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생산업체의 선두주자로 충주기업도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동화약품공업(주)가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공장을 충주로 이전키로 하고 공장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동화약품공업(주)는 1일 오전 11시 용탄동 제 2산업단지 신축부지에서 윤길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임원과 협력사 및 시공사 관계자, 주요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충주로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서울 중구 순화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화약품공업(주)는 지난 1897년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제약회사다.
주요생산품으로는 까스활명수와 후시딘, 판콜에스, 비타천 등 의약품 400여종으로 연 매출액이 1천600억원에 달하는 견실한 중견기업이다. 종업원 300여명이 근무할 충주공장은 총 1천300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8만2천500㎡에 공장과 창고, 관리동, 폐기물처리장 등이 들어서며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동화약품공업에 입지보조금 1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투자 보조금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억원을 투입해 부지 내 암거 배수로 이설사업을 추진하는 등 입주업체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정구철 / 충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