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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두대간 = 한우리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준산(竣山)
한우리와 함께하는 가야산 산벗 이야기~~~!
산 행 일 시 : 2010년 4월 13일 산 행 인 원 : 백두대간 "한우리" 와 산벗이야기 산 행 코 스 : - 백운동 주차장도착<11 :40> - 산행시작<11:47> - 백운 5교<12:57> - 서성재<13:02> - 칠불봉<14:28> - 우두봉<14:45> - 용탑선원<16:00>
- 해인사 <16:20> - 주차장<16:55>
산행 시간 : 약 5시간 00분(휴식,점심,사진촬영포함.) 산행 날씨 : 그런데로 맑은 날씨.
* 산행 이야기~~~!
설레이는 마음으로 세벽 7 :30분 공원가든으로 간다. 07 : 40분 한우리 산벗 이야기를 태운 관광버스는 가야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야산에 11 : 30분에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를 정검하고 숙기하며 가야산 들머링에 한발 을 들여 놓아본다. 백운동~용기골~백운사지~서성재~삼불봉~상왕봉~혜인사 ~ 주차장.
올해엔 폭설이 많이 내려서 가야산 관광호텔 옆으로 흘러 내려가는 용기골 계류가엔 수량도 풍부하게 내려간다. 화창한 봄 햇살 맑고 포근한 봄향기를 온 몸으로 만끽하면서 봄이 흘러가는 소리를 심향으로 하나가 되어본다.
11 : 42분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을 지나 백운교를 건너니 맑은 계곡수가 봄노래를 부르고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봄바람과 산새들이 지저귀는 상쾌한 소리가 내 마음을 한결 가볍고 편안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과 해인사를 품고 있는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사는 조선 태조 7년(1398년)에는 강화도에 보관되어 있었던 팔만대장경을 해인사로 옮겨옴으로써 법보사찰이 되었다.
우리나라 3보 사찰중 하나인 불교의 성지이다. 불보사찰인 양산 통도사. 승보사찰인 순천 송광사와 함께 법보종찰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맑고 밝은 햇살을 한껏 가슴에 품으며 백운교 건너서 왼편 오솔길을 따른다. 따스한 봄빛이 가야산과 하나가 된듯하다. 행복의 취향을 온몸으로 만끽한다.
매표소를 지나니 알록 달록 화려한 꽃으로 갈아입은 가야산 백운동 계곡~~! 계류소리에 취하며 지치고 병든 몸과 마음이 어느 새 깨끝하게 치유되는듯하다. 숲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우리들~~~ 행복하지 않는가~! 인체가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면역력을 통해 질병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위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우리들~!
가야산성 이정표를 지나서 계류따라 오른다. 프랑스 사상가 "루소"는 문명으로 더러워진 사회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라" 고 주장했다. 이 말은 봄과 마음이 온전하지 못한 현대인들에게 시사한바가 적지 않다.
"자연에서 몸을 고친다" 자연의학이 21세기의 새로운 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라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이시형 신경전문의 박사는 "대표적인 자연의학인 산림욕 효과는 신선한 숲향기(냄새). 산소 농도가 높은 공기의 흐름(바람). 음이온. 기압. 적당한 습도를 느낄 수 있는 기온등이 합세해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여 자기 치유 능력을 높여준다" 고 설명하였다.
12 : 04분 백운 2교를 건너면서 기념촬영한장 맑은 계류에 흘러보낸다. 천하가 온통 꽃 향기로 말을 전한다.
숲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는 공기를 맑게 한고 살균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인제 면역 기능을 높인다 인체의 가장 강한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를 활성하기 때문이다. nk세포는 인간의 혈액 중에 있는 림프구 중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세포와 같은 이상세포를 발견해 죽이기 때문에 우리 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피톤치드는 또한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를 낮추게 함으로써 긍정적인 심리 상태가 된다.
