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70)
<복이 많고 운이 좋은 사람의 특징>
자주 만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흔히 하는 인사가 “복 많이 받으세요” 이다.
이렇게 복을 다른 사람들이 많이 빌어주기도 하지만, 그를 떠나서 확실히 남다르게 복이 많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한편 성공한 사람들에게 그 성공의 비결을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노력한게 아니고 복이 많아서 또는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들 한다.
하지만 운과 복도 실력이고 평소 쌓아온 노력의 산물이 아닌가 한다.
즉 성공과 운 그리고 복은 상당부분 정비례하는 한편 깊은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제가 그간 은행생활이나 법률사무소 생활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 가운데, 나름 성공한 사람들, 뒤짚어 얘기하면 복이 많고 운이 좋은 사람들 약50명을 추려 운과 복을 가져오는 요소들을 다음과 같이 분석.정리하여 보았다.
1. 잘 웃는 사람
속담 그대로 笑門萬福來이며, 웃으면 복이 와요 이다.
찡그린 얼국에 복이 올리가 만무하다. 대인관계에서 잘 웃는 사람은 그만큼 친화력이 뛰어난 사람이고, 그러한 사람을 대하는 상대방은 그 사람이 잘 되라고 기도해주고 축수하여 주니 복이 많아지고 운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지사가 아닌가 한다.
2. 약속을 소중히 하는 사람
살아가면서 약속을 잘지키는 사람만큼 고마운 사람이 없다. 반면에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은 그 사람과 다시 만나거나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싫어진다.
약속은 신뢰의 문제이고 신용의 문제이다. 신뢰를 잃어 버리면 모든것을 잃게 된다.
은행생활중 아주 존경하는 회장님 한분이 있었는데, 그 분의 좌우명이 “사업은 한번 망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신용을 잃으면 그대로 끝장이다”였다.
그 분은 신용과 약속을 생명처럼 여기셨고, 그렇게 하였기에 복도 많고 운도 좋아서 사업에 크게 성공하였던 것이다.
3. 근성과 끈기가 있는 사람
복이나 운이 어느 한 사람에게 줄려고 달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막 도착했을때 그 사람이 모든 것을 포기하거나 좌절하여 있다면 운이나 복도 그에게 줄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끈기나 근성으로 버티다 보면 복이나 운이 제대로 도착할 것이 아닌가 한다.
4.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
모든 일에는 보기 나름이다. 장미 한송이를 보고도 부정적인 사람은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고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은 가시속에서도 장미가 핀다 라고 한다.
또한 길을 걸어가다 돌이 하나 나타나면 부정적인 사람은 걸림돌이라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은 딛고 일어설 디딤돌이라고 하는 것이다.
살다보면 긍정적인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힘이 강한 사람들이다. 그러하니 주변 사람들 또한 그 사람이 잘 되라고 빌어주니 복이 많고 운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것으로 생각된다.
5. 선하고 착한 일을 많이 하는 사람.
중국의 고전 주역에 보면 積善之家 必有餘慶이라는 말이 있다.
즉 선하고 착한 일을 많이 하는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스러운 일이 있고, 후손에게 까지 좋은 일이 생긴다 라는 뜻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나에게 좋은 일을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그 사람이 잘 되라고 빌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하니 좋은 일을 많이 하다 보면 복도 많이 받게되고 운도 좋아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결론적으로 이를 정리하여 보면 운이나 복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되기 위한 노력에서 나온 결과물로 보여진다.
그래서 운명은 그야말로 운명론에 의한 운명이 아니고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운명개척론에 의한 운명이 보다 정확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끝.
《글쓴이 장상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