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과 관련된 표현 한 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길동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사실을, "길동 선생에게 사사 받았다."라고 표현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사사(師事)"의 본뜻은 '가르침'이나 교육이 아니라, 'OO를 스승으로 모심'입니다. 어느 분을 스승으로 모신다는 것은 결국 그분의 가르침을 받게 되는 것이지만, "사사" 자체가 '가르침'이나 '교육'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앞의 경우에 "사사 받았다"고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길동 선생을 사사했다."고 하는 것이 바릅니다. 이는 길동 선생을 스승으로 모셨다는 말인데, 결과적으로는 홍 길동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는 뜻이 되는 것이지요.
똑같은 사실을 "길동 선생에게 사사했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표현입니다.
첫댓글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어디서 들은 것 같았어요. 그런데 올바르다는 표현이 익숙한 표현이 아니라 달리 써야 할 듯하네요. 어떻게 써야하지.. OTL..가르침을 받았다..?
배웠다~문장 분위기에 따라 표현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지만, 배우다라는 '기본'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가르침을 받다...이것도 번역식 표현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