특히 뇌의 전두옆 할동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두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로 해충. 곰팡이. 병원균을 없애는 적용을 하며 인간에게는 신경계에 영향을 줘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 백운동 주차장에서 1.3km 올라온 지점이다.
12 : 19분에 백운암지 아래 계단길 따라 오르며...
계류가 앙상한 가지에도 연두빛 잎새가 물결치는듯하다.
12 : 44분 <주차장 출발 1시간 소요>. 백운암지에 도착하여 이정표를 읽어본다.
숲속을 걸을때는 바른자세로 경쾌하게 천천히 걷는것이 인체에 엄청난 풍요의 행복을 제공한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자연과 대화하며 자연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과 만남의 기쁨을 공유하며 걸어야 된다.
꼭 주의할점은 빠르게 걸으면 오히려 몸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용기암자와 용기골을 지나니 오름길로 접어든다.
피톤치드는 꽃이피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에도 나무들이 여전히 호홉을 하면서 피톤치드를 많이 뽑아낸다. 하루 중 피톤치드의 발생량이 가장 많은 때는 해뜰 무렵인 새벽 6시와 오전 11시~ 12시 사이다.
백운암자를 지나 산죽들과 산벗하며 오르니 서장대가 기암의 위용을 의연하게 과시하고 있다.
약 1시간 30분 소요되는 오름길 ~~! 한우리 산벗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오르니 조망이 확 트이는 서정재에 도착한다.
<13 : 02분 서정재도착 - 주차장에서 1시간 20분소요.>
안부인 서정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칠불봉과 가야산 정상인 우두봉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천하제일 가야를 연출한다.
서정재에서 잠시 쉬고... 느릿한 걸음으로 칠불봉으로 향한다. 기묘한 형상의 만물상 바위를 바라보니 마치 대 장군이 가야산 정상부에서 해인사를 지키는 형상이다.
백운동 주차장에서 3.6km 올라오니 서성재다. 이제 칠불봉은 0.8km 오르면 정상이다.
서정제에서 한참을 푹 쉬고나서 느릿한 걸음으로 칠불봉으로 향한다. 기묘한 형상의 만물상 바위를 바라보니 마치 대 장군이 가야산 정상부에서 해인사를 지키는 형상이다.
꽃이 아무리 아름다운들 마음의 웃음을 함께 한 여인의 맑은 마음만큼 이쁠수 있을까요~! <-서정재에서- >
봄에는 역시 꽃의 계절이랍니다. 목련과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벗꽃이 가야산 오름길가에 꽃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터지는 꽃망울의 향연은 봄이 선사하는 대 자연의 진리가 아닐까요.
오늘 우리 한우리 산벗님들~~~ 울긋 불긋 꽃 대궐을 만들어 놓은 가야산과 해인사에서 멋진 봄나들이 마음껏 만끽합니다.
노란꽃 향기와 벗하며 정상으로 오릅니다.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기암이 봄의 전령을 알리며 우리들을 반깁니다. 야~~호~~~ 우람한 기암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장 칠불봉에 날려봅니다.
웅장한 기암과 잘 정돈된 철계단과 나무다리 된비알 길을 한발 한발 걸음의 산미를 느끼며 칠불봉으로 향한다.
칠불봉 오름 능선상에는 철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애플미인 맗은미소 천상의 아름다움입니다. 푸른 하늘가 머리에 이고 칠불봉을 향합니다 구름한점 없는 천상의 칠불봉을 오르려니 나 또한 맑은 마음입니다 칠불의 부처님 나에게 무슨 법문 내릴는지 궁금합니다.
잠깐동안 왔다가는 우리네 인생 길 무얼그리 두손가득 움켜쥐려나 제아무리 욕심부려 거머쥐어도 쌓은복이 빈약하면 모두 새버려 빈손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길 안빈하고 낙도하며 심락누리소.
기암봉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기품있고 위풍당당한 소나무. 그리고 천년의 비바람에 썩고 마른 고목나무 뼈만남아 앙상하게 자는듯이 누워있다.
