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철 신부의 "읽기와 문제풀이 바오로 서간"
신약 성경에는 모두 21편에 이르는 서간이 수록돼 있다. 그 가운데 13편이 전통적으로 사도 바오로가 쓴 서간으로 분류된다.
그 서간은 또 다시 사도 바오로가 왕성하게 선교활동을 하면서 쓴 '대서간', 복음을 선포하다가 감옥에 갇혀 쓴 '옥중서간', 지역 교회를 책임지던 티모테오와 티토에게 보낸 '사목서간'으로 나눌 수 있다.
대림시기를 앞두고 이같은 바오로 서간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도록 안병철(가톨릭대 신약학 교수 겸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신부가 「읽기와 문제풀이 바오로 서간」을 엮었다. 특별히 성 바오로 탄생 2000주년 특별 성년을 지내며 신자들이 이 특별 성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은총 가운데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다.
이 책자는 바오로 서간을 중심으로 성경을 쉽게 읽고 핵심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비록 4×6배판에 36쪽 분량으로 얇은 책자지만, 그 내용은 풍요롭기만 하다. '바오로의 해' 로고 및 특별 전대사에 대한 설명과 전대사를 받는 기도 방법, 전대사에 대한 궁금증 풀이, 사도 바오로 소개, 바오로 서간 문제풀이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스도교 신앙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간의 메시지들은 우리 모두가 복음 현재화를 이루며 기쁜 소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우리를 주님께 향하도록 하기에 이 소책자 발간은 그 뜻이 깊다.
안 신부는 "서간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신앙적 몸짓은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 돼야만 할 것"이라며 "특별히 '바오로의 해'를 지내면서 사도 바오로 서간을 통해 성경을 하느님 말씀을 체험하고 주님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쁜소식/2000원)
[평화신문, 제994호(2008년 11월 16일), 오세택 기자]
바오로 서간(읽기와 문제풀이)
안병철 신부 저, 기쁜소식, 2008년 8월 20일
책소개
읽기와 문제풀이 바오로 서간은 성 바오로 탄생 2천년 특별 성년을 지내면서 신자들이 이번 특별 성년에 대해 잘 알고 은총 가운데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바오로 서간을 중심으로 성경을 쉽게 읽고 핵심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별히 바오로 해를 지내면서 사도 바오로의 서간을 통해 성경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체험하고, 주님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1. 바오로 해 로고 설명
2. 특별 전대사
3. 전대사를 얻는 기도 방법
4. 전대사에 관한 궁금증
5. 사도 성 바오로 소개
6. 바오로 서간 문제풀이
저자소개
안병철 신부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에서 수학.
1988년 8월 서울가톨릭대학교 교수.
1984-1985년 수원가톨릭대학에서 신약성서 강의.
1983-1998년 현재 서울가톨릭대학에서 신약성서 강의(공관복음, 요한계 문헌, 희랍어, 사도행전).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신약성서 강의(신약입문 및 요한계 문헌).
세종로 천주교회 주임신부,
서울대교구 7지구장, 노원교회 주임신부
가톨릭대학교 신약성서학 교수 겸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무처장