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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사의 행복한 동행 '이끌림'
이건오 원장
(71세. 서울시민교회 장로/ 평택 박애병원 병원장/ 전 포항 선린병원(한동대....) 병원장.. 최근 10년)
고 장기려 박사님의 애제자. 전문인 일터사역자 (평생 일터에서 의료선교사로 봉사/ 말씀사역자로 봉사)
제가 소개드리고 싶은 분은 지금 71세이신 한 의사 장로님이십니다.
말씀의 사람, 오직 복음 중심인 사람...
예수님을 뜨겁게 만난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말씀 가르치는 사역.
대학에 가서도 계속 해오시고 의료 선교도 늘 다니셨는데
1주일에 서로 다른 계층의 사람들 5~7개 그룹의 말씀지도를
50년 가까이 해오고 계신 분입니다.
돈을 버는 의사가 아닌, 진정 영혼을 살리는 의사...
고 장기려 박사님이 아끼시던 제자라고 합니다.
그분과의 만남도 참 특별했습니다.
세상에서는 바보같이 왜 양보하고 포기하느냐고 할 텐데
자기가 전도한 친구가 양보해달라는 레지던트 자리를 선뜻 내어주고
정작 원하던 자리가 없어지자 본인은 군대로 가려고 합니다.
하나님께 1주일 기도드렸는데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일자리도 기꺼이 양보하라고 하셔서 순종하셨습니다."
그렇게, 그대로 군대로 가려고 담당 교수님께 인사드리러 간 그 자리에서
그 당시에 가장 최고의 실력가이자 신앙인이셨던
고 장기려 박사님의 수제자가 되게 됩니다.
양보하고 내려놓았을 때 주님이 일하심을 이 분의 한 사례를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그 울림이 깊게 드리워진 책
복음 의사의 행복한 동행 '이끌림'
이건오 원장 저. 과감히 추천, 완전 강추합니다.
책 값이 좀 비쌉니다. 18,000원이 정가예요.
400p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도 술술 읽히고 책도 가볍더군요.
사서 보지 못하시더라도 대여해서 라도 꼭 보시길 강추합니다.
마지막 때를 깨우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무엇보다 오직 예수, 오직 예수,
예수님께 집중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부록에 보면 이분을 자발적으로 추천하신 분들의 글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한 분 한분이 어쩌면 이 한 사람에 대해
정말 다시 없을 극찬을 하셨더군요.
책을 다 읽고서야 왜 그런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때임에도 우리는 성실히, 끝까지,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각자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혹시 적당히 대충 살고 있는 청소년이나 청년이 있다면
그리고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복음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이 책을 추천하기를 권해드립니다.
*** 교회에 나간다고 엄청 핍박받던 한 분이, 자신을 핍박하는 아버지께 이 책을 선물로 드렸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스스로 교회를 다니시더랍니다. 생전 처음으로...
아무 말씀도 드리지 않았다고 한 것으로 압니다. 그저 책을 전해드리기만 했을 뿐인데...
그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고 해요.
책이 나온지는 불과 한달 남짓이네요....
이런 분, 정말 저는 처음 봤습니다.
제 생애에 잠깐 뵈었지만, 잠시 뵈었지만, 정말 정말 존경합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우리 중에 누군가를 데려가신다면
저는 감히... 이 분을 이 시대의 에녹이라고 평합니다.
언제든 데리고 가실만한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한
결
같
이.
책에서 그런 그분의 삶을 만나고 정말 감동이 되어 이 긴 글을 전합니다.
부디 흘려서 보지 마시고
혹시나 감동이 오시면
가까운 서점에 가서 몇 페이지라도 넘겨보시고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는 곳에서 사보시기를,
사서 보실 형편이 안 되면
하루 전세를 내어 서점에 짱 박혀서 다 읽어내시기를 추천드려 봅니다.
그러고도 감동이 오면
누군가에게 전도용 책으로 사용해보세요.
영혼 구원에 18000원, 아니 할인된 가격이면 그보다 덜 하겠지요?
