 같아서 꼭 가고 싶엇는데 ㅠㅠ필기시험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감기까지 걸려 힘드네요;; 어쨋든 도움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한 글입니다 ^^ 제 친구 둘도 작년에 티맥스 입사했는데 동기분이시군요 ~ 친구는 교육 받느라 한 때 핸드폰도 없애도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_-;; 정말 독한 맘으로 ㅎㅎㅎ.. 티맥스에 대해 나쁜 인상만 가지신 분들... 많고 제 주변에도 실지적으로 많습니다.. 제 친구도 그런 말 하더군요 ~ 떠도는 소문만 듣지말고 안해봤음 말을 말으라고 ㅋㅋㅋㅋ.. 전 티맥스가 목표입니다 ^^ 다른 몇개 기업도 목표로 잡고 있지만요 ..(대기업은아님) 여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배님 내년에 뵙겠습니다
저도 티맥스 다니지만 동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다르게 느끼는 부분도 많네요. 부서 차이겠지요.
이번에,, 시험보러가서 회사소개 들으면서 정말 많이 성장하는 회사구나, 비전이 확실한 회사더라구요, 2년뒤에 새로 티맥스소유 사옥으로 들어갈것이고, 구글까지는 아니지만 최대한 좋은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 5년뒤에는 모두가 컨설턴트가 되도록 성장시키겠다... 티맥스의 핵심은 사람이다. 사람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또 더 많이 할것이다... 3개월의 훈련이ㅋㅋ 겁나기는 하지만, 이 회사 들어가면 미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글 써주신 선배님 감사합니다. 취업선배이시고, 혹시 앞으로 티맥스의 선배가 되실지 모르는 ㅋ 더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ㅡ ^
감사합니다 ㅋ 근데 글쓰신분은 부서가 어디세요? 저는 R&D를 가고 싶은데 대학교 밖에 졸업 안한터라 SW개발로 지원했습니다. SW개발이 SI일텐데 그쪽 분위기도 알수 있을런지요 ^^ 부탁드려요~ㅋ
위에 분도 말씀하셨지만 사실 SI쪽으로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업부지원이나 QA관련 업무도 있습니다. 만약 R&D가 목표시라면 들어와서나 혹은 교육때 열심히 하실 경우 R&D로 가게 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확실히 힘들긴 해도.. 신입으로서 실력을 키우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 비전도 확실하고, 국내보다는 세계를 바라보는 도전 의식도 상당하더군요 ㅎㅎ
ㅠㅠ.. 시험.........하아.......ㅠㅠ
제 주위 동료들은 6~7시면 가방 들고 바로 퇴근하더군요..^^;;ㅋㅋ ====> 이부분은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가요 페가수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ㅡㅡ;; csh 이...
훗..ㅋ 전.나.모 주제에..ㅋㅋㅋㅋㅋㅋㅋ 난 고.전이라구~~ㅋㅋㅋㅋ cyh이..ㅋㅋ
쩝 이글 보니 입사시험날 축구를 본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서류 안써서 붙고 싶은분 붙여드릴껄 ㅠㅠ
역시 사이트 마다 다르긴 하군요.. 전 매일 10시 퇴근입니다만...토요일출근에... ㅠ_ㅠ 그리고 R&D많이 갑니다. 예전과 개념이 좀 달라졌는데요, 제품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패키지도 만드는데 그 쪽파트로 대부분가죠. 그리고 그 파트의 많은 인력이 사이트로 파견나와있습니다. 그래도 R&D로 가세요. 복지가 다른 부서와 다르니까요...
ㅋㅋ 특근 야근 수당만 있다면 정말 좋은 회사일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