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면접 겸 1시간 연수를 위해 방문한 ㅋ스시 에서 직원에게 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저는 2024년 12월 4일 저녁, 온라인을 통해 아르바이트에 지원하였고, 2024년 12월 9일 월요일 15시에 면접 겸 1시간 연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민폐끼치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 나라이기에 특히 신경써서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인 14시 50분경 ㅋ스시에 방문하였습니다.
도착 후 저는 사무실로 안내받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사무실은 직원들이 계속 오고 가며 제대로 앉아 있을 수 조차 없는 환경이었고, 약속된 시간 15시가 지나도 채용담당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15시 20분이 되어도 여전히 나타나지 않자, 저는 상황을 알기 위해 사무실 밖으로 나가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때 한 남자 직원이 채용담당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대기 시간이라도 안내받을 수 있기를 바랬으나, 그는 안내나 사과 없이 "今、大量注文が入っているから待って"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대략적인 대기시간이라도 알려주거나 아니면 미리 연락을 주기라도 했어야 하지 않냐고 했으나, 그는 "イレギュラー! イレギュラー! わかる?"라며 기다리거나 기다리기 싫으면 8시에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이게 무슨 황당하고 무례한 경우인지…
그럼 지금까지 기다린 내 시간은 뭐냐… 보상이라도 있냐..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갑자기 저를 사무실로 끌고 들어가며, 굉장히 난폭하게 앞치마를 벗어서 선반에 던지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 지원자로써 방문을 하긴 했지만 저는 채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손님의 자격으로 점포를 방문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또 채용하는 측에서도 지원자를 평가하지만 지원자 역시 알바처에 대한 평가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더더욱 상호 예의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전혀 그런 태도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저를 위협하며 폭력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상황이 이러면 미리 연락이라도 주던가 무슨 조치라도 취해줘야하는거 아니냐라는 저의 말에 그는 계속 어쩔 수 없다, 기다리던지 말던지. 여기서 일하고 싶으면 닥치고 기다려 라는 식으로 나와서 기다린 저의 시간과 비용과 정성에 대한 무시에 굉장한 불쾌감을 느끼며 사무실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 때 저도 最悪や! 라고 말했고 그 뒤로 직원이 저에게 욕설을 내뱉어 다소 문을 강하게 열었습니다.
그 후 신발을 신고 있는 저를 직원이 욕설을 하며 밀어버렸습니다. 신발을 신고있는 일반 여성을 건장한 남성이 밀었습니다. 바닥에는 다소 물기까지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미끄러져 바닥에 머리라도 부딪쳤다면 크게 다칠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무례하고 폭력적이라 생각되어 강하게 항의했으나 직원은 다시 한 번 저를 밀었고 이번에는 그의 손이 제 오른쪽 가슴을 밀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매우 당황하고 수치스러워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폭력적인 상황은 태어나서 처음이었기 때문에 우선 서둘러 현장을 피해 점포를 나왔습니다.
남성의 중요부위 만큼은 아니어도 여성의 가슴도 약한 곳인데.. 지금도 약간 오른쪽 가슴이 불편해요.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한 이 상황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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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쿠라스시 체인이잖아요. 본사에 그대로 전달하세요.
그 자리에서 경찰신고하시지. 지금 이라도 신고하고 쿠로스시 본사에 멜 보네요. 그런 애들은 물리치료 보다 금융치료 해주면 무릎 꿇고 사과합니다. cctv 있으면 걔 짤리고 뉴스에도 나올듯. 합의금 달달하게 받으세요.
쿠라스시본사에 메일 보내는게 최선이구요
cctv나 혹은 다른증거나 증인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경찰이든 본사든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은 들어주지 않을수 있으니 상황을 다시 한번 잘 정리한 후 신고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녹음같은게 있을까요? CCTV있다해도 회사쪽에서 잡아떼면 그만이라
이름밖에 몰라요ㅜ
그것도 영어철자로 써있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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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거아닌가요?
제 말이요..
본사에 메일 당장 보내세요
오늘 중에 보내려고요!
글 검토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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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 좀 알려주세요
친구가 방문할 예정인데 오사카 시내는 제가 잘 몰라서 혹시나 하는 염려에 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알려주세요 ..정말 힘든 시간 이셨겠어요 . 뿌린대로 거둔다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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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트위터가 제일 영향력 있어요 트위터에도 올려주세요
일본은 혹시 사실적시 명예훼손 같은건 없나요?
@Haily ㅋ스시에서 진짜 대응한다라고 한다면 아마 있을 것 같긴한데 사실을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 없지 않을까요??
@Haily 후생노동청에 総合労働相談コーナー에 한번 상담받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식빵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왜 경찰에 말 안하셨나요?...?
태어나서 처음겪는 일에 당시에는 경황이 없었어요
그냥 위험하다, 무례하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밀었을때 바로 신고했어야 되는데
@Haily 지금이라도 하시는건 어떤가요? 12/4인데
일본에는 사실적시명예훼손이 없습니다~
녹음하셨나요?
너무 급작스러워서 못했어요ㅜ
이름 명찰만 봤어요
@Haily 이번엔 어쩔수없다고 치고, 담부터는 뭔가 이상하다싶으시면 녹음 습관들이세요 아이폰설정만 해두면 간단하게 금방 녹음 할수잇게 할수있거든요 주머니에 넣은상태라도
그냥 그 장소에서 바로 경찰을 부르시지...ㅠㅠ 우선은 여기 한인커뮤니티에서 호소하시는것은 큰도움은 안될것같고 댓글에 남겨주신분들 말씀 토대로 당사자가 본사에 메일/전화를 하든 트위터에 일본분들이 보시게 올리시는게 가장 좋을것같네요 글 쓰신것처럼 정리해서 최대한 빨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면접 담당자라면 이름을 외우고있지 않더라도 체형,신장 등 적어내면 바이토 아닌 정직원일 가능성이 높으니 건의가 들어가면 누군지 추려질겁니다..
우선은 어제 본사 お問い合わせフォーム 통해서 메일 보내고 전화로도 확인해달라고 연락했어요
명찰의 이름도 얘기했고
그거 기다려보고 다음 조치를 취하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네 저도 옛날에 컴플 걸어본적이 있는데 폼 메일은 답장이 안올때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한국도 그렇지만 최대한 직통전화 연결해서 붙잡고 늘어지는게 가장 일처리 빠릅니다 ㅠㅠ 힘내세요
@바나나우유 사실 お問い合わせフォーム가 400자 글자 제한이 있어서 전화로 문의를 했었어요
메일 같은거 없냐고
근데 안알려주더라고요
우선 조금은 기다려볼까 합니다
진짜... 요즘에는 녹음하는게 습관이 되버렸습니다..
특히 외국에서는 느낌 싸하면 바로 녹음기 켜야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어서 일본 경찰들은
피해자 외국인 편을 안들어주는거같아요..
진짜 볼펜녹음기라도 하나 장만해야할까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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