꼭... 한 생명을, 한 영혼을 살리는 데 귀하게 사용하시길...
아래 글은 예스 24에 그 책을 읽고 남긴 어떤 한 의사분의 수기라네요.
저도 퍼온거라;;
이미지는 제가 못 담았습니다.
보실 분들은 링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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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사의 수기입니다.
의료선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항상 주님이 의료를 행할때마다 주님의 손길이 역사하심을 느끼면서 주님을 증거하시는 귀한 의료선교사님 이건오 복음의사의 신앙간증의 에세이입니다.
고 장기려박사님의 제자이자 주님의 제자이신 이건오장로님을 통하여 주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 보이신 살아계신 에세이를 경험해 보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속에서 저는 귀한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예전에도 들어는 보았지만 장기려박사님의 소신과 생활 정말 존경스럽고 이렇게 귀한 분이 또 있었는가 싶었습니다.
저 또한 부족하고 나약하지만 이런 귀한 분의 삶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요즘처럼 내것만 알고 가진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꾸만 가질려고하는 삶 있는 것도 부족하여 남의 것도 빼앗으려고하는 못된 근성, 다른 어떤 시대보다 많은 물질속에서 살아가지만 또 다른 새것 또 다른 다른 것을 찾아 다니는 요즘 세대 사람들 저 자신도 다른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고 장기려 박사님의 잚은 글을 보면서 내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잠깐 동안이라도 쓰지 않고 소유하는 것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나누고 섬겨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건오의료선교사의 에세이를 통하여 진정한 삶이란 내가 계획할지라도 걸음을 인도하시는이는 여호와이시는 것을 너무나 깊이 깨닫는 계기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즉 부족하지만 아직은 그림을 펼칠수 없지만 어떤 계획으로 저에게 그림을 주님은 펼치게 하여주셨는지 모르지만 요즘 저에게 희귀난치병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우리 나라 국민 오만명중에 한명이 걸리는 희귀난치병 그것도 한개도 아닌 두개 다른 때 같으면 왜 나에게 이런병을 주셨습니까하고 하나님원망을 했을텐데 이상하게 원망이 되지 않고 감사하고 즐겁고 무언가 일이 잘될것같은 예감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분 처음이다라는 말 이럴때쓰는 것이 아닐까 이병이 무엇인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걸리는 원인불명 인종에서 나올수 있다는 모야모야병이라고 하네요 또하나 반창고 알레르기 그러나 이것도 주님의 계획속에 하나일것이라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건오의료선교사님도 많은 대상자들을만나면서 전도하고 주님을 모시게하면서 기쁨을 맛볼수 있으셨겠지만 주님품으로 많은 영혼을 돌아오게 한다는 것이 다른 어떤 일보다 제일 행복한 일이지 않을까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병을 예로 들었지만 내가 좋은 일 안 좋은 일도 내 마음대로 할수 없듯이 어떤 이끌림 즉 주님의 뜻 주님의 이끌림을 통해서 모든일이 합하여 하나가 되기위함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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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저마다 무엇인가에 이끌려 산다.
당신은 오늘, 무엇에 이끌려 사는가?
예수님과 복음에 이끌려 사는 이건오 장로, 그의 이끌림!
* 의료선교의 꿈과 비전을 심어 준 비저너리(visionary), 이건오 장로
예수님으로 행복한 의사, 예수님과 동행하며 닮아가려는 의사!
의료선교에 온 힘을 기울이는 믿음의 청년 멘토,
행복한 예수쟁이 의사 이건오가 들려주는 삶과 신앙 이야기
평생 말씀에 이끌려 산 대한민국 의료선교의 개척자!
생명나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감으로
이 땅에서 하늘의 삶을 살아가려는 이건오 장로,
그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섬김의 삶과 신앙 이야기!
‘선교는 사업의 업적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라 살고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그것은 늘 손해 보는 삶이고,
나의 것을 포기하는 삶이고,
베풀고, 나누는 삶이다.
늘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삶이다.
십자가를 지는 삶이다.