성주군 수륜면의 벌판을 바라보며...
칠불봉 오름계단길에서 해인사쪽을 바라보며 촬영한 1080m봉과 - 가산(690m)능선군. 마치 불타는 모습으로 아름답게 장관을 연출한다.
아기 자기한 수석 만물상과 소나무 분재가 솔향기로 한우리 산벗 이야기를 반겨준다. 상큼하게 올라가며 멋들어지게 펼치는 기암장성군들...
살아천년 죽어천년의 주목군락이 아나라 소나무가 천년의 세월을 노래하고 있었다. 돌벼량 틈세기에 모질게도 자라다 생명을 다하고 나서도 앙상하게 맑게 서있다.
왼편으로 칠불봉이 보입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지혜의 7불이 금방이라도 만날것 같은 청명한 오늘 입니다.
기암봉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기품있고 위풍당당한 소나무. 그리고 천년의 비바람에 썩고 마른 노송들...
자연에서 하나의 진리를 배웁니다. 죽어도 아름답게 무소유로...
우리들의 마음 마음 본래 하얀데 어느때는 망녕되고 또는 참되고 죄도 짓고 복도지어 그렁성살아 청정무구 온전한 삶 살수없단네.
웅장한 기암과 잘 정돈된 철계단과 나무다리 된비알 길을 한발 한발 걸음의 산미를 느끼며 칠불봉으로 향한다.
칠불봉에 올라... 가야산의 칠불봉에 봄빛완연해 용기골과 서성재를 찾아오르니 전설속의 칠불님들 종적묘연해 법보사찰 해인사가 코앞에있네.
아기 자기한 수석 만물상과 소나무 분재가 솔향기로 한우리 산벗 이야기를 반겨준다.
오후 1시 52분 칠불봉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기념촬영 추억으로 남기고 칠불봉으로 향한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른다. 정상부 아래 계단을 오르면 정상인 칠불봉이다. 서성재에서 오르는 가야산은 정말 빼어난 경관이다 감탄을 연발한다. 어느 선인들은 가야산을 산형은 천하 으뜸이라 극찬했다네.
날카로운 암봉 주능선은 칠불봉에서 T자를 이루고 동. 서. 남의 세 방향으로 크게 뻗어져나가고 있다 정상(상왕봉)우두봉 남동쪽 일대는 칼날같은 암봉이 펼쳐지고 마치 석화에 비유된다.
울창한 수림과 기암능선은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도 충분하다 생각이 든다.
솔향기도 고요하다 바람결따라 모진풍파 험한질곡 외톨이라네 죽어천년 고요하게 신선되었네
오후 2 : 28분에 칠불봉에 도착한다. <백운동 주차장에서 2:46분 소요. 점심시간 포함.>
칠불봉은 수로왕의 일곱 아들이 가야산에 와서 불도를 닦았다고 해서 칠불봉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해발 1433m로 가장 높은 봉우리 이지만 정상석 상왕봉은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우두산이라고 불리는데 해발 1430m봉이다. 소의 머리이니 단연희 상왕봉(우두산)이 가야산의 최고봉의 장자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가야산 하면 우두봉이 최고봉이다.
칠불봉 정상에서...
인간들의 소유욕은 끝이 없어요 더 가지면 가질수록 속박당하죠 그 욕심이 병 만들고 자유를 뺏네
세상 만물 나의 것이 하나도 없어 잠시동안 맡아 둘 때 비로소 자유 크게 버려 크게 얻는 칠불봉의 길.
칠불봉에 올라 텅 빈 마음 맑고 밝은 마음 비우고 또 비우고 시비이해 없는 그 맘으로 덕을 삼으리...
칠불봉에서 남쪽방향으로 바라보니... 남산 제일봉과 매화산. 비계산. 소 가야산이 가야산을 호휘하고 천년의 대 가람을 지키고 있었다.
