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원짜리 동전 두개/ 이 종 길
오백 원짜리 동전 두개로
네 사람이
자판기 커피를 나눠 마시며
우정을 나누는 기쁨이 있고
오백 원짜리 동전 두개로
전동차안에서
껌 파는 사람에게 동전 두개 건네고
한 통만 받는 아름다움이 있고
오백 원짜리 동전 두개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달콤하고 예쁜 쵸코렛 하나 사서
사랑을 고백하는 설레임이 있고
오백 원짜리 동전 두 개 있으면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려고 준비하는 이들에게
기부하니 따스함과 인정 넘치네
동전 두개에 꿈을 실으면
우정이 보이고 사랑이 쌓이며
내 마음도 학이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니
티끌모아 태산인데 동전 두 개씩 모아
좋은 일에 쓰인다면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충만하리요
동전 두개 마음하나 우리세상 좋은 세상
카페 게시글
━━○ 우리세상 봉사단
오백 원짜리 동전 두개
통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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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
05.03.22 23:1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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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백원짜리는 왠지 사랑스럽게 보여요 백원짜리보다 커서 손안에 들어와도 든든하고 커피를 먹을래도 백원짜리는 돈을 세어봐야지만 오백원은 한개만 있어도 되고~~~ 글 잘 읽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씨네요....... 용도가 또 있는데요.....ㅋㅋ... 이홍렬씨한테 갖다 드리면 아마 양쪽 코구녕에 다 집어넣을텐데...... 심심해서 실없이 한마디 했습니다......만나면 야단쳐주세요....
오백원으로 많은것을 할수 있네요~``
통키타님 제가 대신 떙삐혼내주까요?ㅎㅎ
땡삐 속 좁아서 금방삐져요 혼내지마세요 ㅎㅎㅎ
길 가다 오백원짜리 동전이 떨어져 있으면 얼렁 줏어야지 하하하,,, 오늘도 이 종길 시인님의 글 읽으며 흐믓한 미소 한모금 얹져 갑니다, 느낌!!!표를 부여해요~
포근이님 1000원사랑^^땡삐님도 아름다운 마음^^설희님 550원사랑^^ 딴청님 오셨네요^^ 비행기님 잘 돌아가지요^^ 애교매력님 따뜻한 표현^^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