나는 예수님을 만나고 나의 구주로 그분을 영접한 이후에 하나님의 선하심에 이끌려 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니 인생 70년을 내가 살아온 것 같아도 내가 산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계획 하심에 따라 이끌려 산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걸어온 그 시간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퍼즐 조각의 의미를 깨우쳐 가는 그 과정이, 나는 정말 행복했다. 그것은 나에게 행복한 동행이었고 이끌림이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 : 이건오
1968년 부산대 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 의과대학 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외과학)했다. 부산침례병원 고신의료원 및 해군 군의관, 서안복음병원 외과장 및 원장, 한동대학교 부설 포항선린병원장(한동대 선린병원장), 인산의료재단 선린의료원 원장,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 북한 의료선교위원회 위원장, 고신대 의과대학 교수(외래)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평택 참좋은친구 박애병원 의료원장으로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아가페의료봉사단 고문, (전)국제 기아대책기구 이사, 동시에 그가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멘토, 영적인 아버지이셨던 성산 장기려 선생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및 성산 생명윤리연구소 이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등의 직책을 맡아 늘 바쁜 일정에도 맡은바 각각 그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아주 이른 나이인 3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35여 년 가까이 서울시민교회 장로로 섬기며 실천적 그리스도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저서로는 『이끌림』이 있다
프롤로그- 나는 죽고, 오직 예수만 살기를 소망한다
이끌림 하나 · 예수님 사랑에 푹 빠진 개구쟁이
누가 보든 안 보든
우물 안 개구리의 ‘본 대로 배운 대로’ 철학
선악의 심판자, 불량학생 이건오
그때는 몰랐던 보호하심의 손길
무릎 꿇은 첫 예배
마음을 울리는 이상한 종소리
회개했다면 즉시 돌이켜라
죄에 대한 찔림과 율법 사이
생명의 꿀송이, 내 생애 첫 성경책
담대함은 복음의 선물
사망에서 생명의 권세로
진리를 들려주신 구원의 씨앗
십자가 앞에 고꾸라진 죄인 중의 괴수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는 티끌만한 죄도 ‘죄’일 뿐
"레미제라블"을 끝까지 추적하시는 하나님
십자가, 그 보혈의 능력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처럼
나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고 싶었다
아, 내 삶의 뿌리였던 어머니!
유교마을을 회개마을로
마음은 신학생이로되
고3 설교자의 ‘누가 이 의사처럼 될 것인가?’
이끌림 둘 · 행복한 복음의사의 코람 데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인일 수밖에 없다
왜 뭐든지 어머니만 거쳐 가면 살아나지?
멘토, 내 인생 최고의 만남
손해처럼 보이는 하나님의 계산법
스승이자 말동무로
열매로 나타난 코람 데오 신앙
영적인 아버지의 마지막 제자
장기려 선생님의 별난 거꾸로 인생
영혼을 살리는 말씀 처방전
질서의 하나님
절제된 호기심을 가져라
신앙인에게 치유란
이끌림 셋 · 행복한 이끌림
누구에게, 무엇에 베팅하실래요?
캠퍼스에서 시작된 선교
민족은, 우리의 소외받는 이웃이다
청년의 때에 꼭 해야 할 다섯 가지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소명이 있다
민족의 가슴마다 푸르른 그리스도를 심어
푸른 눈의 빈민촌 한국인 사랑
첫 사랑 아가페의 미약한 시작
말씀은 다이너마이트
충성스러운 한 사람이 소중하다
부르신 그 자리에서 순종하는 ‘이끌림’
겉옷을 달라고 하면
끝까지 품어라
대한민국 기도의 불침번
예수님 [다운]
이끌림 넷 · 땅 끝, 복음행전
복음을 위해 오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선교의 원칙 1, 2, 3
말씀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파키스탄의 황무지 ‘오랑기 타운십’을 낙원으로
순종하며 그냥 발걸음을 떼었을 뿐인데
미션, 선교사를 훈련하라
리더의 고난
죽음 직전,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특별한 만남, 아브라하미에게 통한 영의 언어
이끌림 다섯 · 영원한 아버지의 나라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믿음으로
선교병원을 향한 한 조각 희망과 믿음의 행군
달콤한 말 대신 왜 이런 고난이
홀리클럽을 향한 하나님의 퍼즐 조각
하나님의 특별 병기, ‘지도자 홀리클럽’
왜 나를 보내셨습니까!
