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공항은 많이 한산합니다. 새벽 7시30분 비행기라 일찍 갔었는데 수하물 컨베이너(?)가 6시에 오픈하는 해서 탑승시간은 촉박했습니다. 6시에 줄서서 짐 보내고 공항 보안검색대 갔는데 노트북 등등 검사하고 여전히 100ml액체 검사했습니다. 손소독제를 옷주머니에 넣었고 235ml라 걱정했는데 직원이 손소독제라서 그런지 조용히 제 주머니에 다시 넣어주셨어요. 델타항공 1/3정도 밖에 사람이 안탔고(국내선,국제선 동일) 한국사람이 80프로 이상였습니다. 보안검색 통과하면 이민국사람들이 있는데 간단하게 질문하고 손가락 지문 찍고 사진 찍고 통과시켜줍니다.
2. 시애틀
시애틀 공항은 짐을 원래 찾아서 환승하는 걸로 유명해서 걱정했는데 이번 경유는 짐 안 찾고 바로 연결해주더군요. 게이트에서 기다리는데 한국인 직원이 자가격리자 앱을 설치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열체크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열체크하고 스티커를 여권뒤에 붙여줬어요. 델타항공 컴포트프리미엄을 타고 왔더니 밥 엄청 잘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좌석 편했습니다. 화장실이 좁았던게 흠 이라면 흠... 비행기타면 승무원들이 종이 4개 나눠줍니다. 그거 미리 꼭 작성해 놓으세요. 인천공항서 또 작성할것 많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자" 앱도 꼭 미리 설치하세요. 어차피 인천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설치하게 될겁니다.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라고 검색하고 다운로드하고 설치 후 공무원이름쓰라고 나오면 영타로 CORONA라고 입력하시면 됩니다.
3. 인천공항
줄이 기니까 자가격리자앱이랑 비행기에서 나눠준 종이 미리 작성하신분은 빠르게 다음 단계로 가실수 있어요. 처음에 열부터 잽니다. 체온 알려주면 기억하고 계세요. 앱에 체온 써야하거든요. 다음은 지원나온 군인들이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후 검역증을 주는데 검역확인서(?)같은거 2장을 또 써서 확인해야합니다. 그 후 여권과 얼굴을 확인하는곳을 거쳐 짐을 찾고 리무진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대기 시킵니다. 그후 다같이 인솔하여 아래층 버스 승강장에 또 대기 시킵니다. 발권하고 기다리셔야해요. 어쨋든 버스가 오면 탑승하시고 버스안에 지자체 전화번호가 있는데 연락하시면 각 시에서 차를 보내드려요. 버스타자마자 전화하세요. 늦은시간 도착한 경우 다음날 보건소에 와서 검사하라는 연락이 옵니다. 전 아침에 보건소 다녀왔고 결과는 내일나온다네요.
저랑 같은 루트로 오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귀국 결정하신 분들은 안전하게 한국으로 오시길 희망합니다.
첫댓글 정보공유 감사드려요^^ 전 29일 델타항공 시애틀 경유로 인천가는데 어제 에어캐나다 미국행 운행 중단 발표로 혹시 델타항공도 캔슬될까봐 떨고있는 중이랍니다ㅎㅎ 자가격리 기간 잘 보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델타항공은 캔슬 안될것 같아요. 무사히 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손소독제는 꼭 챙기세요.
이런 고급 정보 너무 감사해요. 정말 철저하게 검사하나보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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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했는데 정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저랑 비행시간이 같은데 새벽에도 우버 잘 잡히나요?
전 한인 라이딩 미리 예약해서 공항에 갔습니다. 10불정도 더 주면 새벽에도 픽업 오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