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원·달러 환율 연평균 5% 떨어지면 실질GDP 0.35%P 하락" (서울경제)
원ㆍ달러 환율이 연평균 5%가량 떨어지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35%포인트 하락하고 경상수지 흑자도 29억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주력산업의 채산성도 3~5% 정도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16일‘원화 강세의 산업별 영향과 대응’보고서에서“올해 환율이 950~1,00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 20.30대男 취업자 500만명대로 추락 (연합뉴스)
20대와 30대 젊은 남자의 취업자가 15년만에 600만명선 아래로 내려왔다. 또 20대와 30대 남성의 경제활동인구비율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저출산.고령화의 빠른 진행과 청년실업의 지속적인 심화 등에 따른 것으로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늙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20대여성의 경제활동인구비율은 사상 최고수준으로 올라갔고 30대여성도 97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성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 아시아 경제 공헌도 '한국 4위' .. 미국.일본.독일순 (한국경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아시아지역 경제에 공헌하는 정도에서 한국이 독일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주요 22개국을 대상으로 2004년도 아시아지역 경제 공헌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일본, 독일, 한국,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경제 공헌도는 무역,정부개발원조(ODA),은행융자,직접투자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아시아지역 국내총생산(GDP) 증대에 어느 정도 역할을 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 올 농업개방‘3각파도’ 진통 예고 (문화일보)
지난해 쌀 협상 비준문제로 홍역을 앓았던 국내 농업계가 올해에 도 수입개방 ‘3각 파도’로 커다란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농산물 관세를 대폭 낮추기 위한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이 오는 4월 속개되는데 이어 수조원의 농업피해가 예상되는 한국·미 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상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또 미국산에 이어 캐나다산 쇠고기도 수입이 재개되는 한편 쌀 관세 화 유예 협정에 따른 수입쌀 2년치의 시판이 연내 한꺼번에 이뤄지게 되면서 국내 농업에 미치는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주택담보대출금리 2주 연속 상승 (한국경제)
새해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주째 큰 폭으로 상승,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이 올들어 급등하면서 이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자동으로 오른 것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매주초 고시하는 주택담보대출 기본금리는 이번주 연 6.18%로 지난주 초의 6.14% 대비 0.04%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올들어 0.08%포인트, 3주전 대비 0.10%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객은 연 5.28~6.40%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 '생애 첫 대출' 27일까지 신청해야 유리 (중앙일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이용해 처음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31일부터 강화되는 대출 조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종전 요건에 따라 이 대출을 이용하려면 27일까지 은행에 대출 상담과 신청을 마쳐야 한다. 31일부터 적용되는 새 요건은 ▶35세 미만 단독세대 ▶부부 합산 소득이 연 5000만원을 넘는 경우 ▶시가 3억원을 넘는 주택 등에 대해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또 부부 합산 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을 때는 금리우대 혜택이 사라진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금융뉴스
■ 18일부터 계좌개설시 신상정보 기재 (연합뉴스)
18일부터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에서 계좌를 새로 개설하거나 2천만원 이상을 송금하는 등의 금융거래를 할 때 고객거래확인서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와 연락처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자금세탁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객알기제도(CDD)와 고액현금거래보고제도(CTR)가 1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 하나금융 '토종은행론' 정면비판 (매일경제)
하나금융그룹 계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토종은행론 비판'이란 내부 보고서에서 "황 행장의 토종은행론은 '홍보를 위한 쇼'로 치부하기에는 도가 지나쳐 이성적 답변이 필요하다"고 정면비판하고 나섰다. 하나연구소는 "혹세무민식 퇴행적 감성을 자극, 금융산업의 시장질서와 규율을 교란할 징후가 있고 개별은행의 이익을 위해서는 국민경제의 안전성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모험을 감행하고 있다"고 규정했다.이에 따라 토종은행 논란은 우리은행과 하나금융그룹간의 정면대결 양상의 '2 라운드'로 접어들면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 수출입銀, 외환銀 매각 걸림돌되나 (매일경제)
외환은행 매각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입은행의 보유 지분이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보유지분이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에 관여할 수 있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17일 기준으로 외환은행의 전체 지분 중 13.87%를 보유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경영권에만 관심이 있거나 자금력이 부족한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에는 수출입은행이 매각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매입자는 최대주주인 론스타 보유지분(50.53%)만 매입해도 경영권 확보에 지장 이 없기 때문
■ 시중銀, 혁신中企 대출상품 '봇물' (중앙일보)
은행권이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대출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토종은행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인 '하이테크론'을 16일부터 1조원을 목표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을 120%까지 올리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 신용대출금리는 최저 6.76%(16일 기준), 담보대출은 최저 5.61%다. 기업은행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기술력 있는 기업에 '기술평가인증서'를 발급하면 이를 근거로 동일인당 최고 10억까지 5~6%의 금리로 대출한다.
■ 중개상품 비중, 자행상품의 최고 40% (한국금융)
은행이 새로 판매하는 상품 가운데 은행 자체 상품보다 중개상품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판매실적도 많게는 자행상품 판매액의 40% 수준에 도달할 정도로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행 상품의 금리경쟁력이 낮아진데다 금융지주사 차원의‘제조와 유통 분리’전략에 따라 증권, 보험, 카드 등의 자회사에서 만든 다양한 상품을 은행에서 유통하는 시스템이 점차 정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그러나 이 경우 은행의 비이자수익을 늘리는데는 도움되지만 점차 자행상품의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조심스레 나온다.
■ 국민銀, 내부인력시장 도입 눈길 (머니투데이)
국민은행이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력풀제'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본부부서에서 선발할 인원은 400명으로 평균 10대 1의 경쟁률. 가장 많은 직원들이 지원한 그룹은 자금시장그룹이다. 인력풀제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부 부서 중 자신이 가고 싶은 희망부서를 신청받아 해당 부서의 인력충원이 필요할 경우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제도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한번씩 지원을 받아 각 부서별로 면접을 실시하고 각 그룹 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발위원회에서 최종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