선교가 해답이다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얍복강의 야곱처럼 축복하실 때까지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믿음을 따라 산 성경의 인물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던 아브라함의 ‘이끌림’
어딘가 다른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
언제나 뚝딱? 기도는 나의 힘!
선교기지병원을 향하여 다시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끄는 ‘의인’의 기도는 기적을 일으킨다
기도하라, 열매 맺을 때까지
두 번의 암을 알게 하시려고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에필로그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덧붙이는 글 -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당신에게
|부록| 복음의사 이건오, 그를 말하다
이건오의 70年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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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교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이상하게 무언가 강한 힘이 나를 눌렀다. 나도 모르게 주저앉아 무릎을 꿇었다. 들려오는 찬양 소리에 압도되어 도저히 양반 다리를 하고 앉을 수가 없었다….
교회에 계속 나갈 생각은 없었다. 예배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장천교회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댕 댕 댕….”이라는 것도 같고 “징 징 징….”하는 것도 같은 종소리가 내 마음을 울렸다. 그냥 울리는 정도가 아니라 내 마음을 강력하게 때렸다. 볼품없는 빈 산소통을 거꾸로 매달고 쇠망치로 치는 소리일 뿐인데도 종소리가 어찌나 마음을 흔들며 나를 사로잡는지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다. (중략)
그날 밤, 갑자기 지난 시절에 내가 지었던 죄가, 파노라마 필름처럼 적나라하게 펼쳐졌기 때문이었다! 영화 필름이 돌아가듯 지난날의 죄악을 보여주신 것이다. 어릴 때 장난으로 한 행동까지도 나의 행위록에 모두 죄로 기록되어 한 장면씩 지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 두렵고 떨렸다. 어떻게 나도 기억 못 하는 나의 생각까지 다 드러내신다는 말인가! 비로소 정말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실감 났다.
‘나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다니…. 나 같은 게 뭐라고 나 같은 죄인이 뭐라고…’ “하나님 제가 그랬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하나님 제가 그랬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나는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내가 저질렀던 죄의 장면이 지나갈 때마다 큰 소리로 울며 외쳤다. (중략)
그런데 선생님이 주인이자 원장으로 계신 병원에서는 지위의 높고 낮음이나 나이의 많고 적음과는 상관없이 오직 한 가지 기준으로만 월급을 직원들에게 분배하셨다. 그 당시는 물론이고 이후로도 이런 방식의 월급 계산법은 살면서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바로 ‘한 가정의 식구 수가 몇 명인가에 따라서’ 선생님(병원)은 월급을 나누어 주셨다. 당시에는 병원의 직원 중에서 구급차 기사가 일곱 명으로 식구 수가 제일 많았다. 당연히 선생님의 병원에서는 구급차 기사가 월급을 가장 많이 받아갔다. 1인 가구 직원의 비하면 일곱 배의 월급을 가져간 셈이었다. 이에 비하면, 장기려 박사님은 아내와 나머지 자녀들을 북한에 두고 오시게 되는 바람에 가족이라고 해봐야 아들과 단 두 식구뿐이었다. 선생님은 정말로 본인이 정하신 병원의 월급 규정에 따라 2인 식구에 해당하는 만큼의 월급만을 타가셨다. 나눔과 겸손이 아예 몸에 밴 선생님의 관심은 셈법마저도 온통, 언제나 가난한 사람 중심이었고 그들이 늘 우선순위였다. (중략)
환우에 따라서 내가 내리는 처방이 각각 다르지만, 보통은 우선 요한복음 3장을 읽어보라고 실제로 처방전에 기록하거나 말로 전한다.「요한복음 3장을 읽혀라, 페니실린을 줘라, 링거를 줘라, 오늘은 성경을 읽혀라.」하는 등을 처방전에 써 주면 간호사는 처방전에 쓴 그대로 환우에게 안내했다. 말씀 처방은 환우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처방전에 읽어야 할 성경의 장과 절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만일 요한복음 암송을 숙제로 내어주면 간호사들은 환우에게 요령껏 “16절[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외워놓으세요. 원장님이 아마 16절 암송시키실 거예요”라는 식으로 미리 귀띔해주었다. (중략)