아래에는 마치 설악산 용아장성능 을 연상시키며 불꽃이 타오르는 형상으로 기암괴석이 석화성(石火星)형국이다.
멋드러 버렸어요,
한우리의 주인이란 누구인가요 앞장 선 사람이지요
좋은 일은 산벗에게 양보해주고 궂은 일은 자진해서 떠맡는 사람
불평불만하지 않고 공은 도반에 한우리 모두 모두 화합단결로
곳곳마다 숨은 산님 주인공 되세.
저 하늘의 구름넘어 무엇이 있나요 파란하늘 그 안에는 꿈이 있다기에 그 꿈 찾아 달려나온 숱한 그 세월 도 이루고 공 세울 날 그 언제일까요.
칠불봉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상왕봉(우두봉). 낙원세계 천상의 상왕봉으로 향합니다.
칠불봉에서 기념촬영 남기고...
우두봉으로 향합니다.
이 기암봉을 넘어가야 저 멀리 상왕봉에 도착합니다.
마치 소의 머리모양의 우두봉에 올라갑니다.
상왕봉 오름 갈림길에서...
상왕봉에 오르려면 저 철계단을 넘어가야 ....
오후 2시 48분 상왕봉(우두봉)에 올라 기념촬영과 함께 한참을 서성거리며 저 북서쪽 방향을 바라봅니다. 김천 황악산. 그리고 백두대간 능선따라 대덕산도 아련히 바라봅니다.
상왕봉에서 내려오는 기암사이로 멋지게 천하산군이 밀려옵니다.
상왕봉 통천문을 지나서...
상왕봉앞 중봉에 다다르니 하나의 기암군이 장관을 연출하네요.
중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장 바람결에 날려봅니다.
아~~~! 중봉이여!
하늘아래 우뚝솟은 중봉이여 높은 품격 향기로운 고매한 풍체 꿋꿋하게 지혜로운 푸른 빛향기 중봉이 한마듸 하늘마음 갖추라.
신비로운 중봉의 푸른빛 향기 솔바람에 날리면서 도미덕풍이란네.
시간이 조금이라도 여유로움이면 저 중봉을 다녀오련만 안타까운 마음으로 해인사로 내려갑니다. 다음기회때는 꼭 저 신비의 푸른향기 어리는 중봉을 오르렵니다.
산죽군락지대를 따라 해인으로 향합니다.
해인사 1.2km 이정표를 지나면서...
솔향기 향기어린 소나무 군락지도 통과하고...
<16 : 07분에 합천 매표소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총 산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소요되었습니다.>
왼편으로 계류가를 따라 내려가며....
해인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온화하고 청명한 날씨 그리고 전각들... 마음의 고요함을 느끼며 해인사 경내를 관람합니다.
넓은 광장에는 초파일 연등달기 준비중인가 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인부들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16 : 18분 해인사와 성철스님
성철 대종사 사라탑 가는 길~!
잘 읽어 보세요. 주옥같은 하나 하나의 법문이지요~!
일원상의 비각에 기도하면서.
3단의 4각탑형은 = 정. 혜. 계 = 3학의 상징입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 시간의 무한성(시공)을 의미하는 사리탑
중간의 마주보는 바구는 연꽃모양을 보여줍니다.
상단의 둥근 일원상은 진리를 표현합니다.
16 : 31분 성철스님 탑사를 참배하고 주차장에 호후 5시 도착하여 부산식당에서 산체와 더덕구리를 하산주(막걸리)안주 삼아 멋들어지게 저녁만찬을 즐기고 서울로 귀경하였습니다.
저녁만찬 한턱내신 산악대장님 감사드리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간절히 염원드립니다. 가야산 산행 함께하신 모든 산우님께도 감사드리고 다음 상봉시까지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마지막까지 한우리 산행을 위해 고생하신 총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미천대업 홍로설" 이요 (彌天大業 紅盧雪) 하늘에 닿을만큼 큰일도 화롯불의 한송이의 눈이요 심진스님 / 청산은 나를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