“저희가 아이에게 링거를 꽂아주면 거의 죽어가던 아이도 펄떡펄떡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다음 아이에게 꽂아주려고 보니… 아이가 이미 죽어있었어요… 심장이 멎어 있었습니다. 분명히 조금 전까지만 해도 힘겨운 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던 아이였는데 말이죠. 불과 1~2분 사이에요. 너무 슬펐습니다. 한 아이를 살리려고 하는 중에 다른 한 아이가 죽다니요. 그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안타깝고 애처로워서…. 그런데도 마음껏 울 수도 없었습니다. 저희가 우는 사이에 또 한 아이가, 아니 여러 아이가 죽어갈지 모르니까요… 오히려 마음이 급해져서 서둘렀어요. 그런데 마음 같지 않게 손이 너무 더딘 거예요. 그 사이 또 한 아이가 죽어가면 어쩌나…, 심장이 내려앉았습니다. 그렇게 다음 아이를 꽂아주고 돌아보면 어느새 또 그다음 차례 아이가 죽어 있었어요…. 슬퍼할 사이도 없이 우리는 손놀림이 더 빨라졌습니다….” (중략)
이젠 어쩔 도리 없이 그대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을 받기 전, 수술을 기다리면서 두 가지 마음이 교차했다. 두 가지 마음이 교차하자 내 안에도 하나님에 대한 질문이 생겼다.
‘하나님 제가 뭘 잘못 했습니까?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감사가 터져 나왔다.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계를 새로 들여오는 바람에 졸지에 이 병을 발견하게 하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수술을 받고 보니 다행히 조기암이었다. 수술을 받고 나서는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하나님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이 전혀 없었다. 하나님이 나를 앞으로 좀 더 또 쓰실 계획이 있으셔서 이렇게 빨리 발견하게 하셨구나 하는 감사가 나왔다. 어차피 사람은 하나님께서 살라고 정해주신 연수만큼 이 땅에 살다가 오라고 하시면 그때에서야 천국으로 가는 존재일 뿐이 아니던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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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이건오 박사님은 저의 평생지기입니다. 언제든지 제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의논할 수 있는 귀한 동지입니다. 그의 삶은 신앙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진실함과 겸손함을 보여줍니다. 이 시대에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이 한 분의 글을 기쁨으로 추천합니다. -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한국굿윌 이사장,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이사장)
이건오 원장님에게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느껴집니다. 그것은 아마 그분이 먼저 예수님에게 이끌림을 받은 때문인 듯 합니다. 이 책은 그가 주님에게 이끌림을 받으신 진솔한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를 말하는 사람은 많아도 예수를 닮은 사람이 적은 시대를 살면서 이건오 원장님의 존재 자체가 이 땅의 축복이라고 느껴집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고자 한 것처럼 나를 본받으라고 말합니다. 이건오 원장님에게는 그런 바울의 향기가 묻어 있습니다. 그런 복음의 향기가 그리운 분들에게 이 책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이끌림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선교자적 사명으로 평신도 의료선교의 지평을 연 일터 사역자 이건오 박사는 하나님의 사람, 성령의 사람, 말씀의 사람, 기도의 사람입니다. 섬김과 희생과 봉사로 살아온 이 시대의 성자입니다. 이 책은 말씀을 삶 속에 녹여낸 현대판 사도행전 성령행전입니다. - 두상달 ((사) 가정문화원 이사장, 중동선교회명예이사장, (사) 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의료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다룬 이 책은 한마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평신도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기독교의료인뿐만 아니라 신앙과 삶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모든 기독 전문인에게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저자 이건오 원장은 성시화의 불길을 댕긴 장본인이고 가는 곳마다 성시화의 불길을 놓고 있는 방화범(?)이십니다. 성경 전권에 대한 목회자를 능가하는 해박한 성경지식, 온유한 성품, 남을 세워 주는 양보의 미덕 등 이 시대에 흔치 않은 ‘작은 예수’의 모습으로 나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 정장식 (대구대 석좌교수, 전 포항시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그를 생각할 때 항상 바울사도를 떠올립니다. 투박한 질그릇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 보배를 담았습니다. 척박한 의료계의 현장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변치 않는 그의 복음과 의료선교에 대한 열정과 믿음은 어디에서 오는지 궁금하였는데 이 책은 이에 대한 흥미진진한 해답이 될 것입니다. - 박재형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현) 가천대길병원 교수, (전) 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
성경공부 강사로서는 교수보다 더하고, 의사이자 헌신자로서는 장기려 박사님 같은 분입니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장으로서 세계를 다니고 진료하며 의사라는 전문인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영혼육을 함께 치유하는 신실한 의사이시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영적으로 도전받고 깨어나며 새로운 헌신자로 세워지는 역사가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 민산웅 (극동방송 사장)
그는 의사와 원장이기 전에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가까이 교제하며 그분의 비전과 삶을 경험하게 됨은 축복이었습니다. 특히 한국 의료선교의 새 장을 여는, 중요한 책임을 맡아 섬길 때 작은 일로 도우며 그분 안에 사시는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 정인수 (전 국제 CCC 부총재. 동아시아신학교 총장)
이건오 박사님을 보면 ‘성경에서 툭 튀어나온 사람’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 표현은 이건오 박사님을 비롯하여 CCC 출신의 형제자매들 모두에게 스승이자 멘토이신 故 김준곤 목사님께서 늘 도전해 주시던 말씀이기도 합니다. 한평생 변함없는 모습으로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손에는 사랑을 들고’ 복음 중심의 제자도를 행하시는 박사님의 모습은 수많은 이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 박성민 (한국 CCC 대표)
의료선교의 대부로서, 우리 모두의 멘토로서 늘 자리를 지켜 주신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한 사람의 의사가 어떻게 이렇게 넓고 깊게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이 책이 많은 후배 의료인에게 인생의 지도가 되고 등대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양유식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장, 치과의료선교회 설립자)
코뿔소처럼 물불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복음만을 위해 달려온 순수 100%의 복음의사의 삶. 그는 외과의사이면서도 영혼을 수술하는 전도자였으며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의료선교의 꿈과 비전을 심어 준 비저너리(visionary)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그분의 이끌림으로 열방으로 나아가며 주님 닮기를 원합니다. - 박상은 ((전) 한국누가회 회장, 샘병원 의료원장)
매년 손수 단기 선교를 다녀오시고, 가시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시며 의료선교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과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모습은 ‘크리스찬의 삶은 이렇게 사는 것이구나!’라고 느끼게 합니다. 주님의 사역에 대해선 영원한 청년이신 이건오 선생님을 바로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 안철민 (한국기독의사회장)
의료계 학생 제자화 사역의 모델이 있다면 바로 이건오 선생님입니다. 실력과 영성과 인격적 성품을 갖춘 산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성산 장기려 박사님을 통해 의술과 신앙과 성품을 배우고 더욱 다듬어 가신 것처럼 그의 후배들도 그 삶을 배워야 합니다. - 장원기 (한국 CCC 의료선교부 대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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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관련글은 모두
출처: 예스 24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www.yes24.com/24/Goods/11145219?Acode=101#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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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말씀드린 부록의 이분에 대한 글은 이 추천사가 아닙니다.
그분의 지인들이 직접 쓴 글이 정말 감동입니다. 은혜 많이 받으시길...
귀한 책을 소개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보고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미국이라 책을 구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듯...
감사합니다 꼭 읽겠습니다 샬롬♥
바로 구매 해서 보고 같은 감동으로 은혜 받고 싶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